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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판교 소고기 맛집 '차고145' 나물, 관자, 계란까지 한우 차돌 한판

by 나노피코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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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소고기 맛집 '차고145' 나물, 관자, 계란까지 한우 차돌 한판 

판교 라스트리트에는 소고기가 맛있는 '차고145'가 있습니다. 소고기 구이부터 샤브샤브, 삼합 등 다양한 소고기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 한우를 사용하여 퀄리티 높은 소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샤브샤브를 먹으려고 했다가 방문 후기를 보니 한우 차돌 한판이 맛있어 보여서 메뉴를 급히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한우 차돌박이에 관자, 각종 나물과 계란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한우 차돌 한판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5 라스트리트 알파리움 2동 108호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평일만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전화번호: 0507-1342-1450
주차: 라스트리트 건물 지하 주차 3시간 무료

 

차고145-외관

차고 145의 외관입니다. 이 앞을 여러 번 지나다녔는데 이런 식당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햄버거나 피자를 파는 식당으로 생각하고 지나쳤습니다. 자세히 보니 소 모양의 간판부터 소고기가 그려진 입간판까지 있습니다.

차고 145는 차돌 고기와 고깃집 주소가 합쳐진 이름입니다. '차'돌관자삼합이 맛있는 '고'깃집이라는 의미로 차고, 이 식당의 주소가 '판교역로 145'여서 145를 따서 지은 이름입니다. 아래 메뉴판을 보면 차고(CHAGO) STREET 145th라고 적혀있고 바로 그 아래 돌관자삼합과 1++숙성한우가 맛있는 깃집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메뉴판

차고 145의 메뉴판입니다. 왼쪽은 런치 메뉴, 오른쪽은 고기 메뉴입니다. 평일에 오픈하자마자 입장했는데 점심시간이 되니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러 많이 들어옵니다. 점심식사는 11:30 ~ 15:00까지이고 콜키지 프리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고기메뉴는 모든 시간에 먹을 수 있고 구이류, 차돌박이 메뉴, 한우 차돌 한판으로 나뉩니다. 한우여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고기 퀄리티와 서비스를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갔지만 고기를 먹고 싶어서 한우 차돌 한판(2인)을 주문했습니다.

 

매장-내부-모습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인테리어가 특이합니다. 무어라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인도 느낌도 살짝 나는 것이 화려한 듯 화려하지 않습니다. 매장이 넓어서 자리도 많습니다. 식당 가운데는 홀 자리가 있고 벽면을 따라 여러 개의 룸이 있습니다. 바깥 풍경을 내다볼 수 있는 룸이 있어서 이곳에 앉게 되었습니다.

 

기본-상차림

한우 차돌 한판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세팅되는 상차림입니다. 소금이 담긴 앞접시와 수저가 놓이고 기본 반찬으로는 묵사발, 유자에 절인 연근, 상추무침, 청포묵무침, 깍두기가 나옵니다. 유자에 절인 연근 반찬이 맛있습니다. 태어나 먹어본 연근 요리 중에 가장 맛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유자향이 감돌면서 쓴맛은 전혀 안 나고 아삭한 식감까지 살린 연근 요리입니다. 연근 알레르기가 없다면 꼭 드셔보세요. 고기에 찍어먹는 간장 소스도 나오는데 고추가 들어있지만 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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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한우 차돌 한판이 조리되는 과정입니다. 넓은 불판 위에 고기가 올려져 있고 토치로 고기를 구워냅니다. 고기가 다 구워지면 고기에서 나온 기름으로 미나리, 관자, 콩나물, 김치, 고사리까지 볶아줍니다. 직원이 하나하나 맛있게 다 구워주기 때문에 익어가는 고기와 나물을 보고만 있으면 됩니다.

한우-차돌-한판

차돌박이 위에 잘 익은 관자를 올려주고 나물을 가지런히 배치해 줍니다. 무쇠불판인지 한번 열을 받으니 뜨거운 상태가 유지됩니다. 먹는 속도가 느려서 마지막 차돌박이를 먹을 즈음에는 식었지만 먹는 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김치까지 구운 뒤에는 가운데에 계란물을 부어 포슬포슬한 계란찜을 만들어줍니다. 아래 사진은 계란찜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계란물 표면을 토치로 가열하고 저어주는 것을 반복하면 오믈렛 같은 계란찜이 완성됩니다.

토치로-계란찜-만들기

계란찜 조리가 끝나면 한우 차돌 한판 메뉴가 완성됩니다. 가운데 계란찜을 중심으로 모든 재료를 가지런히 정리해 놓아서 보기에도 좋고 골라 먹기도 편합니다. 양쪽으로 앉은 사람 모두에게 나물을 편히 집어갈 수 있도록 절반씩 나눠 놓은 것도 좋습니다. 조리가 끝나면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먹는-방법

차돌박이 위에 관자, 볶은 김치, 계란까지 올려줍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조합이고 여기에 미나리, 고사리 등 원하는 나물을 추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나물 없이 김치와 계란만 얹어먹어도 맛있습니다. 고기 기름에 구운 김치여서 소스 없이 먹어도 간이 맞고, 김치에서 나오는 수분이 있어서 퍽퍽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판교에 있을 때 고기가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괜찮아 보여서 가게 된 식당인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차돌박이 고기가 맛있기도 하지만 그보다 같이 나오는 관자, 나물, 계란과 차돌박이의 조합이 어마어마합니다. 나물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입맛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눈앞에서 토치로 직접 구워주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식당 정보를 찾다 보니 차고 145는 서현역과 정자역에 있는 하누비노가 운영하는 차기 브랜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고 145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을 안고 다음번에는 하누비노도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이상으로 판교 소고기 맛집 '차고145'의 한우 차돌 한판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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