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교 운중동 파파젤라또 재방문 후기

서판교 운중동 파파젤라또 재방문 후기

운전연습을 위해 적당한 동네를 찾다가 서판교에 있는 파파젤라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점심밥을 거하게 먹고 난 직후여서 상큼한 젤라토가 당기기도 했고, 판교 도로가 깨끗하게 잘 깔려있기도 해서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맛있었던 파파젤라또 두 번째 방문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28 마크시티그린 111호
영업시간: 화 ~ 일요일 12:00 ~ 21:00, 월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507-1410-8853
주차: 운중동공영주차장 이용(매일 6:00 ~ 22:00)

 

방문한 날의 파파젤라토 메뉴입니다. 아래쪽에는 녹차, 피스타치오, 로투스, 오레오, 리조, 바질이 있고 위쪽에는 망고, 귤, 딸기, 패션후르츠가 있었습니다. 바질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바질과 딸기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이 간 일행은 리조와 로투스를 골랐습니다.

 

왼쪽이 딸기와 바질, 오른쪽이 리조와 로투스입니다. 색깔만 봐도 무엇이 어떤 메뉴인지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젤라토를 늘린 사진은 없지만 바질, 리조, 로투스는 젤라토가 꽤 늘어나고 식감이 쫀쫀한 편입니다. 스푼으로 뜨면 쭈욱 늘어나서 스푼에 돌려 감아야 할 정도입니다.

 

딸기와 바질

딸기는 상큼하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시큼한 맛이 전혀 없었고 아주 맛있는 달달한 딸기를 먹는 맛이었습니다. 딸기 젤라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씨가 보입니다. 입안에 넣으면 금방 녹아서 씨를 씹을 일은 거의 없지만 간혹 톡톡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바질은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먹었던 날 보다는 맛이 조금 약했습니다. 젤라토를 만들자마자 먹으면 재료 본연의 향이 굉장히 강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먹으면 향과 맛이 조금 줄어든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해 준 적이 있습니다. 제조된 시간을 물어보진 않아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맛이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딸기를 먼저 먹고 바질을 먹어서 맛이 약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조와 로투스

로투스는 과자 맛이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습니다. 로투스 과자를 먹으면 처음에는 퍽퍽한 식감이 느껴지다가 점점 과자 특유의 맛과 시나몬 향이 올라오는데, 과자를 먹는 것처럼 그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로투스는 과자를 부드럽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형태로 바꿔놓은 맛입니다. 첫 맛보다 끝맛에 집중하게 되는 젤라토입니다.

리조도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먹어보기도 했고 지인이 주문한 메뉴여서 한 스푼만 먹어보았는데 리조 특유의 맛이 빨리 올라옵니다. 여태까지 먹어본 다른 젤라토 가게에 비해 맛이 강한 편이고, 은은하게 입안에 리조 맛이 남습니다. 알갱이도 많이 들어있어서 먹는 중간중간 오독오독한 식감도 좋습니다. 리조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먹어보세요.

 

서판교 운중동 젤라토 맛집 파파젤라또 시그니처 메뉴

처음 방문하여 작성한 파파젤라토 포스팅입니다. 첫 방문에는 리조와 바질, 죠리퐁과 귤을 먹었는데, 바질맛에 반하여 시그니처 메뉴로 젤라토 가게로 고정해 놓은 곳입니다. 접근성만 좋았다면 종종 방문했을 젤라토 맛집입니다. 파파젤라또를 가면 바질맛을 항상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도장 깨기는 힘들 것 같지만, 틈틈이 업데이트해 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서판교 운중동 파파젤라또 두 번째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