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젤라토 맛집 당도 바질토마토, 쌀, 제주단호박 후기

망원동 젤라토 맛집 당도 바질토마토, 쌀, 제주단호박 후기

망원동 젤라토 맛집 당도에 또 다녀왔습니다. 겨울이라 젤라토 녹는 속도가 느려서 그런지 확실히 겨울에 먹는 젤라토가 더 맛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바질토마토를 먹다 보니 당도 젤라토의 도장 깨기 속도가 더딥니다. 이번에는 바질토마토, 쌀, 제주단호박 젤라토를 먹었습니다. 당도에서 처음 먹어본 쌀과 단호박 젤라토 맛의 상세 후기를 남겨봅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 106, 1층
영업시간: 화 ~ 일요일 12:00 ~ 21:00, 월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70-8690-1088
주차: 근처 공영주차장 (글 아래 주차장 포스팅 참고)

 

메뉴판입니다. 바질토마토는 방문할 때마다 남아있어서 항상 먹곤 합니다. 여름철에는 가끔 특정 메뉴가 매진되어 원하는 맛을 못 먹을 수도 있지만 겨울철에는 대부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다녀온 지 몇 주 되긴 했지만 방문했던 날의 메뉴 10가지를 아래 적어보았습니다.

바질토마토, 백향과, 구운 피스타치오, 쌀, 소금, 바닐라, 제주단호박, 코코넛, 티라미수, 초콜릿

 

(왼) 제주단호박 & 쌀 (오) 바질토마토 & 쌀

같이 간 지인은 쌀과 제주단호박을 주문하였고, 저는 바질토마토와 쌀을 주문했습니다. 당도 젤라토의 컵/콘 가격은 4,5000원이고 두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젤라토 가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그만큼  젤라토 양도 적습니다. 그래도 두 가지 맛을 이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솔직히 서울에서는 아직 못찾았습니다.

젤라토는 보통 후식으로 많이 먹다 보니 비싸고 양이 많은 것보다 여러 가지 맛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당도가 참 좋습니다. 맛도 있는데 가격까지 합리적이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서울 젤라토 가게입니다.

 

제주단호박과 쌀입니다. 제주단호박은 달달하고 진한 단호박 맛이 납니다. 단호박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단호박의 으깨지는 질감처럼 꾸덕하고 묵직한 맛이 납니다. 질감이 매우 부드러워서 꿀에 절인 달달한 단호박을 차갑게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단호박을 좋아해서 맛은 있었지만, 소르베를 좋아하는 입맛으로서는 묵직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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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무난했습니다. 특정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른 젤라토 가게에 비하면 맛과 향이 약한 편이어서 호불호가 적을 것 같습니다. 시나몬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불편할 정도로 시나몬 맛이 강하게 나는 리조를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경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당도의 쌀은 특별한 맛과 향이 적어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먹다 보면 쌀알이 오독오독 씹히고 질감은 우유처럼 부드럽습니다. 크리미 하기보다 오히려 소르베처럼 깔끔한 편입니다.

 

마포구민도 종종 가는 망원동 젤라토 맛집 당도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컵 위에 추가로 올려주는 맛보기 젤라토가 없어졌더라고요. 이점은 매우 아쉽지만 젤라토는 맛있고 가성비도 좋으니 패스합니다. 바질토마토, 개암나무열매, 모카칩, 사과 젤라토의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이상으로 망원동 젤라토 맛집 당도의 바질토마토, 쌀, 제주단호박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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