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공유

마포구청역 카페 시그니처 메뉴가 많은 하이오커피

by 나노피코 2023. 1. 13.
반응형

마포구청역 카페 시그니처 메뉴가 많은 하이오커피

하이오커피는 부산에 본사를 둔 커피 프랜차이즈입니다. 마포구청역 인근에 오픈하여 호기심에 한번 방문하였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여러 개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어서 가끔씩 들르게 되었습니다. 하이오커피는 친환경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담아주기 때문에 음료를 다 마시고 컵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와 베스트 메뉴인 바다소금라테, 딸기 스노잉, 바닐라라테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모래내로 1길 4 마포상암시티프라디움리버 103호, 104호
영업시간: 월 ~ 금요일 7:30 ~ 22:00, 토/일 8:30 ~ 22:00
전화번호: 0507-1398-0825
주차: 마포상암시티프라디움리버 건물 주차, 1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까지 무료

 

하이오커피-외관

하이오커피 마포구청점의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건물 모퉁이에 매장이 있습니다. 주문은 왼쪽 입구에서 할 수 있고 매장 바깥쪽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바깥에서 기계로 주문하고 음료는 매장 안쪽에서 받아가는 시스템입니다. 날이 좋을 때는 음료 제조하는 위치의 유리창문을 열고 영업해서 음료를 바깥에서 바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메뉴판

키오스크로는 사진과 함께 메뉴 이름을 확인할 수 있고, 기둥에는 나무로 된 메뉴판이 있습니다. 글씨가 작아서 보는 것이 조금 불편하지만 전체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총 다섯 가지의 시그니처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BEST 메뉴가 따로 표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보통 시그니처 메뉴나 파란색 라벨이 붙어 있는 메뉴를 먹는 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다루지 않았지만, 아이스티 복숭아도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파란색 라벨이 붙은 음료는 카페라테, 바닐라라테, 연유라테, 녹차라테, 초코라테, 딸기라테, 딸기 스노잉, 바다소금라테, 딸기 요거트 스무디, 민트초코칩 프라페, 폭탄초코프라페, 쿠키&크림 프라페, 아이스티 복숭아, 자몽, 캐모마일입니다.

 

바닐라라테-딸기스노잉

바닐라라테와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스노잉입니다. 음료 종류에 따라 플라스틱 컵 모양이 다릅니다. 리유저블컵은 다른 카페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컵보다 훨씬 단단하고 두껍습니다. 커피를 다 마신 후 깨끗하게 씻어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는 담을 수 없습니다.

바닐라라테는 뚜껑이 덮인 컵에 나옵니다. 컵에 꽂힌 빨간색 플라스틱을 제거하여 뚜껑에 입을 바로 대고 마셔도 되고, 반대편 동그란 구멍에 빨대를 꽂아서 빨대로 마셔도 됩니다. 바닐라라테의 맛은 평범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오랫동안 마실 수 있었습니다.

딸기 스노잉은 우유층과 딸기 시럽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우유는 하이오만의 부드러운 치즈 우유로, 빨대를 꽂기 전에 위아래로 흔들어서 잘 섞어주었습니다. 딸기 시럽만 먹으면 엄청 달기 때문에 잘 섞어준 다음 빨대를 꽂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 스노잉은 뚜껑이 아니라 비닐로 덮여있어서 공차 음료를 마실 때처럼 힘을 주어 빨대를 꽂아야 합니다. 맛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아주 진한 생딸기우유 맛입니다. 꾸덕꾸덕합니다.

 

반응형

바다소금라떼

하이오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대표 메뉴인 바다소금라테입니다. 바다를 연상시키는 듯한 색깔과 여러 개로 나뉜 층이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가장 위에는 하이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솔티폼이 올려져 있고, 그 아래는 깔끔한 맛의 콜드브루, 가장 아래층은 달콤한 우유입니다. 잘 섞은 뒤 마시는 음료이고, 단짠단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다소금라떼-혼합

바다소금라테를 빨대로 섞으면 위의 사진처럼 특이한 색으로 변합니다. 처음보다 덜 예쁜 색으로 변해서 속상하지만 맛은 좋습니다. 짭조름한 맛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바로 달달한 맛이 이어집니다. 폼이 들어가서 그런지 크림처럼 부드럽고 묵직한 음료가 빨대를 타고 올라옵니다. 다 마시고 나면 컵 표면에 크림이 많이 남아있을 정도로 폼폼 합니다.

바다소금라테를 처음 마셨을 때는 맛이 특이하고 목 넘김이 묵직하기도 해서  '이런 맛이구나' 하고 말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종종 생각이 납니다. 특히, 평일 아침 출근하여 매일 아메리카노를 마시다가, 주말 오후 나른한 기분을 만끽하며 특별한 커피를 한잔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음료입니다. 부드러우면서 달고, 짭조름하고, 크리미 하기까지 한 커피 같지 않은 커피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마셔보세요. 이상으로 마포구청역 카페 시그니처 메뉴가 많은 하이오커피의 바닐라라테, 딸기 스노잉, 바다소금라테의 후기를 마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