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15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한 팀홀튼, 분당서현점 방문 후기
팀홀튼은 커피와 도넛을 판매하는 커피 전문점으로 캐나다에서는 가장 많은 체인점을 가진 카페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스타벅스보다 팀홀튼에 더 많이 간다고 할 정도로 국민커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분당 서현역 인근에 생겨서 호기심에 방문했는데 아이스캡이 입에 맞아서 가끔 들르고 있습니다. 팀홀튼의 오리지널 아이스캡, 아이스 아메리카노, 자바칩 아이스캡, 팀빗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24, 1층
영업시간: 평일 7:00 ~ 22:00, 토요일 8:00 ~ 22:00, 일요일 9:00 ~ 21:00
전화번호: 070-7450-1007
주차: 주차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팀홀튼 분당서현점 외관입니다. 지나가다가 처음 보는 간판이 생겨서 봤더니 팀홀튼이었습니다. 이 근처를 자주 지나가지 않다 보니 오픈하고 한 달이 넘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매장 앞에 큰 나무가 있어서 멀리 서는 잘 안 보이지만 카페 바로 앞으로 지나면 커다란 컵 조형물이 있어서 금방 알아챌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입니다. 한쪽에는 음료를 준비하는 공간과 픽업대가 있고, 맞은편에는 음료를 버리는 곳과 MD 진열대가 있습니다. 진열대에는 텀블러, 컵, 원두 등이 있습니다. 진열대 뒤로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진열대 바로 뒤편에 있는 긴 테이블에는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 작업하러 오는 사람도 종종 보입니다. 안쪽에는 2인석과 4인석이 섞여있는데, 가운데 자리는 에어컨 때문에 여름에는 조금 춥습니다.
오픈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는 저녁에 가면 도넛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는 오픈빨이 끝났는지 저녁에 가도 남은 도넛이 보입니다. 심지어 인기메뉴인 팀빗도 남아있습니다. 도넛 진열대가 늘 비어있어서 예전에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케이크 메뉴도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정면에 키오스크 3개가 있습니다. 추천메뉴, 커피, 아이스캡, 음료, 멜트&샌드위치, 도넛&베이커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추천 메뉴에는 팀홀튼의 대표메뉴이자 인기메뉴인 아이스캡과 아메리카노, 더블더블 등이 있습니다.
아이스캡은 아이스 카푸치노를 줄여 부르는 팀홀튼 메뉴입니다. 시그니처 커피 베이스와 크림을 갈아 만든 블렌드 음료로 팀홀튼 대표 메뉴이기도 합니다. 커피 대표메뉴인 더블더블은 고급스러운 한국식 믹스커피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싱글싱글, 더블더블, 트리플트리플이 있는데 크림과 설탕의 양이 각각 한번, 두 번, 세 번씩 들어간 메뉴입니다.
키오스크 멜트&샌드위치에 있는 5가지 메뉴입니다. 제품 이미지, 이름,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이미지로만 추측해야 하고 자세한 메뉴 설명이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멜트 메뉴와 샌드위치, 베이글은 주문 즉시 매장에서 조리하는 메뉴이니 참고 바랍니다.
그동안 주문해서 먹은 음료입니다. 대부분 오리지널 아이스캡을 먹었고 다른 음료는 같이 간 지인이 주문한 것입니다. 오리지널 아이스캡 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자바칩 아이스캡, 모카 아이스캡을 먹었습니다.
오리지널 아이스캡은 로투스 같은 과자를 갈아 넣은 것 같은 맛이 납니다. 고소한 맛도 나고 인스턴트커피맛도 약간 납니다. 맛이 진하지 않고 연한 스무디 느낌입니다. 얼음을 갈아서 만든 음료여서 시원한 맛에 마시기 좋습니다. 참고로 아이스캡에는 샷이 들어갑니다.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니 카페인 프리를 원한다면 디카페인 커피나 다른 음료를 추천합니다.
자바칩 아이스캡은 스타벅스 자바칩프라푸치노와 비슷하지만 스벅보다 살짝 연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위에 약간의 크림과 초코시럽이 올라갑니다. 이미 스벅 자바칩에 익숙해져 있는 것인지 몰라도 스타벅스 자바칩이 더 맛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맛이 특이합니다. 더치커피에 샷을 섞은 듯한 맛입니다. 시큼하고 쓴맛은 거의 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많이 납니다. 한국 프랜차이즈 커피에 비하면 커피가 살짝 연하고 뒷맛이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로 고소한 커피를 좋아해서 괜찮았지만 신맛, 쓴맛,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입에 안 맞을 것 같습니다.
팀빗입니다. 세 가지 맛의 미니 도넛이 10개 들어있습니다. 모양은 던킨의 도넛의 먼치킨과 똑같습니다. 차이점은 도넛 안에 딸기잼 등의 필링이 들어있고 겉에 설탕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넛 자체는 던킨보다 조금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객관적인 맛평가는 어렵지만 던킨보다 인공적인 단맛이 덜하고 폭신한 식감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덜 느끼해서 몇 개 더 먹을 수 있겠다는 정도입니다. 먹다 보면 먼치킨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팀홀튼에서 유명한 메뉴여서 먹어보았는데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아직 많은 메뉴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아이스캡이 입에 맞아서 생각나면 한 번씩 마시고 있습니다. 도넛은 던킨보다 조금 낫지만 특별함이 없고 던킨과 거의 비슷해서 한번 먹어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오리지널 아이스캡이 가장 맛있습니다. 이상으로 팀홀튼 분당서현점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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