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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코엑스에서 뭐 먹지? 슈퍼두퍼 시그니처 버거, 슈퍼 싱글 버거, 슈퍼스틱 후기

by 나노피코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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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뭐 먹지? 슈퍼두퍼 시그니처 버거, 슈퍼 싱글 버거, 슈퍼스틱 후기

코엑스 스타필드몰에는 슈퍼두퍼가 있습니다. 상큼한 오렌지 색깔에 미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특징인 버거집입니다. 생긴 지 꽤 됐지만 파이브가이즈를 비롯해 먹을만한 버거 가게가 워낙 많아서 이번에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의 슈퍼 싱글 버거, 그리고 별미로 먹기 좋은 매콤한 슈퍼두퍼 시그니처 버거, 치즈 스틱인 슈퍼스틱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지하 1층 코엑스 스타필드몰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전화번호: 0507-1386-3670
주차: 코엑스몰 누적 5만 원당 1시간 주차 지원(최대 3시간)

 

슈퍼두퍼-코엑스점

슈퍼두퍼 코엑스 스타필드점의 모습입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테리어입니다. FROM SANFRANCISCO와 SUPER BUPER BURGER 글씨가 교대로 흘러가는 전광판이 인상적입니다. 주문은 매장 바깥쪽 키오스크에서 합니다. 입구 오른쪽에 키오스크 두 개가 있습니다.

매장 구조는 긴 직사각형이고 입구가 유리로 되어있어서 매장 안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자리를 먼저 잡아놓고 주문을 하러 다시 키오스크로 나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키오스크가 바깥에 있어서 조금 불편합니다. 주문한 메뉴는 슈퍼 싱글 버거 세트(감자튀김, 탄산음료), 슈퍼두퍼 시그니처 버거, 슈퍼스틱입니다.

 

주문한-음식

주문한 음식입니다. 버거 빵에 깨가 잔뜩 붙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깨가 너무 많아서 환 공포증이 올 것 같긴 하지만 깨가 많이 붙은 빵을 좋아해서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잘게 썰은 양파 튀김이 올려진 슈퍼두퍼 시그니처 버거의 비주얼이 독특하다 보니 슈퍼 싱글 버거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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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매장 중간에 직접 음료 기계에서 뽑아 먹는 시스템입니다. 제로 콜라, 제로 스프라이트, 스프라이트, 콜라 네 종류가 있습니다. 얼음을 포함하여 원하는 음료수를 재량껏 뽑아 먹으면 됩니다.

 

슈퍼두퍼-시그니처-버거

더블 비프 패티 위에 치폴레 소스와 매콤 바삭한 어니언 프라이즈로 매운맛의 풍미를 더한 슈퍼두퍼 시그니처 버거입니다. 어니언 프라이즈가 가장 위에 올려져 있어서 그런지 위에 빵은 살짝 얹어만 줍니다.

어니언 프라이즈만 먹으면 느끼하고 프라이 부분을 빼고 나머지만 먹으면 맵습니다. 패티 아래쪽의 치폴레 소스가 매콤합니다. 맵찔이 기준으로는 너무 맵지만 어니언 프라이즈를 포함하여 버거 전체를 베어 물면 먹을만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버거의 맛이지만 치폴레 소스, 튀김의 식감 등 각 재료의 조합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슈퍼-싱글-버거

슈퍼 싱글 버거입니다. 내추럴 비프 싱글 패티에 체다치즈, 토마토, 적양파를 토핑하고 홈메이드 슈퍼소스로 맛을 더한 클래식 버거입니다. 옆에서 보면 패티, 치즈, 적양파, 토마토, 로메인이 보입니다. 구운 파인애플이나 베이컨을 추가할 수 있지만 오리지널을 먹어보고 싶어서 토핑 없이 기본으로 주문했습니다.

맛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버거입니다. 개인적으로 쫀득한 빵보다 폭신하면서 바삭한 식감이 공존하는 패티를 좋아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버거는 아니었지만 패티의 묵직함, 토마토가 주는 깔끔함 등 각각의 재료가 튀지 않고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맛이 나는 버거였습니다.

 

감자튀김과-치즈스틱

세트로 나온 감자튀김과 추가 주문한 치즈스틱인 슈퍼스틱입니다. 감자튀김 두께가 두꺼운 편이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맥도널드나 롯데리아 같은 프랜차이즈 버거집에 비하면 훨씬 맛있는 감튀지만 그냥 먹는 것보다 위에 소스를 뿌려먹으면 더 맛있을 감자튀김입니다.

슈퍼스틱은 롯데리아 치즈스틱의 네 배 크기입니다. 지인이 주문해서 직접 먹어보지 않았지만, 지인 말에 따르면 안에는 치즈가 가득 들어있고 겉의 식감은 깨찰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치즈볼과 비슷한 식감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후기

좋아하는 음식이 버거임에도 불구하고 파이브가이즈, 셰이크 쉑 등 다양한 버거집이 한국에 상륙하면서 버거 선택지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잘 안 가게 되는 슈퍼두퍼이기도 합니다. 가격도 비싼 편이어서 최근에야 처음 먹어보게 됐는데 버거와 감자튀김 모두 맛있었고 흠잡을 부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슈퍼두퍼를 찾을만한 이유가 딱히 없기도 합니다.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음료수를 리필할 수 있고 슈퍼두퍼 시그니처 버거는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라는 정도의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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