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야경맛집 '서래냉면' 물냉면 비빔냉면 떡만둣국 떡국 후기

롯데월드몰 야경맛집 '서래냉면' 물냉면 비빔냉면 떡만둣국 떡국 후기

롯데월드몰 5층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5층에는 여러 식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사 시간이 되면 항상 웨이팅이 있고 재료소진으로 일찍 영업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래냉면은 다른 식당에 비해 웨이팅 시간이 비교적 짧고 영업 마감 1 ~ 2시간 전에 가도 냉면을 먹을 수 있어서 비교적 마음 편히 갈 수 있는 식당입니다. 두 번 방문하면서 먹은 물냉면, 비빔냉면, 떡국, 떡만둣국 후기를 공유합니다.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5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02-3213-4524
주차: 주차비 지원 안됨

 

식당 입구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대신 서래냉면 롯데월드몰점 창가자리에서 내려다본 야경을 공유해 봅니다. 석촌호수를 비롯하여 여러 조명이 켜져서 야경이 예쁩니다. 늘 인기 많은 창가자리이지만 비어있다면 1순위로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업체에서 제공한 메뉴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메뉴 종류는 간단합니다. 면류와 식사류, 사이드 메뉴로 나뉘고 면류에는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만 있습니다. 식사류에는 국밥, 떡국, 떡만둣국, 갈비탕 등이 있습니다. 사이드에 만두가 있고 밥이나 면 사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에 나누어 방문하였지만 먹었던 메뉴를 취합해서 올려봅니다. 떡국, 떡만둣국, 비빔냉면, 물냉면 순서로 후기를 적었습니다.

 

테이블에는 후추와 겨자소스, 물컵, 수저, 휴지가 놓여있습니다. 원래 식초도 같이 놓여있는 것 같은데 이날은 식초가 없었습니다. 냉면에 아무것도 뿌려먹지 않아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물통을 가져다줍니다. 

위의 반찬은 떡국과 떡만둣국을 주문한 날 나온 것입니다. 식사류를 주문하면 나오는 반찬 같습니다. 냉면만 주문하면 무채만 나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깍두기, 김치, 만두 찍어먹는 간장입니다.

 

떡국입니다. 새해 첫날 방문하게 돼서 먹었습니다. 떡과 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는데 상대적으로 국물의 양이 많아서 그런지 건더기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김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적당히 고소한 사골육수 국물입니다. 새해 첫날이 아니었으면 안 먹었을 메뉴이지만 롯데타워몰에서 떡국 파는 식당이 여기밖에 없어서 감사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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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둣국입니다. 떡국보다는 떡의 양이 적은 대신 만두 두 알이 들어있습니다. 국물 맛은 떡국과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만두를 국물에 풀어서 먹으면 국물이 더 진하고 맛있어집니다. 전체적으로는 보통의 사골육수 맛이지만 만두를 쪼개서 국물에 풀어 먹으면 그나마 나은 것 같습니다.

 

비빔냉면입니다. 가게 이름에 냉면을 걸고 있는 만큼 냉면은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비빔냉면이지만 양념이 맵지 않아서 맵찔이도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면이 얇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입니다. 질기지 않고 적당히 끊어지는 편이어서 먹기도 편합니다. 비빔냉면을 먹어보니 회냉면도 왠지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냉면입니다. 비빔냉면의 소스대신 육수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육수 빼고는 비빔냉면과 모두 똑같은 것 같습니다. 계란 노른자와 고기, 오이, 배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누런빛의 불투명한 육수는 간이 되어 있고 감칠맛이 좋습니다.  

 

면은 서래냉면에서 직접 뽑은 면이라고 합니다. 같이 서빙해 주는 가위로 면을 잘라줍니다. 면이 얇아서 두 번의 컷팅으로 쉽게 잘립니다. 육수에 얼음이 안 보여서 시원할까 걱정이었는데 매우 차갑습니다. 면을 잘 풀어서 호로록 먹다 보면 입 안에 시원함이 퍼집니다. 면 자체도 차갑습니다. 고명으로 올라간 배와 오이의 양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평범하고 무난하게 먹기 좋은 물냉면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롯데월드몰 5층에 있는 식당에서 가장 마음 편하게 가기 좋은 식당입니다. 메뉴가 냉면, 떡만둣국, 갈비탕 정도여서 선택권이 좁지만 한편으로는 무난한 메뉴이기도 합니다. 냉면집답게 냉면이 가장 맛있고 떡국과 떡만둣국은 보통입니다. 다른 식당 대비 웨이팅이 적은 편이고 늦은 시간에도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종종 들어갈 것 같습니다. 직원도 친절해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비빔냉면이 맵지 않아서 좋았고 다음에는 회냉면도 먹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