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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잠실 아쿠아가든카페에서 구매한 새우 전용 사료, 먹이 반응 좋음

by 나노피코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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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쿠아가든카페에서 구매한 새우 전용 사료, 먹이 반응 좋음

잠실 아쿠아가든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세 번째 방문입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 봐둔 새우 전용 사료가 있는데 이번에 구매해 봤습니다. 기존에 주던 새우 사료는 마트에서 구매한 6,700원짜리 새우 가재 사료였습니다. 펠렛 크기가 작아서 먹이 주는 게 다소 불편했지만, 가리는 게 없는 생이새우 특성상 사료를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다른 사료를 급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문한 김에 봐뒀던 사료를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먹이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뿌듯합니다.

사료-진열대

아쿠아가든 잠실점 진열대에 놓인 사료입니다. 사료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만, 알테미아, 새우 사료, 구피 사료, 거북이 사료 등  어종별로 하나씩은 있습니다. 대부분 아쿠아가든 제품입니다. 실물 사료를 볼 수 없는 불투명한 통 앞에는 사료의 모양과 색깔을 볼 수 있도록 작은 플라스틱 디쉬에 사료가 담겨있습니다. 사료 모양과 크기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오른쪽 끝 부분에 살짝 잘렸는데, 아쿠아탭이라고 하는 수조 벽면에 붙이는 부착 사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경 직원이 여러 수조를 돌아다니면서 이 아쿠아탭 부착사료를 수조 벽면에 붙입니다. 물고기들이 사료를 먹으려고 벽으로 몰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시간 맞추어 구경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쿠아가든-새우-전용-사료

아쿠아가든에서 판매 중인 새우 전용 사료입니다. CRS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니 씨알이 급여용인가 봅니다. 가격은 8,400원입니다. 용량은 50mL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아마 50g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직접 무게를 측정해보진 않았습니다. 이전에 급여하던 사료가 70g에 6,700원인 것을 생각하니 아쿠아가든 사료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먹이 반응이 상당히 좋은 것을 확인하니 비싸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사료-통-옆면-정보

새우 전용 사료 옆면에는 사료에 대한 효능, 급여방법, 주의사항, 품질경영촉진법에 의한 표시가 적혀있습니다. 아래쪽에 해당 내용을 옮겨 적었습니다. 필요한 분은 참고해 주세요.

 

Shrimp Food 새우 전용사료

본 제품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최상의 조류, 칼슘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새우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줍니다. 미네랄, 비타민, 천연 섬유질 등의 영양성분은 새우의 성장발육과 건강한 탈피 과정을 도와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특히 새우의 부화 시 부화되는 새우알들의 성공적인 부화와 생존을 높여줍니다.

 

먹이 급여 방법 및 주의사항

  • 1일 1회 정도 먹이를 주며 수 분 안에 먹을 수 있는 양을 초과하지 말아 주십시오.
  •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십시오.
  • 습기를 피하고 개봉 후에는 뚜껑을 꼭 닫아주십시오.
  • 기한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지 마십시오.
  • 기타 동물 및 어류용(애완동물) 사료의 용도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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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영촉진법에 의한 표시

  • 품명: 육성새우(관사용 새우사료, 쉬림프용)
  • 사료의 성분량: 조단백질 41.43% 이상, 조지방 8.06% 이상, 칼슘 2.39% 이상, 조회분 12/09% 이하, 조섬유 0.34% 이하, 인 1.33% 이하
  •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3년(제조일 2023년 11월)
  • 용도: 관상어용
  • 명칭 및 형태: 플레이크
  • 원산지: 중국

 

플레이크-타입-사료

씰링 되어있던 부분을 뜯고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짙은 초록색의 동그란 사료가 보입니다. 바닥은 납작하고 윗면은 굴곡이 있는 하프짐볼의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사료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처음 급여하는 사료여서 얼마나 잘 먹을지 감이 오지 않아 45큐브 새우항에 2개를 넣어보았습니다.

 

사료로-몰려들기-시작한-새우

양쪽에 하나씩 새우가 몰리기 시작합니다. 주니멀에서 데려온 스노우 화이트 새우입니다. 사진이 뿌연 이유는 벽면 이끼 때문입니다. 벽면 이끼가 낀 지 보름이 넘었지만 귀찮아서 내버려 두었더니 필요한 순간에 손해를 보았습니다. 사료가 바닥에 가라앉고 1분이 채 되기도 근처에 있던 새우가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냄새가 빨리 퍼지는 것인지 순식간에 모여들어서 사료 주변에 새우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료오-몰려든-새우

급여 후 한 시간 정도가 지난 시점의 사진입니다. 사료 가장자리가 조금씩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새우가 더 많이 몰려들어 사료를 먹지 않아도 주변에 몰려있습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한 자리에서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생이새우는 이끼를 먹기 때문에 사료를 신경 써서 넣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키우다 보니 자꾸 애정이 가서 이것저것 넣어주게 됩니다.

 

물생활을 다시 시작했을 때 45큐브를 수초항으로 만들었습니다. 생물은 관리가 귀찮아서 키우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지만 수초 사이에 붙는 이끼가 감당이 안 돼서 결국 새우를 데려왔습니다. 대략 10마리 정도의 스노우화이트 새우를 데려왔습니다. 초반 몇 개월 동안은 몇 마리가 죽었고, 이와 동시에 암컷은 포란과 알털기를 반복하더니 1년 4개월이 지난 현재는 폭번 하여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금도 포란한 개체가 몇 마리인지 모르겠네요.

건강히 잘 자라고 있으니 좋은 일이지만 벽면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좁쌀보다 작은 치비를 볼 때마다 개체수를 조절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게 활착 수초를 넣어줄까 싶기도 하네요. 사료 포스팅을 한 김에 이전에 급여하던 새우 가재 먹이 후기도 올려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잠실 아쿠아가든카페에서 구매한 새우 전용 사료의 먹이 반응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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