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생활

생이새우 변종 초록생이 사이에서 태어난 치비

by 나노피코 2024. 6. 18.
반응형

생이새우 변종 초록생이 사이에서 태어난 치비

30큐브 어항에 생육 중인 생이새우, 스노우화이트입니다. 본 어항인 45큐브에서 폭번 하면서 초록색의 변종 생이가 태어나 30큐브로 옮기게 되었고, 초록생이 사이에서 치비가 태어났습니다. 몇 마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꽤 많은 개체가 보입니다.

 

오랜만에 전하는 물생활 소식

오랜만에 전하는 물생활 소식오랜만에 물생활 소식을 전합니다. 미크란테뭄 수초 성장 과정을 전한다는 글을 마지막으로 8개월 간 물생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반년이 넘었네요. 그간 있

nano-pico.tistory.com

포란 중인 알은 초록색이어서 모두 초록생이가 태어날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몸이 하얗고 투명한 치비와 초록색인 치비로 나뉩니다. 유전이란 참으로 신기합니다. 포란한 초록생이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위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새로운 창이 열리며 해당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30큐브-수조-근황

30큐브 어항의 모습입니다. 몸 색깔이 다른 변종이라 어찌할지 몰라서 당장 집에 있던 흑사와 돌을 꺼내 수조를 세팅했는데 치비까지 생겨서 미안해지는 순간입니다. 수초를 넣어준다는 생각만 계속하고 있는데 이제는 정말로 식물을 넣어줘야겠습니다. 수초를 넣을지 수생식물을 넣을지 고민 중입니다.

 

초록생이-암컷과-수컷

여과기 스펀지에서 놀고 있는 초록생이입니다. 왼쪽이 암컷, 오른쪽이 수컷입니다. 초록생이라고 칭할 수 있는지 모르겠으나, 암컷은 갈색이 섞인 하엽색에 가깝고 수컷은 옅은 초록색을 띱니다. 45큐브 새우항에서 딱 두 마리만 다른 색으로 태어났는데 운이 좋게도 각각 다른 성별이어서 치비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암컷-초록생이

알을 털고 홀가분하게 돌아다니는 암컷 생이입니다. 등 가운데 선명한 갈색줄이 인상적입니다. 생이새우는 워낙에 변이가 심하기도 하고 이끼 제거 목적으로 수족관에서 데려왔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 생김새가 다른 생이를 관찰하는 재미가 있어서 오히려 변종으로 태어난 개체가 신기하고 흥미롭습니다.

 

반응형

 

치비

바닥재가 흑사여서 성체를 찾기도 힘든 환경이다 보니 치비를 찾아내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오랫동안 어항 안을 들여다보니 작은 꼬물이들이 움직이는 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휴대폰 카메라의 한계로 선명한 사진은 얻지 못했지만 색이 다른 치비 몇 마리를 찍어보았습니다. 얼핏 보면 다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얀색과 초록색 치비로 나뉩니다.

 

암컷과-치비들

사료를 주니 몰려드는 새우입니다. 왼쪽 사진에는 암컷 성체만 보이는 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오른쪽에 치비 몇 마리가 작은 사료에 붙어있습니다. 흑사 알갱이 때문에 구분이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세 마리가 보입니다.

 

사료-먹는-초록생이-가족

마지막 사진은 아쿠아가든에서 구매한 새우 전용 사료를 먹는 새우 가족입니다. 사료에 붙어있는 작은 개체가 치비입니다. 작은 펠렛 사료로는 치비 관찰이 어려워서 큰 사료를 주었습니다. 이것저것 다 잘 먹는 생이새우입니다. 흰색 투명한 생이와 초록색 비율이 어떤지 궁금해서 무럭무럭 빨리 자라길 기도해 봅니다. 발색을 위해 바닥재를 소일로 교체해야 하나 하는 새로운 고민이 생깁니다. 치비 성장을 지켜보며 앞으로 30큐브 어항을 어떻게 꾸밀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