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선물 포키(POCKY) 홋카이도 유바리멜론맛 후기

일본 여행 선물 포키(POCKY) 홋카이도 유바리멜론맛 후기 

일본 포키(POCKY) 홋카이도 유바리멜론맛 제품은 글리코 제과에서 출시한 홋카이도 지역 한정 포키입니다. 홋카이도 지역에서 자란 유바리멜론의 과즙을 첨가한 초콜릿을 과자에 코팅하여 만든, 일명 멜론 초콜릿맛 포키입니다. 일본에 다녀온 지인에게 선물로 받아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막대 과자 부분이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퍽퍽하지 않고, 초콜릿 부분은 멜론과 똑같은 맛과 향이 나서 신기한 마음에 리뷰 남겨봅니다.

포키(POCKY) 홋카이도 유바리멜론맛 상자 앞면입니다. 크기 확인을 위해 손으로 잡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겉표지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절반은 멜론 껍질이, 나머지 반은 과육이 보이고 그 가운데를 포키 스틱이 나누고 있습니다. 상자 오른쪽 빨간색 띠에는 일본 한정판이라고 적혀 있고, 그 아래에는 큼지막하게 유바리멜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유바리멜론 과즙 26%가 사용되었다는 문구도 눈에 띕니다.

 

홋카이도 유바리멜론맛 상자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직관적 디자인의 앞면과는 다르게 뒷면에는 유바리멜론에 대한 상세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유바리멜론은 홋카이도 유바리의 온실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두 개의 다른 멜론 품종이 합쳐져 만들어진 종입니다. 이 포키 제품에는 홋카이도 땅에서 자란 유바리멜론에서 짜낸 과즙이 첨가되었습니다. 향기로운 향과 깊은 단맛을 내는 과즙 덕분인지 몰라도, 실제로 초콜릿 부분이 굉장히 향기롭고 맛있습니다.

 

상자 위쪽을 뜯어 열어보았습니다. 한 상자에 총 14개의 스틱이 들어있습니다. 크기가 크기이니만큼 하나씩 개별 포장되어 있고 봉지 색깔은 하얀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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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크기게 걸맞게 과자의 크기도 큽니다. 국내 제과점에서 파는 큰 빼빼로 느낌입니다. 봉지를 뜯으면 순간적으로 코에 멜론 향이 훅 들어오는데 이 향이 기가 막힙니다. 푹 익어서 가장 맛있는 상태의 멜론 향이 퍼지는데,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 후숙이 잘 된 실제 멜론 향기가 납니다.

과자 겉 부분에는 빼빼로처럼 타원형 모양이 찍혀 있고 생각보다 단단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과자 속에는 공기층이 존재하여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여 손으로 세게 누르면 부서지는 강도이고, 단면 사진은 아래쪽에 있습니다.

 

과자의 중간 부분을 부러뜨려 보았습니다. 바삭한 과자 주변에 유바리멜론맛 초콜릿이 두툼하게 코팅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과자 부분은 공기층이 다량으로 존재해서 씹으면 바삭하는 식감과 함께 부서지고, 과자만 먹으면 퍽퍽합니다. 그 퍽퍽한 틈을 향긋한 멜론 초콜릿이 채워줘서 이 둘의 조화가 매우 좋습니다. 인공적이지 않은 멜론 맛과 향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고 초콜릿이 느끼하지도 않습니다. 초콜릿 질감의 멜론을 먹는 듯해서 과일과 초콜릿 사이의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빼빼로는 맛이 완전히 변해서 안 먹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빼빼로 과자 부분이 두꺼워지면서 퍽퍽하고 싱거워진 것이 가장 큰 문제였고, 초콜릿 부분도 이전과는 다르게 맹맹하고 싸구려 초콜릿 맛이 많이 났습니다. 가끔 빼빼로가 먹고 싶을 때는 그나마 학창 시절 먹던 빼빼로 맛이 나는 극세사 포키나 오리지널 포키(빨간 상자)를 먹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맛있고 퀄리티 높은 포키를 먹게 되니 빼빼로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 포키 제품을 통해 유바리멜론이라는 멜론 품종을 알게 되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유바리멜론도 먹어보려 합니다. 실제 유바리멜론의 맛이 궁금해질 만큼 포키 유바리멜론맛이 맛있습니다. 특이한데 맛도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은 일본 포키(POCKY) 홋카이도 유바리멜론맛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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