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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일본여행 선물 추천 샤샤초콜릿 후기

by 나노피코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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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선물 추천 샤샤초콜릿 후기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지인에게 샤샤초콜릿을 선물 받았습니다. 사실은 샤샤초콜릿을 사달라고 부탁하여 받게 되었습니다. 샤샤(紗々)는 롯데제과에서 출시한 초콜릿으로, 얇은 실이 여러 겹 겹쳐진 형태의 초콜릿입니다. 어렸을 때는 동네 슈퍼에서 사 먹을 수 있었지만, 어느 날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샤샤초콜릿은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고 일본에서만 판매 중입니다. 해외직구나 여행 다녀올 때 사 와야만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비싸서 못 먹었지만 지금은 못 구해서 못 먹는 귀한 샤샤초콜릿 후기를 남겨봅니다.

샤샤초콜릿

1998년도에 출시된 샤샤초콜릿은 하얀색 초콜릿과 검은색 초콜릿이 그물모양으로 얽혀 있습니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모양입니다. 박스 앞면에 실물과 똑같이 생긴 이미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 맛있는 초콜릿을 왜 단종시켰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織おりなす, 食感 라고 적혀 있는데 '실로 짠 무늬, 식감'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 아래에는 写真は拡大です。라고 적혀있고 뜻은 '사진은 확대입니다'입니다. 박스에 그려진 샤샤초콜릿 이미지가 실물보다 크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박스-뒷면

뒷면에는 샤샤초콜릿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샤샤초콜릿의 하얀 부분은 화이트초콜릿이고 검은색 부분은 비터(ビタ) 초콜릿입니다. 비터 초콜릿은 카카오에 카카오버터를 섞은 초콜릿입니다. 샤샤초콜릿은 두께가 1.5 mm인 가늘고 실처럼 생긴 초콜릿을 여러 겹 겹쳐 만든 초콜릿입니다.

원재료는 설탕, 카카오매스 유당, 전분유, 코코아버터, 식물유지/유화제(대두 유래), 향료입니다. 총 28개 품목 중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유성분과 대두입니다. 보관방법은 28℃ 이하의 서늘한 곳에 보관입니다. 

 

초콜릿-개봉

상자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직구로 구매할 수 있긴 하지만 선물로 받으니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개별 포장된 초콜릿 12개가 들어있습니다. 포장 비닐은 얇지만 튼튼합니다. 봉지 뒷면을 보면 OPEN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 표시를 따라 비닐을 뜯으면 한 번에 쭈욱 쉽게 뜯을 수 있습니다.

 

초콜릿-앞뒷면

샤샤초콜릿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이 초콜릿은 상온에 두고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 넣어서 차가운 상태로 먹는 것이 별미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실처럼 가는 초콜릿이 딱딱해져서 오독오독 씹히는 바삭한 식감이 극대화됩니다. 녹은 상태에서는 이 식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고 차갑게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온에 두고 먹으면 식감보다는 맛에 집중하게 되어서 그냥 밀크초콜릿을 먹는 느낌입니다. 초콜릿이 녹으면 식감이 없어지기 때문에 샤샤초콜릿을 먹는 의미가 없습니다.

 

초콜릿-단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초콜릿 제품이 다양해졌고 초콜릿은 기호 식품이다 보니, 샤샤초콜릿을 찾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서 국내에서는 더 이상 판매를 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당시에 샤샤초콜릿 말고도 바둑알, 새알, 석기시대, 미니쉘, 미니폴 등 다양한 제품이 존재했습니다. 요즘에는 해외 유명 초콜릿 제품을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에 옛날 제품이 설 자리를 잃어 가는 게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샤샤초콜릿은 박스 형태로 포장되어 있어 일본 여행 선물로 나눠 주기에도 좋습니다. 오늘 소개한 오리지널 외에 딸기(いちご, 이치고)와 콩가루검정꿀(きなこ黒蜜, 키나코쿠로미츠) 맛도 있으니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이상으로 일본 여행 선물로 주기 좋은, 오도독 씹는 식감이 좋은 샤샤초콜릿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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