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바셋 초콜릿 랑드샤 후기
폴바셋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락토프리 우유)가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라테를 마실 수 있는 카페입니다. 폴바셋은 스타벅스처럼 매장이 많지 않아 편하게 가기 힘들지만, 다행히 자주 다니는 길목에 폴바셋이 있어서 종종 가곤 합니다. 주말에 지인과 폴바셋에 갔다가 초콜릿 랑드샤(Chocolate langue de chat)를 먹어보게 되어 후기를 올립니다. 랑그드샤라고도 하는 랑드샤는 살면서 한번 즈음은 먹어본 과자인데 이 과자의 이름이 랑드샤인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폴바셋 초콜릿 랑드샤 박스의 색깔은 갈색이고 빼빼로처럼 길쭉한 모양입니다. 정면에 과자 이미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랑드샤 사이에 초콜릿이 들어있는 샌드 형태입니다. 과자 한 개의 무게는 13g이고 총 6개가 들어있습니다. 한 개당 약 73 kcal이고 6개를 다 먹으면 435 kcal입니다. 코코아매스 18.9%, 코코아버터 3%, 코코아분말 0.5% 함유하고 있습니다. 다크초콜릿 함량은 58%입니다.
랑드샤라는 단어의 어원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랑드샤는 프랑스어로 '고양이의 혀'를 의미합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통 랑드샤는 기다란 막대기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고양이의 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기다란 모양뿐만 아니라 정사각형의 모양으로도 만들어지고 있고, 랑드샤 사이에 초콜릿을 샌딩 한 형태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서랍형 상자입니다. 상자를 열면 비스듬히 세워진 과자 6개가 나옵니다. 비닐에 개별포장되어 있고 가격은 8,300원입니다. 개당 1,400원 정도인데 이런 종류의 과자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가격이 합리적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양정보는 1회 제공량 기준으로 나트륨 15mg, 당류 4g, 단백질 1 g, 포화지방 2.4g입니다. 카페인은 함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는 밀, 계란, 대두, 우유, 쇠고기가 있습니다.
봉지를 뜯어 초콜릿 랑드샤를 꺼내보았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진한 다크 초콜릿이 바삭한 랑드샤 쿠키 사이에 끼워진 샌드 과자입니다. 한입에 넣기 편한 크기이고 두께도 얇습니다. 반으로 쪼개먹으려고 손으로 자르니 과자는 약해서 잘 부서지는데 가운데 샌딩된 초코는 점성 때문에 잘 끊어지지 않아서 과자가 산산조각 났습니다. 나누어 드실 분은 이로 깨물어서 잘라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자가 생각보다 허술하게 붙어 있는 거 같아서 한번 떼어보았습니다. 전분 같은 걸로 랑드샤과자와 초콜릿을 고정시켜 놓았습니다. 랑드샤 과자는 고소하고 아주 바삭한 반면에 다크 초콜릿은 쫀쫀하고 꾸덕합니다. 58%인 다크초콜릿 함량에 비해 더 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다크초콜릿인 것을 못 느끼다가 씹다 보면 씁쓸한 맛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과자와 초콜릿이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 어울리는 묘한 맛입니다. 씹는 식감은 좋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다크초콜릿을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초콜릿을 넣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따뜻한 라테와 매우 잘 어울릴 과자입니다.
폴바셋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일부 매장에서는 미판매하는 상품입니다. 전국 129개 매장 중(23.02.13 기준) 22개의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으니 해당 매장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랑드샤에 대해 찾다 보니 이미 여러 곳에서 밀크초콜릿이나 그린티 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샌딩 하여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살면서 분명 한번 즈음 먹어보았을 과자인데 이제야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폴바셋 초콜릿 랑드샤(Chocolate langue de chat)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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