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멜킨 올인원 그립 헬스 스트랩 사용 후기

간편한 멜킨 올인원 그립 헬스 스트랩 사용 후기

철봉을 맨손으로 잡고 운동하다 보면 손바닥이 아프고 굳은살이 생기기도 합니다. 데드리프트 같은 봉을 사용하는 운동도 마찬가지이죠. 이럴 때 헬스 스트랩을 착용하고 운동하면 손에 전달되는 고통이 줄어들어서 무게나 개수를 더 늘릴 수 있고, 자극을 정확한 부위에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제품을 살지 고민이 되어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대부분 스트랩을 협찬받아 올린 글이 많았습니다. 실제 사용 후기보다는 스트랩을 끼고 운동하는 사진만 보여주는 후기가 많아서 직접 사용한 그리고 사용 중인 후기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본문에 앞서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면, 저는 헬스의 히읗도 모를 뿐만 아니라 혼자 조용히 동네 헬스장에서 깨작깨작 운동하고 오는 헬린이입니다. 스트랩 관련된 전문 지식보다는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이유와 직접 사용해 본 후기를 작성하였으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멜킨스포츠 홈페이지

요즘 풀업에 흥미를 붙여 스트랩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입은 봉에 여러 번 감는 밴드 타입인데, 봉을 잡을 때마다 밴드를 감는 것이 불편할 것 같아서 착용하고 바로 매달릴 수 있는 편한 제품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올인원 그립 헬스 스트랩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인데,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다이소 헬스 스트랩을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멜킨 제품을 산 이유는 멜킨 치닝디핑을 구매하면서 일괄 주문 했기 때문입니다. 헬린이 주제에 무엇을 따지겠습니까. 발품 팔기 귀찮아서 밴드랑 스트랩까지 같이 주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고 대만족입니다.

 

스트랩의 앞면과 뒷면 사진입니다. 왼쪽사진을 자세히 보면 스트랩 중간 즈음에 R과 L라벨이 아주 작게 붙어있습니다. 오른손과 왼손 방향이 표시되어 있고, 손에 착용하면 왼쪽 사진에서 보이는 면을 보게 됩니다. 빨간색 두 줄이 간 부분은 손목에 감을 수 있는 밴드이고 찍찍이가 붙어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스트랩의 뒷면인데 구색을 맞추기 위해 사진만 찍어보았습니다.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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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을 착용해 보았습니다. 착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방향 표시되어 있는 L(왼쪽), R(오른쪽)이 정면으로 보이도록 손바닥에 올려둔 다음, 밴드로된 부분을 손목에 잘 감아서 찍찍이로 고정해 줍니다. 찍찍이가 길어서 손목이 얇은 여성분들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찍찍이를 고정시킨 후에 손가락을 구부리면 패드 부분이 자연스럽게 휘어집니다. 손바닥에 닿는 패드의 면적이 넓어서 좋습니다. 착용은 끝났고 이 상태로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출처: 멜킨스포츠 홈페이지

막간을 이용하여 홈페이지 홍보내용을 덧붙이면, 빨간색 줄이 들어간 밴드 부분은 이중원사 조직으로 이루어져 압도적 신축성을 자랑하는 밴드라고 합니다. 패드 부분은 이중 루버패드여서 복원력이 좋고 충격흡수와 미끄럼방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찍찍이(벨크로)는 접착력과 내구성이 뛰어난 고리구조 방식입니다.

 

사용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미는 운동을 할 때는 왼쪽처럼 스트랩을 잡으면 되고, 당기는 운동을 할 때에는 오른쪽사진처럼 패드의 내부면이 봉에 닿도록 감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당기는 운동할 때 오른쪽처럼 그립을 잡으면 주어지는 힘을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패드면의 표면 재질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마찰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미끄러운 봉을 잡아도 전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스트랩을 처음 사용해 봤는데, 왜 헬스장에서 다들 스트랩을 사용하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스트랩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크더라고요. 손에 알이 배기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주어지는 힘이 훨씬 커집니다. 밴드가 손목을 잡아주니 손목 부상도 예방할 수 있고요. 별것 아닌 것 같은 이 작은 차이가 개수를 만들어냅니다. 헬스 스트랩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은 이 제품이 아니어도 꼭 한번 사용해 보세요. 이상으로 사용하기 편한 멜킨 올인원 그립 헬스 스트랩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