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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이식일사1993 두 번째 방문 고메버터 떡볶이, 소갈비크림떡볶이, 트러플 감자튀김

by 나노피코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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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일사1993 두 번째 방문 고메버터 떡볶이, 소갈비크림떡볶이, 트러플 감자튀김

고메버터 떡볶이와 트러플 감자튀김을 먹으러 이식일사1993을 재방문했습니다. 고메버터 떡볶이를 먹다가 매워서 중간에 소갈비크림떡볶이를 추가했는데 크림떡볶이도 매콤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제일 맛있었던 메뉴는 트러플 감자튀김입니다. 떡볶퀸이 강남에 오픈한 떡볶이 매장 이식일사1993의 고메버터 떡볶이, 소갈비크림떡볶이, 트러플 감자튀김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길 17 지하 1층
영업시간: 평일 11:30 ~ 21:30, 주말 12:00 ~ 21:30, 라스트 오더 21:00
전화번호: 02-508-7101
주차: 건물 뒤편 두 대 주차 가능, 만차 시 인근 세명주차장 이용

 

이식일사1993-외관

이식일사1993 외관입니다. 괜히 한 번 더 찍어봤습니다. 평일 저녁 6시 30분경 방문하였고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평일 저녁에는 식사시간대에만 웨이팅이 조금 있고 그 시간이 지나가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시 가서 보니 4인석 9개, 6인석 1개, 2인석 7개 정도가 있습니다.

웨이팅 및 주문 방법, 메뉴판 이미지 등 자세한 이용 사항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지난주 첫 방문 하여 남긴 후기입니다. 바닐라빈과 오레오 쉐이크 후기도 있습니다.

 

오레오쉐이크-제로콜라

앉자마자 고메버터 떡볶이와 트러플 감자튀김, 오레오 밀크쉐이크, 제로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쉐이크와 음료가 먼저 나왔습니다. 지난번에는 숟가락으로 쉐이크를 퍼먹었는데 이번에는 빨대가 있습니다. 빨대로 먹어보니 숟가락으로 퍼먹는 게 더 맛있어서 또다시 숟가락으로 퍼먹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떡볶이와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지난번 한우트러플짜장떡볶이는 30분 넘게 걸렸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트러플 감자튀김

트러플-감자튀김

트러플 소금이 잔뜩 뿌려진 감자튀김입니다. 테이블에 감자튀김이 놓이자마자 트러플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기름에 튀겨 열기가 가득해서 그런지 냄새가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자튀김을 잘 보면 작고 투명한 알갱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트러플 소금입니다. 짭조름하면서 묵직한 트러플 향과 맛을 냅니다.

트러플을 좋아해서 어딜 가든 메뉴에 트러플 감자튀김이 있으면 가끔씩 먹어보곤 하는데, 이 가격에 이런 맛이라니 놀라웠습니다. 지난번 먹은 한우트러플짜장떡볶이도 감탄의 연속이었는데 이식일사 이 집, 트러플을 정말 잘 씁니다. 보통은 씹는 중간이나 끝에 트러플 맛이 살짝 돌고 끝나는데, 여기 감튀는 입에 넣고 다 씹을 때까지 트러플 맛이 계속 납니다. 감자는 겉바속촉의 정석입니다. 쓴맛 없이 깔끔합니다. 트러플도 좋아하고 감자튀김도 좋아해서 이식일사1993 최애 메뉴로 등극했습니다.

 

고메버터 떡볶이

고메버터-떡볶이

고메버터 떡볶이입니다. 버터를 떡볶이와 잘 섞어준 다음 먹으면 됩니다. 버터를 섞기 전에 떡볶이와 버터를 조금씩 먹어보았습니다. 떡볶이는 특별한 맛보다는 어디선가 한번 즈음 먹어봤을 법한 아주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이입니다. 표현은 무난하다고 했지만 기본적인 맛은 다 가지고 있는 꽤 맛있는 떡볶이에 속합니다. 단점은 맵찔이 기준으로 맵다는 것입니다. 한국인 평균으로 봤을 때 적당히 매운맛인 것 같은데 입이 얼얼할 정도로 너무 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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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버터 두께가 궁금해서 찍어봤습니다. 얇게 썰린 고메버터 두 장입니다. 버터만 따로 먹어보니 바삭하게 구운 식빵에 얹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버터입니다.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아는 버터지만, 개인적으로 버터나 크림을 좋아하지 않아서 버터 맛을 잘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고 느끼는 버터입니다.

 

버터와-섞은-고메버터-떡볶이

버터와 떡볶이를 잘 섞어주었습니다. 버터가 완전히 섞이면 떡볶이 국물 색깔이 많이 연해질 거라 예상했는데 눈에 띄게 색이 변하진 않습니다. 떡과 어묵, 납작 당면이 들어있습니다. 떡은 쫀득하고 어묵은 씹으면 퍼지는 식감입니다. 진라면 매운맛도 맵고 가끔은 튀김우동마저도 맵다고 느끼는 맵찔이에게는 고메버터를 섞는다고 해서 매운맛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버터를 섞으니 조금 더 부드럽고 고소해진 것은 알 수 있었으나 너무 매워서 떡볶이 맛을 오롯이 느끼지 못한 게 좀 아쉽습니다.

 

소갈비 크림떡볶이

소갈비-크림-떡볶이

예정에 없던 메뉴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도장 깨기 하려고 하나씩 먹으려 했으나 고메버터 떡볶이가 너무 매워서 크림떡볶이와 섞어먹으려고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소갈비 크림떡볶이도 매워서 계획은 실패했습니다.

소갈비 크림떡볶이를 주문하면 테이블에서 치즈를 갈아줍니다. 무슨 치즈인지는 모르겠지만 얇게 갈아줍니다. 크림 떡볶이도 먹기 전에 한번 섞어줍니다. 떡, 어묵, 납작 당면, 양파, 베이컨, 잘게 썰린 베이컨, 파 등등 많은 재료가 들어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크림소스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우유 베이스의 소스여서 불호였지만 베이컨과 소갈비가 맛있어서 떡과 함께 먹었습니다. 베이컨도 어느 제품인지 모르겠지만 먹어보면 압니다. 싸구려 베이컨이 아닙니다.

 

떡볶이-섞어먹기

크림소스도 매워서 매운맛 중화에는 실패했지만 이왕 시킨 거 로제로 먹어보자 싶어서 고메버터 떡볶이를 크림소스에 찍어 먹어보기도 하고 두 개를 아예 섞어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메뉴 세 개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트러플 감자튀김입니다.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쓴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극호인 것들만 모아놓은 메뉴여서 그동안 먹어본 이식일사1993의 메뉴들 중 트러플 감튀가 원탑입니다. 아쉬운 점은 떡볶이가 너무 매워서 온전히 그 맛을 다 즐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중간중간 음료와 쉐이크를 먹으며 입 안을 달랬지만 맵찔이 입장에서는 매워서 못 먹는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 재방문 시 떡볶이는 짜장떡볶이만 먹어야 되나 싶습니다. 떡볶이는 다 먹어보았고 이제 오므라이스와 돈가스 등 몇 가지 식사 메뉴가 남았습니다. 떡볶이 도장 깨기는 완료하였고 다음번에는 돈가스를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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