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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순하고 향기 좋은 수제비누, 꿀에 빠진 카렌듈라 비누

by 나노피코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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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향기 좋은 수제비누, 꿀에 빠진 카렌듈라 비누

꿀에-빠진-카렌듈라-수제비누

가족과 공용으로 사용할 비누로 아이디어스 희야들솝팩토리.희야들공방에서 만든 수제비누 꿀에 빠진 카렌듈라를 구매했습니다. 순해서 트러블이 생기지 않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그리고 세정력도 적당한 비누가 필요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비누로는 이 모든 조건을 맞출 수 없을 것 같아서 곧바로 아이디어스에 검색하였습니다. 벌집이 떠오르는 예쁜 모양을 보고 혹하여 상세페이지를 클릭했는데, 후기도 좋아서 큰 고민 없이 구매하였습니다.

 

상품-개봉

박스를 뜯자마자 향기가 올라옵니다. 육각형 모양의 비누 사진을 보며 나름대로 예상했던 냄새와 비슷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버츠비 립밤 제품과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하얀색 작은 봉투에 비누가 들어있고, 종이를 뜯으면 투명한 비닐로 랩핑 된 비누가 나옵니다. 유통기한이 1년이어서 사용해 보고 괜찮으면 더 사려고 2개만 구매하였습니다. 

카렌듈라는 국내에서 금잔화로 알려진 꽃으로, 트러블을 진정시켜 주는 기능이 있어서 화장품에도 사용됩니다. 꿀에 빠진 카렌듈라 제품 상세페이지에도 트러블, 건성, 민감성피부가 사용할 수 있고 세안뿐만 아니라 클렌징 바디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사용-및-보관방법과-사은품

사용 및 보관방법이 적힌 종이와 사은품 비누입니다. 사은품도 많은데 종류도 골고루 보내주셔서 놀랐습니다. 심지어 지금 계절에 맞추어 여름에 사용하면 좋을 쿨링 비누로 보내주었습니다.

 

사용 및 보관 방법

경화제, 방부제, 기타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수제 비누 특성상, 더운 날씨로 인해 살짝 말랑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비누를 받자마자 사용 전에 냉장고에 30분 ~ 1시간 정도 넣어두었다가 사용하면 단단한 비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수제비누 보관 팁

빈 종이 상자에 신문지 등을 넣은 후 직사광선과 습기가 없는 다용도실 등에 넣어서 보관해 주세요.

 

랩핑된-비누-앞뒤-옆면

육각형의 수제비누 꿀에 빠진 카렌듈라입니다. 얇은 비닐로 포장된 상태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벌집의 한 칸을 보는 것 같습니다. 투명해서 안쪽의 노란 꽃잎이 잘 보이기도 합니다. 옆면을 보면 알 수 있듯, 비누가 두 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투명한 층 아래는 불투명한 하얀색 층이 보입니다. 뒷면에는 유통기한과 함께 전성분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이 적혀 있습니다.

 

전성분

TEA free soap base(스테아릭애씨드, 라우릭애씨드, 소르비톨, 프로필렌글라이콜, 정제수, 글리세린, 디소듐라우레스폭시네이트*/소듐하이드록시사이드슈크로스), 카렌듈라 추출물, 국산벌꿀, 포트마리골드꽃(카렌듈라꽃), 유기유황, 라벤더오일, 당귤껍질오일, 티트리잎오일, 알란토인, 벌꿀향, 리모넨/시트랄
*디소듐라우레스폭시네이트: 상기 전성분에는 이와 같이 적혀있으나, 세정력과 거품 촉진 역할을 하는 디소듐라우레스설포석시네이트를 일컫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용상 주의사항

  1. 피부에 상처 습진 및 피부염 등의 이상이 있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마시오.
  2. 사용 중 피부에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자극 등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시오.
  3. 눈에 들어갔을 때는 깨끗한 물로 씻을 것
  4. 인체 세정 이외의 목적에는 사용하지 마시오.
  5. 유소아의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하시오.
  6. 직사광선을 피하고 무르지 않게 보관하시오.
  7. 수제작업의 제품으로 크기, 모양, 무게, 무늬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손에-거품-내기

평소 손에 비누칠을 하던 만큼 비벼서 거품을 내보았습니다. 손에 오일막이 형성되는 것처럼 매끄러운 막이 얹히는 느낌이 나고 비교적 작은 거품이 생깁니다. 손을 씻고 난 후에는 '때가 잘 씻겨나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정력이 있는 편입니다.

손을 씻은 직후에 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하얗게 일어날 정도로 건조한 편인데 시간이 지나도 건조함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건조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비누와 비교했을 때 피부가 덜 땅깁니다.

손을 씻고 난 후에 피부에 남는 냄새는 신기하게 두 종류입니다. 어떤 향인지 정확히 표현하기 어렵지만, 처음에는 쌉싸름한 냄새가 나다가 몇 분이 지나면 박스를 뜯을 때 맡았던 꿀 형기로 바뀌어 있습니다. 로션을 바르거나 다른 비누로 손을 다시 씻지 않는 이상 몇 시간 동안 향이 은은하게 지속됩니다.

 

샤워볼로-거품내기

샤워할 때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샤워볼에 비누를 문지르니 거품이 잘 일어납니다. 신기하게도 몸에는 잔향이 많이 남지 않습니다. 손 씻을 때는 손에 비누가 직접적으로 닿지만, 샤워할 때는 비누를 샤워볼에 문지르기 때문에 냄새가 덜 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인 후기

여분의 비누와 사은품은 아직 사용할 생각이 없어서 종이에 잘 말아 옷장 안에 넣어두었더니 옷장에서 향기가 납니다. 집에서 그나마 습도가 낮은 곳이 옷장이라 별생각 없이 넣어두었는데 옷장 문을 열 때마다 달콤한 향기가 나서 좋습니다. 꿀에 빠진 카렌듈라 비누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굳이 단점을 뽑는다면 향이 진하다는 것입니다. 비누 하나일 뿐인데 화장실에서 꿀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코가 매우 예민하다 보니 향이 진하거나 너무 강하면 어지럼증이 와서 익숙해지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다른 가족 구성원은 향이 매우 좋다고 모두 좋아합니다. 손뿐만 아니라 바디워시로도 사용 가능한 수제비누 꿀에 빠진 카렌듈라 구매 및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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