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멜론 추천 멜론 종류별 비교 및 먹어본 후기

과일 멜론 추천 멜론 종류별 비교 및 먹어본 후기

마트나 백화점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멜론은 머스크멜론입니다. 하지만 머스크멜론 외에도 전 세계에는 다양한 멜론이 존재합니다. 외형도 다르고 종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먹어본 다양한 멜론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제가 먹어본 멜론은 칸탈루프 멜론, 함안 노을 멜론, 피카소 멜론, 하미과 멜론, 오렌지 허니듀 멜론 총 다섯 가지입니다.

멜론의 종류에 따라 과피와 과육의 색깔, 맛, 식감 등의 특징이 모두 다릅니다. 다섯 가지 멜론 중, 제가 뽑은 가장 맛있는 멜론은 피카소 멜론이고, 그다음으로는 오렌지 허니듀 멜론, 함안 노을 멜론, 하미과 멜론, 칸탈루프 멜론입니다. 각 멜론의 생김새와 맛 등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칸탈루프 멜론

• 과피에 그물 모양이 있고 진한 초록색으로 줄이 그어져 있는 게 특징
• 과피 생김새는 머스크멜론과 비슷한지만 두꺼운 편
• 과육은 오렌지색이고 단단한 편이어서 씹는 식감이 있음
• 특별한 맛이 나진 않고 머스크멜론보다 조금 더 맛있는 정도

 

하미과 멜론

• 과피가 노란색인 것이 큰 특징
• 표면이 매끈하고 길쭉한 모양이어서 대충 보면 줄 없는 큰 참외처럼 생김
• 과육은 오렌지색이고 살짝 단단한 편
• 참외 맛이 살짝 나는 달달한 머스크멜론맛
• 씨앗이 크고, 두툼하고, 딱딱한 편이어서 과육에서 씨앗이 차지하는 면적이 넓음
• 수분감이 많고 후숙 되면 아삭함은 줄어들고 부드러워짐

 

함안 노을 멜론

• 노을 멜론은 연한 흑피 바탕에 조밀한 네트 형성이 되는 고구형 멜론
• 과육은 진한 주황색이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좋고 식감이 좋은 고급 멜론
• 씨앗이 많지 않고 후숙 되면 과육이 부드러워짐
• 우리나라 함안에서 재배되는 멜론으로, 수확기간이 5 ~ 6월로 한정되어 있음.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음

 

오렌지 허니듀 멜론

• 멜론의 끝판왕이라는 오렌지 허니듀 멜론(오렌지 듀), 한국에서는 줄여서 '오니듀'라고도 부르기도 함
• 녹색 과육의 허니듀와 오렌지 과육의 머스크멜론을 교배시켜 만든 일명 하이브리드 멜론
• 7 ~ 9월이 제철인 이 멜론은 과피에 검은색 반점이 생겨야 익은 것
• 과육은 오렌지색이고 허니듀보다 부드럽고 달콤
• 과피에 가까운 과육에서는 닥터 페퍼 맛이 나는데 익으면 이 맛이 줄어들지만 호불호가 있음
• TURLOCK FRUIT CO.(털록 프룻)은 1918년에 설립된 농산물 재배, 포장, 배송을 하는 미국 회사인데, 다양한 멜론을 생산하고 있음. 특히 오렌지 허니듀 멜론의 종자는 TURLOCK FRUIT에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고 함
• 스티커 왕관에 쓰인 KING O'THE WEST는 허니듀 멜론 중 최고의 브랜드임

 

피카소 멜론

• 2021년 여름에 데뷔한 신생 멜론으로, 캔버스 흰색에 초록색과 노란색의 얼룩이 있는 독특한 외관 때문에 피카소라는 이름이 붙여짐
• 허니듀 품종이지만 과피가 얇아서 과육이 부드럽고 달달함
• 익으면 익을수록 겉의 무늬가 밝아지는 특징
• 식감과 맛은 참외와 비슷한데, 참외와 멜론 3:7 비율의 깔끔한 맛
• 과피에 가까운 부분은 아삭한 식감이고, 씨앗이 붙어있는 가운데 부분은 잘 익은 멜론처럼 부드러움

 

제가 접해본 다섯 가지 멜론의 특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피카소 멜론과 오렌지 허니듀 멜론은 맛있는 만큼 가격도 비싸서 자주 먹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함안 노을 멜론처럼 1년 중 특정 기간에만 먹을 수 있는 멜론이 있기도 하고, 머스크멜론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정도는 먹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과일 멜론 종류별 비교 및 먹어본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