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저렴한 마우스 추천 유선 광마우스 구매 후기
직장에서는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지만 집에서 PC를 할 때에는 항상 유선 마우스를 사용합니다. 무선 마우스는 충전하거나 건전지를 갈아 끼우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USB 포트에 끼우기만 하면 연결되는 유선 마우스를 선호합니다. 몇 년 전 다이소에서 급하게 유선 마우스를 구매했는데 고장이 안 나서 4년 넘게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휠 버튼이 고장 나면서 또다시 다이소에서 새로운 마우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5,000원이라는 거금을 지불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오랫동안 쓰길 기대하며 다이소 광 유선 마우스의 기능과 사용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유선 광마우스 LGC-CMU09입니다. 노트북이 하얀색이어서 마우스도 하얀색으로 구매하였습니다. 큰 마우스를 선호하기 때문에 얇고 납작한 모양의 마우스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뒷면에는 마우스 스펙이 정리되어 있어서 아래쪽에 간단하게 옮겨 적었습니다.
LGC-CMU09 광 유선 마우스
- 인터페이스: USB
- 형식: 유선 광 마우스
- 제품 무게: 75 g
- DPI: 800-1200-1600 DPI
- 케이블 길이: 1.35 m
박스에서 마우스를 꺼냈습니다. 얇은 포장지에 마우스가 담겨 있습니다. 포장지를 빼고 마우스를 살펴보니 스크롤 휠이 왠지 튼튼해 보입니다. 스크롤 휠 버튼 바로 아래쪽에는 DPI 버튼도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 DPI 버튼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얼마나 잘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어느 지점이 800인지 1600인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어차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 문제가 되진 않지만 내심 아쉬웠습니다.
광 마우스답게 마우스 아래쪽에 빨간빛이 반짝거립니다. 스티커에는 고객센터 번호가 적혀 있고, '본 제품은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없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렴하기 때문에 고장 나면 새로운 마우스를 구매할 것이지만, 부디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노트북에 마우스를 연결해보았습니다. 마우스 표면에 모델명과 광센서라는 글씨가 적혀있어서 별로였지만 손으로 잡으면 글씨가 안 보이고, 집에서만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있습니다. 5,000원짜리 마우스 치고 비주얼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좋습니다.
그립감은 어떤지 마우스를 잡아보았습니다. 마우스가 얇고 넓은 모양이라 손가락부터 손바닥까지 닿아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마우스패드를 깔지 않고 책상 위에 마우스를 바로 놓고 사용해도 마우스 포인터가 잘 움직입니다.
클릭 버튼은 저렴한 마우스답게 시끄럽고 요란합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딸깍딸깍 소리가 경쾌하게 나서, 새벽시간에 부모님 몰래 컴퓨터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절대 구매하면 안 되는 마우스입니다. 더불어 소음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천둥번개 소리만큼 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혼자 사용할 마우스이기 때문에 잘 쓰고 있지만, 무소음 마우스를 사용하다 넘어오면 소리가 거슬립니다.
스크롤 휠은 컨트롤도 잘 되고 위, 아래로 잘 굴러갑니다. 페이지 넘기는 모션도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길게 스크롤을 내릴 때 연속적으로 휠을 긁으면 드르륵 굴러가는 소리가 귀에 크게 들립니다. 고가의 마우스와 비교하면 휠도 조금 무거워서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한 마디로 저렴한 맛에 쓰는 마우스입니다.
광 마우스의 매력을 느껴보고자 불을 끄고 마우스를 찍어보았습니다. 낮이나 조명을 켜고 마우스를 사용하면 붉은빛이 잘 안 보이지만, 밤에 불을 끄고 마우스를 움직일 때는 빨간 불빛이 주변으로 아주 강하게 퍼집니다. 구매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렴해서 금방 고장 날 거라는 편견이 있지만, 다이소 마우스는 생각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령 고장이 난다고 해도 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인터넷 서핑, 간단한 문서 작업 등 마우스의 모션이 중요하지 않은 작업을 할 때에는 이만한 마우스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포스팅한 LGC-CMU09 제품을 구매하기 전, 4년 동안 사용한 다이소 광 유선 마우스 액토(actto)의 사진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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