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에 좋은 작두콩차 하랑채 무농약 작두콩차 티백

비염에 좋은 작두콩차 하랑채 무농약 작두콩차 티백

비염은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그리고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어서 환절기만 되면 콧물이 나고 코와 눈 주변이 간지러운 증상이 심해집니다. 만성 비염은 아니지만 어떨 때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합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비염에 좋은 음식을 찾아보다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작두콩차를 발견하게 되었고, 다년간 마셔보니 생각보다 좋아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작두콩이란?

작두콩은 콩깍지의 생김새가 작두날과 닮았다고 하여 작두콩, 도두(刀豆)라고도 합니다. 영어 이름도 sword bean, 번역하면 '칼콩'이라고 합니다. 작두콩은 콩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식용 및 약용으로 재배되며, 고려시대 왕실에서 약재와 식품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9 ~ 10월 사이에 수확되는 작두콩은 크기가 3 cm 정도로 일반적인 콩보다 크고 적색종과 백색종으로 나뉩니다. 꼬투리(껍질) 안에 약 10개 정도의 콩이 들어있습니다. 콩과 줄기의 색이 붉으면 적색종, 콩이 희고 줄기의 색이 푸르면 백색종이라 합니다. 적색종은 꼬투리에 영향이 많아서 꼬투리를 주로 약재로 이용하고, 백색종은 콩에 영향이 많아 콩을 주로 섭취합니다.

하랑채에서 구매한 작두콩차 티백입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전라남도 화순(개천골 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무농약 작두콩을 가공해서 판매했기 때문입니다. 친환경 인증도 받았고 방부제도 첨가하지 않은 작두콩 100%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일반적인 차와 비교하면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생산자의 얼굴과 공장 사진까지 걸어두고 판매하는 모습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먹어보니 향이 끝내주고 은은한 맛도 좋아서 조금씩 먹기 시작한 게 벌써 2년 넘게 이 제품만 먹고 있습니다.

 

하랑채 작두콩차는 더 구수한 어린 꼬투리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온 로스팅으로 타지 않고 구수하게 볶고, 진공 로스팅 공법으로 향까지 날아가지 않게 꽉 잡은 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봉지를 열면 구수한 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이 냄새를 맡으면 차를 마시지 않았는데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 봉지에 1 g 짜리 티백이 40개 들어있어서 하루에 한잔씩 마셔도 한 달 넘게 마실 수 있는 양입니다. 두세 번 우려먹어도 되고, 찬물에도 잘 우러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식수 대용으로도 마실 수 있어요.

 

반응형

티백 하나를 꺼냈습니다. 무작위로 잘린 꼬투리가 들어 있습니다. 삼각티백을 사용한 것도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삼각티백은 티백 안쪽에 여유공간이 많기 때문에 물에 담갔을 때 훨씬 잘 우러나고, 여러 번 우려낼 수 있어서 작두콩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유리컵에 티백을 넣고 끓인 물을 부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물을 부은 지 1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입니다. 물에 닿는 순간부터 작두콩이 우러나오는 게 눈에 보입니다. 진하게 마시고 싶은 분은 물 양을 적게 하시면 됩니다. 1 L 물에 티백 1개를 넣은 후 냉장고에 3시간 정도 넣어두었는데도 잘 우러나왔습니다. 차게 먹으면 일반 냉수 마시는 것보다 더 차갑고 시원해서 여름에도 마시기 좋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인지 꼭 환절기만 되면 작두콩차를 찾습니다. 작두콩차를 마신다고 해서 증상이 싹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물 대신 지속적으로 마시다 보면 어느새 콧물과 간지러움에서 벗어나 비교적 편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환절기를 넘기면서 '이번에는 생각보다 덜 심하게 넘어갔네?'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작두콩차를 자꾸 찾게 됩니다.

 

비염에 좋은 작두콩차, 식수 대용으로도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좋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비염에 좋은 작두콩차 하랑채 무농약 작두콩차 티백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