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큐브 수조 레이아웃 안시롱핀 어항
오랜만에 소식 전하는 30큐브 수조 레이아웃 근황입니다. 초기에는 생물을 키우지 않고 수초만 키울 생각으로 편하게 레이아웃을 만들었는데,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 보니 30큐브 레이아웃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안시롱핀을 키우게 되면서 지금은 레이아웃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그동안 30큐브 수조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이전의 레이아웃은 아래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30큐브 어항 레이아웃 변천사
기존에 사용하던 소일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일본 JUN사의 플래티넘 소일 블랙소일이고, 입자 크기는 가장 작은 0.6 ~ 1.6 mm 슈퍼 파우더입니다. 심어두었던 코브라그라스도 다시 심었습니다. 여과기를 빼고 수중 조절펌프(아마존 HJ-511)를 넣어 수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의 흐름을 만들어주고 그 위에 조명 켜니 일렁이는 물결이 바닥면에 비추어지면서 마치 햇살에 비친 바닷속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한동안 이 상태로 유지했습니다. 소일과 수초, 수중펌프의 간단한 조합이었지만 지금까지 했던, 그리고 봐왔던 레이아웃중에 물멍 하기 가장 좋았습니다. 생물 키울 생각이 없는 분들은 이런 시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느 날부터 생물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걸이식 여과기(아마존 HBL-501)를 다시 설치하였고, 현무암 모양의 수석을 몇 개를 넣고 로벨리아 카디날리스라는 수초를 심었습니다. 이 수초는 키우기도 쉽고 보기에도 예쁩니다. 특히 위에서 내려다보면 더 예쁩니다. 이렇게 꾸며놓고 생물을 맞이할 준비를 하다가 마지막으로 수정을 한번 더 하였습니다.
안시롱핀을 키우고 싶어서 유목을 추가하였습니다. 유목 안쪽에는 안시가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왼쪽 바닥에 노란색의 안시가 보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유막이 뜨기 시작해서 물의 흐름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포기를 연결하여 넣어주었습니다. 여과기에 유막제거기를 끼워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유막제거기가 있는 걸이식 여과기였는데 빼놓고 사용하다가 다시 끼웠습니다.
옆에서 바라본 어항 내부 모습입니다. 로벨리아 카디날리스 수초가 비교적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안시가 뜯어먹은 흔적도 보입니다. 바닥에 심어놓은 코브라그라스는 안시가 건드려서 그런지 자라는 속도가 더딥니다. 수초 성장을 위해 자작이탄도 넣어주었습니다.
현재는 부분 환수를 해주면서 위의 레이아웃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간에 더 많은 일들과 레이아웃 변동이 있었지만, 몇 개만 뽑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물이 있기 때문에 레이아웃 바꾸기가 어려워서 아마도 이대로 유지할 것 같습니다. 수초가 번성하면 30큐브 어항 소식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이상으로 30큐브 레이아웃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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