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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물생활 용품 에어펌프와 원판 기포기 리뷰 및 설치과정

by 나노피코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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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용품 에어펌프와 원판 기포기 리뷰 및 설치과정

물생활 용품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항 안이 허전해서 무엇을 더 해볼까 고민하다가 기포기를 넣어보기로 합니다. 레이아웃을 바꾸는 것은 대공사여서 물의 흐름을 만들어주고 용존 산소도 높일 겸 기포기를 선택했습니다. 수족관 탐방을 갔다가 원판 형태의 넓은 기포기를 발견하고 충동 구매하여서 설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설치해 놓으니 미관상 보기도 좋고 방울방울 올라오는 것이 예뻐서 잘 샀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에어펌프, 기포기 등 사용한 제품 소개와 기포기 설치하는 과정을 공유드립니다.

에어펌프

35큐브와 40큐브 어항에 각각 하나씩 설치하기 위해 에어펌프 두 개를 구매하였습니다. 아마존 제품이고 모델명은 SH-A3입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SH-A1가 있어서 끼워봤는데 1구이기도 하고 힘이 너무 약해서 기포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워가 더 센 SH-A3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에어펌프-옆면

아마존 SH-A3는 무소음 기포발생기입니다. 사용해 보니 소음이 거의 없는 편이긴 합니다만 전혀 없진 않습니다. 작은 진동소음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기포기에서 나오는 소음이 더 큽니다. 박스 옆면에는 주의사항과 사용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의사항

  1. 수조 안에 설치하면 절대 안 됩니다. 작동이 중단되고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2. 반드시 수조 위에 설치하십시오. 수조 아래 설치 시 반드시 역류방지기를 사용하십시오. 정전 시 물이 역류되어 기포기 안으로 들어와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3. 소음이 크게 들릴 경우 조절레버를 사용하여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펌프-상세

박스에서 꺼내니 물탱크처럼 생긴 에어펌프가 나왔습니다. 에어펌프가 생각보다 가벼워서 무게를 측정해 보니 480g입니다. 바닥면에는 뽁뽁이가 달려있어서 움직이지 않도록 바닥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진동이 있는 제품이다 보니 고정하지 않으면 에어펌프가 조금씩 움직이기 때문에 바닥에 고정할 수 있는 에어펌프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펌프 한쪽에는 조절 레버가 있고 반대쪽에는 공기가 나오는 구멍이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 사진이 공기구멍을 찍은 것이고 2구입니다. 상황에 따라 1구씩 나누어서 사용해도 되고, 한 개만 필요할 경우 양쪽 구멍을 연결하여 하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개를 하나로 모아서 쓰려고 2구로 구매했습니다.

 

에어디퓨저-콩돌

콩돌이라고 부르는 기포기입니다. 수족관 진열대에 걸려있길래 구경하다가 덥석 구매하게 된 원판 분사기이고, 정확한 명칭은 세라믹 에어 디퓨저(ceramic air diffuser)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특수 원료로 1,300℃ 고온에서 자기질화 되었습니다. 기공이 많고 정확하며 부식과 마모가 없습니다. 기포가 미세하여 산소 공급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수명이 길고 충격에 강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돌처럼 단단하고 무겁습니다. 가운데 동그란 회색 부분에서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옵니다.

구매한 제품의 크기는 60 ø(60 mm)입니다. 뒷면의 종이를 보니 총 세 가지 크기가 있습니다. 60 ø가 제일 작고, 그 위로 107 ø, 132 ø가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배출되는 물의 양이 달라집니다. 60 ø는 1분에 600 mL의 물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사용상 주의사항

  1. 분산기를 물에 잠깐 담급니다.
  2. 공기호스에 연결하고 수평되게 설치합니다.
  3. 분산기 표면을 자주 청소하면 좋은 성능으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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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펌프-에어디퓨저-연결

에어펌프에 기포기를 연결하였습니다. 2구를 모두 사용하기 위해 Y자 연결고리를 사용하여 공기가 한 곳에서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에어펌프를 수조 아래쪽에 놓을 예정이어서 주의사항대로라면 역류방지기를 중간에 끼워야 하지만 귀찮아서 역류방지기 없이 연결하였습니다. 대신 설치할 때 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호스를 잘 막은 상태로 넣고 바로 틀어주었습니다.

 

성능테스트

어항 한쪽 구석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호스가 보이는 게 살짝 에러이지만 발생하는 기포를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조절레버로 공기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LOW 쪽으로 완전히 돌리면 공기가 아예 나오지 않습니다. 왼쪽사진은 최대한 약하게 틀어놓은 것이고 오른쪽은 최대치로 틀어 놓은 상태입니다.

공기방울이 얇고 촘촘하게 나오는 게 정상인데, 기포기를 보이지 않게 하려고 소일로 덮었더니 방울의 굵기가 굵어졌습니다. 소일을 치우면 작은 공기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옵니다.

 

어항

45큐브 수조를 찍어보았습니다. 보글보글 올라오는 공기방울을 멍 때리며 보고 있게 됩니다. 기포기를 넣으면서 소일을 뒤집었더니 그 근처로 가서 열심히 냠냠 찹찹하고 있는 새우들입니다. 단점은 기포기로 인한 소음이 크다는 것입니다. 에어펌프 진동소음보다 기포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상당합니다. 거의 10년 만에 다시 시작한 물생활이다 보니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고 공부해야 할 것도 많지만 조금씩 개선하며 채워나가는 중입니다. 이상으로 물생활 용품인 에어펌프와 원판 기포기 리뷰 및 설치과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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