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공유

11년째 운영 중인 경양식 돈가스 맛집 판교역 '매일식당' 수제돈가스

by 나노피코 2025. 2. 23.
반응형

11년째 운영 중인 경양식 돈가스 맛집 판교역 '매일식당' 수제돈가스

판교역 인근에는 개업한 지 11년 된 돈가스 맛집이 하나 있습니다. '매일식당'이라는 이름의 이 돈가스 식당은 요즘 찾아보기 힘든 경양식 돈가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양식 돈가스를 좋아하는 데다가 이곳의 돈가스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소스도 튀지 않고 무난한 것 같으면서 매일식당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다녀오기도 했고 이전에 포스팅한 적도 있지만 오래오래 없어지지 않고 장사했으면 하는 마음에 한번 더 올려봅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92번 길 14-2
영업시간: 매일 11:1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40
전화번호: 0507-1359-2623
주차: 골드타워 건물 주차 가능

 

수제돈가스-크기

판교 매일식당의 수제돈가스 크기입니다. 얇고 널찍한 돈가스 위에 루(lux)를 직접 볶아 만든 수제소스가 부려져 있습니다. 이 소스가 돈가스와 매우 잘 어울립니다. 먹다 보면 알듯, 모를 듯, 익숙하면서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스맛입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 먹으면 배가 빵빵해집니다.

 

테이블-오더로-주문-및-결제

주문과 결제는 테이블에서 합니다. 요즘 다들 테이블오더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메뉴를 정하고 왔기 때문에 바로 수제돈가스 2개를 주문했습니다. 가장 기본인 수제돈가스 이외에도 모차렐라 치즈 돈가스, 고구마 치즈 돈가스, 카레 돈가스 등 다양한 돈가스가 있고, 샐러드, 새우김치볶음밥, 카레라이스 등 다른 메뉴도 있습니다.

반응형

판교 매일식당의 돈가스는 튀김기에 튀기지 않습니다. 높은 화력을 이용하여 웍에서 튀겨내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과는 다르게 더 담백한 튀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스프와-반찬

주문을 하면 식기류와 수프가 먼저 나옵니다. 요즘 이 수프 내주는 곳도 거의 없어서 보기만 해도 참 좋습니다. 후추는 테이블에 놓여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뿌려 먹으면 됩니다.

반찬도 같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단순히 단무지랑 깍두기인 줄 알았는데 그냥 단무지와 깍두기가 아니었습니다. 이 두 개의 반찬을 꼭 한번 먹어보세요. 왜 여태까지 이걸 안 먹었던 것인지 후회했습니다. 둘 다 맛있어요.

 

수제돈가스

판교 매일식당의 수제돈가스입니다. 시그니처 메뉴이자 늘 먹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사실 여기서 다른 메뉴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손바닥 두 개로도 가려지지 않는 넓은 면적의 돈가스에 수제 소스가 뿌려져 있고 그 위에는 밥, 샐러드, 콘 옥수수, 양파무침이 있습니다.

샐러드에는 케첩과 마요네즈가 뿌려져 있는데 이것조차도 추억이 떠오르는 옛날 양배추 샐러드 그 맛입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맛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많이 먹던 맛이라 손이 자꾸 갑니다. 양파무침은 자세히 보면 케첩에 버무려진 것입니다. 생양파에 케첩의 조합이 신선합니다. 은근히 맛있습니다.

 

돈가스-단면

돈가스를 조금씩 잘라 조각내어 먹습니다. 돈가스 두께가 얇은 편이어서 두 개를 겹쳐서 먹습니다. 소스가 넉넉하게 뿌려져 있어서 부족하면 더 찍어 먹습니다. 고기가 얇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질기지 않습니다. 튀김옷은 기름을 많이 머금을 만큼 두껍지 않아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많이 느끼하지도 않습니다. 보통 경양식 돈가스는 느끼해서 다 못 먹는 편인데, 판교 매일식당은 작정하면 하나를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돈가스 치고 꽤 담백한 편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여전히 맛있는 매일식당 수제 돈가스입니다. 포스팅할 때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요즘 이런 경양식 돈가스집이 많지 않아서 귀한 식당이기도 합니다. 자릿세 비싼 판교여서 혹여 없어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판교역이 들어서고 지금까지 11년째 잘 버티고 있는 맛집입니다. 몇 년 전에는 정자동에 분점까지 냈습니다. 판교에서 경양식 돈가스 먹고 싶을 때 1순위로 생각나는 판교 매일식당. 개인적으로 수제돈가스가 가장 맛있습니다. 그리고 반찬도 한번 먹어보세요. 유자청 베이스의 단무지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좋은 깍두기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