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과방 영양갱 손님 대접용 어르신 간식 추천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한 간식거리를 사러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화과방 영양갱을 발견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쌌지만 가족 구성원 모두 양갱을 좋아하기도 하고 휴대하기 좋아서 첫 구매를 하였습니다. 먹어보니 너무 달지 않으면서 맛도 좋고, 먹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어르신들이 먹거나 손님 대접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네 가지 맛이 있어서 그날 기분에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튼튼한 비닐봉지에 담겨 있는 화과방 영양갱입니다. 한 봉지에 2 kg이어서 묵직합니다. 맛에 따라 양갱의 개수가 다릅니다. 팥영양갱과 딸기영양갱은 15개씩 들어있고 바나나영양갱과 꿀밤양갱은 10개씩 들어있습니다. 봉지 위쪽은 지퍼팩으로 되어 있어서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닫을 수 있습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딸기영양갱, 바나나영양갱, 팥영양갱, 꿀밤양갱입니다. 빨간색은 딸기이고 팥색은 팥양갱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란색 양갱은 두 개가 있어서 어떤 것이 바나나인이 꿀밤양갱인지 대충 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맛 표기도 따로 되어 있지 않아서 구분이 어려웠지만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왼쪽 사진에서처럼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개를 조명에 가까이 비춰보면 양갱 가운데에 덩어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덩어리가 있는 게 꿀밤양갱이고, 덩어리가 없는 것이 바나나영양갱입니다. 맛은 아래쪽에 상세히 적었습니다.

화과방 영양갱의 장점은 먹기 편하다는 것입니다. 양갱 뒤쪽을 보면 화살표 방향으로 잡아 뜯을 수 있도록 비닐이 잘려 있고, 이 부분을 잡고 당기면 비닐이 한 바퀴를 돌면서 빠집니다.

윗부분이 뚜껑 열리듯 쏙 빠져서 아래쪽에 남은 비닐을 잡고 먹을 수 있습니다. 비닐이 두툼하고 미끄러워서 손가락으로 살짝만 눌러도 양갱이 위로 쏙 올라옵니다. 야외에서도 끈적이는 양갱을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색깔도 예쁘고 크기도 적당해서 손님 대접용으로도 좋습니다. 별다른 데코레이션 없이 비닐을 벗겨서 그릇 위에 올려놓으면 끝입니다. 당분이 필요할 때 먹으면 딱입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연양갱보다 훨씬 덜 달아서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먹으면 이만한 간식이 없습니다. 너무 달지 않기 때문에 어르신들 입맛에도 맞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상세한 맛 후기를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꿀밤양갱
- 일반적인 양갱 식감이고 꿀맛이 많이 남
- 밤 알갱이가 오독오독 씹힘
- 달달한 꿀맛이 아니라 농도가 아주 진한 농축된 꿀맛임
- 양갱은 꿀맛이 많이 나고 밤맛은 알갱이가 담당
- 꿀밤양갱은 많이 먹으면 조금 느끼함
딸기영양갱
- 봉지를 뜯으면 딸기 냄새가 나고 딸기맛도 약간 느껴짐
- 씹으면 딸기 씨가 톡톡 터져서 맛있음
- 보통의 양갱 식감이고, 편의점 연양갱보다 덜 달았음
- 느끼함이 오히려 해소되는 맛
- 깔끔해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
팥영양갱
- 팥 덩어리가 크진 않지만 건더기가 있어서 팥이 씹힘
- 편의점 연양갱보다 덜 달고 식감은 더 단단한 편
- 진한 팥의 맛은 아니지만 가장 기본적인 맛
바나나영양갱
- 봉지 뜯으면 인공 바나나향이 올라옴
- 맛은 바나나맛 우유와 매우 유사하고 식감은 일반 양갱과 똑같음
- 바나나향이 들어간 간식을 싫어해서 맛은 별로이지만, 이색 양갱으로 먹어볼 만 함
너무 달지 않아서 어르신 간식하기에도 좋고, 색깔이 예뻐서 손님 대접용으로도 좋은 영양갱입니다. 휴대하기도 편해서 야외에서 간식으로 먹기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화과방 영양갱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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