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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판교 현대백화점 베즐리 티라미수 케이크 후기

by 나노피코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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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백화점 베즐리 티라미수 케이크 후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다양한 빵집이 입점해 있습니다. 그중 베즐리는 카스텔라가 매우 유명한 빵집입니다. 하지만 유명한 카스텔라 대신 티라미수 케이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백화점 마감 30분 전에 케이크를 사야 하는 상황이어서, 지하 1층 베이커리 매장을 모두 돌아본 뒤 남아있는 케이크들 중 맘에 드는 것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생일자가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생크림보다는 티라미수가 무난하다고 판단했고, '티라미수는 웬만하면 맛있겠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티라미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베즐리에서 케이크는 처음 구매하는 것이라 의심 반, 기대 반으로 구매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별로여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베즐리-티라미수(미니)

물결 모양으로 디자인된 베즐리 티라미수 케이크입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케이크 디자인이 다양합니다. 매장마다 다른 건지 그때그때마다 달라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크기는 대략 15 cm 이내인 것 같습니다. 실제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작은 크기입니다. 티라미수 케이크에 사용된 재료와 원산지 정보입니다. 가공유크림은 독일산, 크림치즈는 미국산, 난백액은 국산입니다.

케이크 위쪽에는 코코아 가루로 덮여있고 그 위에 금가루가 살짝 부려져 있습니다. 매장 이름표에는 티라미수(미니)라고 표기되어 있었고 가격은 24,000원이었습니다. 이것보다 크기가 더 큰 티라미수 케이크도 있었는데, 가격이 3만 원 대여서 작은 걸로 구매했습니다. 큰 거 샀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베즐리-티라미수 단면

먹기 위해 케이크를 잘라보았습니다. 위쪽의 크림과 코코아 가루 때문에 단면이 잘 안 보이고 지저분합니다. 위쪽부터 차례대로 내려가면 가장 위에 코코아 가루, 하얀색 크림, 크림치즈, 빵 순서로 쌓여 있습니다. 중간에 노란색의 크림치즈 부분이 케이크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느끼하고 질퍽거려서 별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빵은 바닥에 아주 얇게 깔려있는데 크림치즈는 두껍게 통으로 들어가 있다 보니, 티라미수라기보다는 묽은 크림을 퍼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은 입에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베즐리-티라미수-한조각

위쪽에 하얀색 크림의 양도 꽤 많습니다. 케이크를 위쪽에서 보면 물결무늬인데, 울퉁불퉁한 모양을 내려고 크림치즈 위에 생크림 같은 크림을 또 올린 것 같습니다. 크림과 크림의 범벅이었습니다. 많이 느끼하고 질감이 질퍽거려서 깔끔한 아메리카노와도 성상이 맞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혹평을 한 이유는 이 세상에는 맛있는 티라미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베즐리 티라미수는 맛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지 않아서 내 돈 내산 솔직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카스텔라는 모든 종류가 다 맛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베즐리에서 카스텔라만 사 먹기로 다짐하였습니다.

 

다양한-초

마지막은 판교 현대백화점 베즐리 매장에 구비된 초입니다. 다양한 초가 구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무료 초 말고 예쁜 숫자 초나 스마일 초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경보호를 위해 케이크 칼을 제공하지 않으니 필요하신 분은 주문할 때 요청하면 같이 넣어줍니다. 이상으로 베즐리 티라미수 케이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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