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후기

약국 환절기 비염약 알지싹 세티 후기

by 나노피코 2022. 10. 3.
반응형

약국 환절기 비염약 알지싹 세티 후기

한국에서 봄가을은 인기 있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환절기 비염 환자에게는 애증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선선하고 맑은 날씨 뒤에는 콧물, 코막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따라다닙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인 환절기 비염은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에 의해 호흡기도 예민해지면서 발생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환절기 비염이 찾아왔고 콧물과 재채기뿐만 아니라 눈이 가려운 증상까지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증상은 점점 심해지는데 병원에 다녀올 상황이 안되어서 급한 대로 약국에서 비염약을 구매하여 먹게 되었습니다. 매번 이비인후과에서 받은 처방약만 먹다가 약국에서 구매한 비염 약은 처음 먹어봤는데 효과가 괜찮아서 복용했던 비염약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알지싹-세티-연질캡슐

약국에서 구매한 알지싹입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보라색의 알지싹 세티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두드러기, 가려움 등에 효과가 있고, 하루 한 알만 먹으면 되는 빠르고 강력한 알레르기 치료제입니다. 성분은 세티리진염산염 10mg입니다.

알지싹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보라색의 알지싹 세티와 파란색의 알지싹 로라입니다. 알지싹 세티의 성분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세티리진염산염인데, 이 성분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여서 진정작용이 낮아 졸음이 덜 오는 편입니다. 파란색의 알지싹 로라의 성분은 로라타딘 10mg으로, 세티리진과 마찬가지로 2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세티리진은 6세 이상 복용 가능한 반면에 로라타딘은 12세 이상 복용 가능하고, 체중이 30kg 이상이라면 6세 이상도 복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알지싹 세티에 대해서만 다루겠습니다.

 

알지싹-뒷면

알지싹 세티 뒷면에 표기된 약품 정보입니다. 효능과 용법, 주의사항이 등이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섭취 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봉된 첨부문서에 자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효능/효과

  •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코염)
  • 알레르기성 결막염
  • 만성 특발성(원인불명의) 두드러기
  • 피부 소양증(가려움증)

 

용법/용량

  • 성인 및 6세 이상의 소아: 세리티진산염으로서 1일 1회 10mg 취침 전에 경구 투여한다. (먹는다, 복용한다).
  • 이상반응에 민감한 환자의 경우는 5mg씩을 아침, 저녁에 투여한다.
  • 연령(나이)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 신장애(신장장애) 환자: 투여 간격은 환자의 신기능에 따라 조절되어야 한다.

 

사용상의 주의사항

1. 다음과 같은 사람은 이 약을 복용(사용) 하지 말 것

  • 이 약 및 이 약에 포함된 성분에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환자
  • 신부전 환자
  • 임부 및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 수유부
  • 6세 미만의 유아

2. 이 약을 복용(사용)하는 동안 다음의 약을 복용(사용) 하지 말 것

  • 테오필린(1일 1회, 400mg)
  • 리토나비어(600mg, 1일 2회)

3. 이 약을 복용(사용)하는 동안 다음의 행위를 하지 말 것

  • 모유수유
  • 과량의 알코올과 함께 투여

4. 기타 주의사항은 첨부문서 참조

 

반응형

알지싹-구성

상자에서 약을 꺼내보았습니다. 보라색 캡슐 색깔에 맞춰 약상자도 보라색으로 맞춘 것 같습니다. 타원형 연질캡슐 10개와 첨부문서가 들어 있습니다. 약이 보관된 용기에는 사용기한이 적혀 있습니다. 박스에도 있지만 박스를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하여 보관 용기에도 표시를 해준 것 같습니다. 첨부문서에는 상자 뒷면에 적혀 있던 효능과 용법, 주의사항 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위에도 간략하게 적었지만 눈에 띄는 주의사항은 임산부와 수유부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졸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복용 후 운전은 삼가는 것이 좋고 낮시간보다 밤 혹은 잠들기 전에 먹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약효 지속시간이 24시간이기 때문에 자기 전에 한 알을 먹으면 낮에 졸린 문제와 비염 증상 완화를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약을 먹는 동안에는 금주하고 과량의 알코올과 함께 투여하지 말라고도 적혀 있습니다.

 

보라색-알약

연질캡슐인 알지싹 세티는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복용이 편리하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알지싹 세티는 잘 알려진 비염약인 지르텍과 동일한 성분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약의 형태입니다. 알지싹은 연질캡슐인 반면 지르텍은 정제(고형제)입니다. 연질캡슐은 젤라틴 등으로 된 캡슐 안에 액상이 들어 있기 때문에 겉 캡슐만 녹으면 액상이 나와서 체내 흡수가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그러나 정제인 지르텍은 고형화 된 약제를 코팅한 것이기 때문에 녹아서 체내서 흡수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낮에는 졸리면 안 되기 때문에 잠들기 전 한 알씩 먹고 잤습니다. 약을 잘 받는 체질이라 그런지 약효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눈 주위가 가려운 게 가장 심하고 불편한 증상이었는데, 이 증상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코막힘 증상도 비교적 줄었습니다. 증상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을 정도였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만 먹어 봤는데 약국에서 판매하는 비염 약도 생각보다 약효가 좋았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보통 아침, 점심, 저녁에 모두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점심 먹고 난 후에 밀려오는 졸음을 참는 것이 꽤 힘들었는데, 알지싹 세티는 졸리는 증상도 적고 효과도 나쁘지 않아서 요즘 같은 환절기에 빠르고 간편하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상 주의사항을 꼭 지키면서 이번 환절기는 알지싹 세티로 잘 극복해야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