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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판교 아브뉴프랑 당근케이크 맛집 카페 세시셀라

by 나노피코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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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아브뉴프랑 당근케이크 맛집 카페 세시셀라

판교 아브뉴프랑에 있는 세시셀라(CECI CELA)는 도산공원점, 서래마을점에 이은 3호점 카페입니다. 당근케이크로 유명한 세시셀라는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은 맛의 당근케이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때 당근케이크는 세시셀라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세시셀라보다 맛있는 당근케이크를 맛본 적이 없을 정도로 특별한 맛입니다.  2013년에 오픈하여 내년이면 오픈한 지 10년이 되는, 판교에 몇 안 되는 오래된 카페 세시셀라의 당근케이크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 아브뉴프랑 1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전화번호: 031-8016-7101
주차: 판교 아브뉴프랑 주차(최대 3시간 무료)

 

외관

판교 세시셀라의 외부 모습입니다. 사진을 대충 찍은 것이 티가 나지만, 예쁜 외관은 다른 블로그에 많으니 넘어가겠습니다. 판교 세시셀라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바깥에서 여유롭게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 공간에는 하늘색과 노란색이 포인트인 세시셀라의 색깔을 그대로 적용한 울타리가 세워져 있어서, 가끔 세시셀라 앞을 지나갈 때 보면 뉴욕 센트럴파크 근처에 있는 카페를 보는 느낌도 듭니다.

카페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해가 지고 난 뒤에 들어가면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테이블 간의 거리가 가깝고, 자리가 꽉 찼을 때는 공간대비 사람이 많아서 답답한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주문한-메뉴

주문한 음료와 당근케이크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당근케이크 가격이 9,900원까지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수직 발사되는 로켓처럼 상승하는 물가와 현실을 생각하며 그냥 먹었습니다. 당근케이크 따뜻한 밀크티를 주문하였고, 아이스 음료는 같이 간 지인이 주문하여 이름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밀크티

밀크티를 주문하면 시나몬 스틱이 같이 나옵니다. 직원분이 음료를 서빙해주면서 시나몬 스틱을 밀크티에 넣고 충분히 저어서 마시라고 안내해 줍니다. 시나몬으로 밀크티를 저어 보기도 하고 다 마실 때까지 담가 놓기도 했지만 맛이 크게 달라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시나몬을 넣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달고 맛있는 밀크티입니다.

 

당근케이크

당근케이크입니다. 당근케이크 옆에 크림과 슬라이스 된 아몬드가 같이 나옵니다. 같이 나온 크림은 굉장히 부드러운 반면에, 케이크 사이사이에 있는 크림치즈는 쫀쫀하고 꾸덕합니다. 빵(시나몬 스펀지케이크 시트)은 촉촉하면서 폭신폭신하고 포크로 자르면 알갱이 모양으로 으스러집니다. 시나몬 맛이 강한 편이고, 빵의 알갱이가 가볍게 씹히면서 크림치즈와 함께 부드럽게 녹는 식감입니다. 시나몬, 당근, 크림치즈가 적절하게 섞여서 세시셀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유의 당근케이크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같이 나온 접시 위의 크림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빵만 잘라서 이 크림에 찍어먹으면 시나몬과 당근의 맛이 훨씬 더 증폭됩니다. 당근케이크의 빵과 이 크림의 조합이 매우 좋습니다.

당근케이크는 1인당 2개까지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많이 올라서 카페 방문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맛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묵직한 당근케이크 좋아하는 분에게 강력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이상으로 판교 카페 세시셀라의 당근케이크와 밀크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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