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역 가성비 돈가스 '카츠쇼쿠도우' 정식 2인 세트 후기

판교역 가성비 돈가스 '카츠쇼쿠도우' 정식 2인 세트 후기

카츠쇼쿠도우 판교본점은 알파돔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수제가츠 전문점입니다. 로스카츠 단품 가격은 13,000원, 히레카츠 단품가격은 14,000원인 것을 생각하면 물가 비싼 판교역에서 비교적 괜찮은 가격에 돈가스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판교에서 만만하게 돈가스가 먹고 싶을 때 무난하게 먹기 좋은 카츠쇼쿠도우 정식 2인세트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52 알파돔타워3 지하 1층 9호
영업시간: 평일 11:30 ~ 21:30(라스트오더 20:30), 주말 11:30 ~ 21:00(라스트오더 20:00)
전화번호: 031-622-7134
주차: 식사 시 알파돔타워 주차 3시간 지원

 

가츠쇼쿠도우 판교본점 입구입니다. 블루리본이 많이 붙어있네요. 매장 안쪽에는 4인석, 2인석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안쪽에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자리가 여유로워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혼밥하고 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입구 앞에 메뉴판이 놓여 있어서 입장 전에 미리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돈가스뿐만 아니라 카레, 우동, 소바, 나베, 덮밥까지 메뉴가 다양합니다. 정식은 1만 원 후반 대이지만 단품 메뉴는 대부분 1만 원 중반 대입니다. 판교역 중심 상권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굉장히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오더로 주문 및 결제를 합니다. 세트부터 단품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단품으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정식 2인세트에 원하는 메뉴가 다 포함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를 먹어보려고 정식 2인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세트 구성은 변경할 수 없습니다. 정식 2인세트 구성은 로스가츠, 히레카츠, 우동 1개, 냉소바 1개, 미니 카레 2개입니다.

 

로스카츠입니다. 안심은 큰 덩어리 하나가 나옵니다. 샐러드는 얇게 채 썬 양배추에 소스가 충분히 뿌려져 나와서 많이 섞지 않아도 돼서 좋습니다. 밥과 카레, 돈가스 소스, 냉소바가 같이 나옵니다. 반찬은 할라피뇨와 단무지가 나오는데 양배추 샐러드가 맛있어서 먹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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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기에는 돈가스가 얇은 것 같았는데 옆으로 뉘어서 보니 꽤 두껍습니다. 지방 부위가 적은 일반 등심입니다. 조금 퍽퍽했지만 돈가스 소스에 찍어 먹고 샐러드를 곁들이니 먹을만했습니다. 카레는 돈가스와 먹는 것보다 밥에 비벼 먹는 게 더 낫습니다. 튀김보다는 밥과 더 잘 어울리는 카레입니다. 냉모밀은 무난합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간간해서 돈가스를 먹으며 중간중간 떠먹기 좋습니다.

 

히레카츠입니다. 동그랗게 말려있는 타입이 아닌 덩어리 모양의 안심입니다. 큼직하게 세 덩어리가 나옵니다. 미니 카레, 돈가스 소스, 반찬, 밥은 로스가츠와 똑같이 나오고 냉모밀대신 따뜻한 우동이 나옵니다. 정식 2인세트를 주문하면 냉모밀과 우동을 각각 먹어볼 수 있습니다.

우동 국물이 맛있습니다. 미역이 많이 들어있고 기성품 맛이 나지 않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돈가스보다 우동국물이 더 맛있어서 재방문한다면 냉우동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로스와 히레카츠 가격 차이가 1,000원밖에 나지 않아서 조금 의아했는데 먹어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는 가격입니다. 히레카츠이지만 고기가 조금 퍽퍽하고 한 접시 안에서도 품질이 다릅니다. 안심이 퍽퍽하다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부드럽게 씹히는 부위가 나와서 각각의 단면을 확인해 봤습니다. 옆으로 뉘어서 비교해 보니 고기 상태가 조금 달랐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아쉬웠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카츠쇼쿠도우 판교본점의 정식 2인 세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