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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청계산 밥집 하산 후 소백관 곰탕 후기

by 나노피코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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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밥집 하산 후 소백관 곰탕 후기

청계산 하산 후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따뜻한 국물에 밥을 먹고 싶어서 곰탕을 먹게 되었습니다. 소백관은 청계산을 내려와 청계산입구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소백관은 식사메뉴로 곰탕 종류가 있고 구이메뉴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있습니다. 하산하고 나서 간단하게 한 끼 식사하기 좋은 소백관 곰탕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주소: 서울 서초구 청룡마을길 1 소백관본관
영업시간: 매일 9:00 ~ 22:00, 설/추석 명절 당일 휴무
전화번호: 02-579-5998
주차: 주차장 있음

 

소백관-입구

소백관 입구입니다. 청계산 가는 길목에 있어서 지나가다가 주변을 둘러보면 쉽게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기와집으로 되어 있고 건물이 낮아서 소백관이 내뿜는 소백관만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입구 왼쪽에는 커다란 가마솥이 있습니다. 들어갈 수는 없고 바깥에서 보이도록 유리문으로 되어 있는데, 이 가마솥으로 끓인 곰탕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메뉴판

매장에 들어가니 메뉴판이 보입니다. 식사메뉴에는 곰탕, 양곰탕, 도가니탕, 장터국밥과 수육, 국수가 있습니다. 구이메뉴에는 한우 생갈빗살, 안창살, 한돈 생삼겹살이 있습니다. 100 % 국내산 한우만 사용하고 김치, 깍두기, 파김치는 식당에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식재료도 모두 국내산입니다. 잠시 다른 메뉴를 먹을까 고민했지만 처음 생각했던 곰탕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김치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습니다. 항아리 모양의 작은 용기에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각각 들어 있습니다. 서빙할 때 제공되는 빈 접시에 먹고 싶은 김치를 먹고 싶은 만큼 잘라서 준비해 놓습니다. 그 외에도 곰탕 안에 들어있는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과 양파, 고추, 쌈장이 나옵니다. 쌈장 색깔이 신기해서 젓가락으로 살짝 찍어 먹어보았는데, 너무 시큼하고 퍽퍽해서 제 입에는 맞지 않아 더 이상 먹지는 않았습니다.

 

곰탕-상차림

가마솥에서 열심히 끓여낸 곰탕입니다. 비교적 빠르게 준비되었습니다. 국물이 불투명할 만큼 아주 뽀얗고 진했습니다. 국 안에 고기는 몇 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왼쪽 위에 보이는 것처럼 썰린 파가 따로 나옵니다. 먹고 싶은 만큼 국자로 퍼서 곰탕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밥은 그릇에 꽉 채워서 나왔고 한 끼 식사하기에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곰탕과-밥

파를 넣고 잘 저어준 다음 곰탕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국물은 간이 안되어 있어서 그런지 심심한 편이고 고소한 맛이 많이 났습니다. 국물 맛은 좋았지만 생각보다 고기 양이 적고 소면이나 당면도 없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선택지 밖에 없어서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은 양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웠지만 가마솥에 국물을 우려내는데 집중을 했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국에 밥을 말아서 한 숟가락 뜨고 그 위에 김치를 한 점씩 얹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깍두기는 살짝 익은 상태였고 배추김치는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먹기 좋은 상태였습니다. 국밥집은 김치빨이라는 말이 있는데 맛있는 김치였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다 보니 더 맛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료-후식

다 먹고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 요구르트를 후식으로 챙겨갈 수 있습니다. 식당을 나가기 전에는 후식 커피도 있습니다. 커피는 밀크커피와 아메리카노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기계에는 연한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가 있습니다. 요구르트는 배불러서 못 먹었고, 국밥을 먹어서 그런지 입안을 깔끔하게 하고 싶어서 연한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셨습니다. 하지만 원두가 너무 써서 다 마시지는 못했습니다.

가마솥에 우려내서 그런지 몰라도 체감상 가격 대비 내용물은 부족한 느낌이지만 하산 후에 든든하게 한 끼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청계산 소백관 곰탕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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