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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에어랩은 좀 비싸다 싶으면 가성비 좋은 필립스 3000시리즈 에어스타일러 추천(전후사진)

by 나노피코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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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랩은 좀 비싸다 싶으면 가성비 좋은 필립스 3000시리즈 에어스타일러 추천(전후사진)

최근 2.5번의 탈색 후 달라진 머릿결을 보고 어떻게 수습할지 고민하다가 필립스 에어스타일러를 구매했습니다. 탈색을 하기 전에도 헤어 스타일링을 전혀 하지 않았고, 염색이나 펌을 하면 트리트먼트와 헤어 에센스로 상한 머리를 관리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탈색모는 드라이가 필수라는 사실을 깨닫고 현재는 에어스타일러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처음 사용해 보는 에어스타일러이기도 하고 스타일링하는 재주가 없어서 고가의 제품은 원치 않았습니다. 수용 가능한 가격대의 괜찮은 제품을 찾다가 지인 추천으로 필립스 3000시리즈 에어스타일러(BHA310/09)를 구매하였는데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서 후기 남깁니다.

 

필립스-에어스타일러

필립스 에어스타일러 박스의 앞뒷면입니다. 제품 생김새와 구성품, 각각의 기능이 한눈에 잘 보이게 적혀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내용만 표기하고 직관적이어서 좋습니다. 얇은 나눔고딕체 같은 글씨체가 반가우면서도 오잉스럽지만, 박스 디자인에 쏟을 힘을 제품에 넣었겠거니 하고 넘겨봅니다. 

 

구성품

구성품을 모두 꺼내보았습니다. 에어스타일러는 본체와 브러시 3개, 드라이 노즐 1개이고 설명서와 품질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핑크-로즈골드 색상입니다. 모든 구성품에 비닐 포장이 되어있는데 몇 개는 이미 뜯은 다음 사진을 찍었습니다. 본체에 연결된 전선 부분이 굵어서 튼튼해 보입니다. 360도 회전되는 회전 코드여서 전선이 꼬이는 것을 방지하고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도 편합니다.

 

각-브러쉬-이름

브러시와 드라이 노즐입니다. 박스에 각 브러시의 이름과 기능이 적혀있습니다. 왼쪽 박스에 그려진 브러시 이미지를 기준으로, 스트레이닝 고데기 브러시, 38mm 내추럴 봉고데기 브러시, 30mm 볼륨 봉고데기 브러시, 드라이 노즐입니다.

 

스트레이닝 고데기 브러시

  • 차분한 스트레이닝 스타일링
  • 납작한 스트레이닝 고데기 브러시로 모발 뿌리부터 끝까지 아래로 빗어 쉽게 스트레이닝 연출 가능

 

38mm 내추럴 봉고데기 브러시

  •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링
  • 넓은 직경의 38mm 내추럴 봉고데기 브러시로 굵고 자연스러운 C컬과 내추럴한 웨이브 연출 가능

 

30mm 볼륨 봉고데기 브러시

  • 정교한 웨이브&컬링 스타일링
  • 탄력이 있는 30mm 볼륨 봉고데기 브러시로 봉고데기 끝부분을 돌려 스타일링이 필요한 부분에 사용 가능하며, 짧은 모발에도 더 정교한 웨이브&컬링 연출 가능

 

드라이 노즐

  • 섬세하고 디테일한 스타일링
  • 슬림한 드라이 노즐로 공기의 흐름을 정확하게 집중시켜 드라이 및 정교한 스타일링 연출 가능  

 

본체-생김새

온도 설정은 총 3개입니다.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온도 기능 2개, 냉풍 기능 1개입니다. 첫 번째 칸인 파란색 점은 냉풍이고 두 번째, 세 번째 칸이 온풍입니다. 온풍 기능의 차이점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두 번째 칸보다 세 번째 칸의 온풍이 더 세고 뜨겁습니다. 막상 이 에어스타일러를 사용하다 보면 세 번째 칸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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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홍보물에는 머릿결 손상 방지를 위한 케어 모드가 있다고 합니다. 몇 번째 칸인지는 모르겠지만, 케어모드 사용 시 최적의 스타일링 온도인 55도로 세팅하여 과열 방지 및 일정한 온도로 스타일링이 가능하여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어차피 탈색으로 머릿결이 많이 상한 상태여서 케어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체감하는 기능은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큐티클을 부드럽게 해주는 이온케어 기능으로 모발의 정전기를 방지한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제 기능을 잘 하고있습니다.

 

본체

에어스타일러 본체 부분은 무게가 있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드라이하기에 힘들진 않지만 일반 헤어드라이어보다는 무게가 살짝 더 나가는 느낌입니다.

브러시 및 노즐 교체 방법도 간단합니다. 끼울 때는 본체 정면에 있는 홈과 브러시에 있는 구멍을 맞춰 끼우면 됩니다. 빼는 방법은 에어스타일러 손잡이 부분에 세모 모양 버튼을 누르고 브러시를 위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브러시와-노즐

노즐을 끼웠을 때는 바람이 다이렉트로 나오고 브러시는 사이사이의 구멍에서 바람이 나옵니다. 브러시 플레이트 부분에 아르간 오일이 코팅되어 있어서 실크처럼 부드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해 준다고 합니다. 다른 제품을 써본 적이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하지만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드라이되어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사용-사진

실사용 후기 사진입니다. 왼쪽은 헤어드라이어로 머리카락을 70-80% 말린 직후이고, 오른쪽은 머리를 말린 다음 스트레이닝 고데기 브러시로 드라이를 한 직후입니다. 똥손이어서 디테일한 스타일링은 못하지만, 부스스해서 흡사 해그리드 같은 머리카락을 점잖게 가라앉히는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합니다.

 

개인적인 후기

고가의 에어스타일러가 부담스러워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필립스 3000시리즈 에어스타일러입니다. 헤어 스타일링에는 관심이 없고 똥손이지만 꽤 만족스러운 스타일링을 할 수 있습니다. 탈색으로 이미 머리카락이 손상되어 모발 케어 및 보호 기능은 알 수 없지만 정전기를 방지해 주는 이온케어 기능은 확실합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면 브러시 목 부분도 뜨거워져서 브러시를 뺄 때 손을 데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뜨거워서 수건으로 한번 감싸고 빼거나 브러시의 열이 식은 뒤에 빼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가성비 좋은 필립스 3000시리즈 에어스타일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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