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젤라토 맛집 연희동 콜드레시피 두 번째 방문
콜드레시피는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알게 된 젤라토 가게입니다. 당시 무더운 여름이어서 열도 식히고 시원한 젤라토도 먹을 겸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얼그레이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억하고 있던 젤라토 맛집입니다. 최근에 연희동 갈 일이 생겨서 몇 년 만에 두 번째 방문을 하였는데, 여름에 먹은 얼그레이보다 겨울에 먹은 얼그레이가 더 맛있어서 방문 후기 남깁니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1라길 2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월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2-323-1550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or 사러가 쇼핑센터 주차장 이용
콜드레시피 모습입니다. 하얀색 페인드로 칠한 가게에 간판 없이 콘 아이스크림 모형이 붙어 있습니다. 상호명을 네이버 지도로 찾아서 알 수 있었습니다. 매장 위치가 골목인데, 근처에 쇼핑센터 주차장이 있어서 도로에 차가 많습니다.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들어가면 정면에 계산대와 젤라토 냉동고, 파인트 젤라토 냉동실이 있습니다. 입구 바로 왼편에는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테이블 자리는 두 개이고 바깥을 보며 먹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 바로 옆에는 의자만 놓여 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계산대 바로 옆에는 파인트 크기의 젤라토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판매하는 제품이고 냉동고에 나와있지 않은 맛도 있습니다. 판매 중이면서 파인트도 있는 맛은 벨지안 초콜릿, 프렌치 바닐라, 얼그레이, 딸기 소르베, 레몬 소르베, 패션후르츠 소르베, 키위 소르베입니다. 그리고 파인트만 있는 맛은 레몬 크림, 바질, 망고, 코코넛, 피넛버터 오레오, 바나나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콘과 컵 모두 가능하고 싱글은 4,500원, 더블은 5,500원입니다. 싱글, 파인트, 쿼트 사이즈 컵이 메뉴판 오른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사이즈 참고해 주세요. 모나카는 6,500원입니다. 모나카처럼 빵 안에 젤라토가 들어 있는 메뉴입니다.
젤라토 냉동고입니다. 방문한 날에는 딸기 소르베, 프렌치 바닐라, 레몬 소르베, 패션후르츠 소르베, 얼그레이, 벨지안 초콜릿, 키위 소르베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소르베 종류가 네 개나 있어서 놀랐지만 날이 추워서 그런지 소르베가 당기지 않아서 얼그레이와 프렌치 바닐라를 주문하였습니다. 같이 간 지인은 벨지안 초콜릿과 키위 소르베를 주문했습니다.
영하 15도에 먹은 의미 있는 젤라토였습니다. 컵에 담긴 메뉴는 얼그레이와 프렌치 바닐라이고 콘은 키위 소르베와 벨지안 초콜릿입니다. 콜드레시피는 젤라토를 퍼낼 때 아이스크림 디퍼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젤라토 가게와는 다르게 모양이 동그랗고 표면이 매끈합니다.
키위 소르베는 위의 사진처럼 키위 씨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먹으면서 톡톡 터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초록색 키위 맛이 나서 상큼한데 달달한 맛도 있습니다. 신맛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소르베 답게 아주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벨지움 초콜릿은 깊고 진한 초콜릿 맛입니다. 퍽퍽하거나 먹고 나서 입에 남는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초콜릿 맛입니다. 시원하고 깔끔하면서 묵직한 초콜릿 맛이 일품입니다.
컵에 담은 얼그레이와 프렌치 바닐라입니다. 위에 있는 것이 얼그레이, 아래쪽이 프렌치 바닐라입니다. 얼그레이는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여름에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여름에는 길을 걸어가며 먹다 보니 젤라토가 녹아서 시원함보다는 우유 특유의 맛이 더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입이 텁텁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면 물을 마시고 싶어지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겨울에 먹으니 잘 녹지 않아서 얼그레이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그레이 맛이 진하게 납니다. 끝 맛은 매우 깔끔합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얼그레이 젤라토 중 1위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이 진하고 좋습니다.
프렌치 바닐라는 굳이 비교한다면 투게더와 비슷한 맛인데, 투게더보다 바닐라 맛이 훨씬 진하고 우유맛이 덜 나지만 오히려 더 부드럽고 고급스럽습니다. 바닐라빈을 사용하는지 아이스크림에 검은색 점이 박혀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보이듯이 젤라토가 엄청나게 쫀쫀합니다. 프렌치 바닐라를 먹다가 젤라토가 늘어나는 게 신기해서 늘려보았습니다. 한 스푼 뜰 때마다 힘을 줘서 젤라토를 끊어야 할 정도로 쫀쫀합니다. 콜드레시피의 젤라토는 전체적으로 쫀쫀한 것 같습니다. 소르베도 쫀쫀합니다. 다음번에 근처 갈 일이 있으면 얼그레이를 또 먹을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연희동 젤라토 맛집 콜드레시피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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