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바나 코엑스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 켄터키 치킨 샐러드

샤이바나 코엑스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 켄터키 치킨 샐러드

코엑스에서 저녁 식사로 샤이바나 칠리 스파게티와 켄터키 치킨 샐러드를 먹고 왔습니다. 샤이바나라는 식당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알아보니 미국 정통 남부 가정식 메뉴를 파는 곳입니다. 전국에 매장이 있지만 대부분 딜리버리 매장이고,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한 곳은 5개입니다.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양이 정말 많습니다. 샤이바나 코엑스점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와 켄터키 치킨 샐러드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B1 108호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라스트 오더 20:30
전화번호: 0507-1310-4281

 

 

입구 사진을 찍지 않아서 물 셀프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입구 바로 앞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렌지 레몬 물, 그냥 물, 오렌지 바질 로즈마리 물이 있습니다. 물 종류가 다양해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는다면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 일부의 모습입니다. 2인석과 4인석 테이블이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매장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식당이 끝에 위치해서 그런지 식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메뉴판과 티슈, 개인 식기류가 미리 세팅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크게 스파게티, 라이스, 치킨, 미트, 샐러드로 나뉘어 있습니다. 맥엔치즈, 감자튀김도 있고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같이 간 지인의 말로는 예전과 다르게 메뉴 종류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먹고 싶었던 메뉴가 있어서 방문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해당 메뉴가 없었습니다. 무엇을 먹어볼지 고민하다가 무난하게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 켄터키 치킨 샐러드를 주문하였습니다.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입니다. 얇은 스파게티에 칠리소스와 치즈가 잔뜩 뿌려져 있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식사량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도 남길 것 같습니다. 먹기 전에 면, 칠리소스, 치즈를 모두 섞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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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를 접시에 덜어 먹었습니다. 칠리소스와 치즈가 잘 섞어서 먹어보니 무난한 스파게티 소스맛입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지만 특별한 맛이 난다거나 특별히 맛있지는 않습니다. 학창 시절 급식으로 먹은 스파게티와 비슷한 맛이지만 급식으로 나온 스파게티보다는 2배 정도 맛있었습니다. 대량으로 끓인 소스 느낌입니다. 먹다 보면 수분이 생겨서 접시 바닥에 물기름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간이 싱겁고 수분이 많습니다. 면은 잘 익어서 부드럽고 오독한 식감은 적습니다.

 

켄터키 치킨 샐러드입니다. 샤이바나 메뉴 소개에서는 채소보다 치킨이 더 많은, 이름만 샐러드인 치킨 샐러드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설명대로 치킨 텐더가 크고 맛있습니다. 염지가 되어있는지 kfc 치킨만큼 짭조름하고 부드럽습니다. 채소는 신선하고 소스도 맛있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시킨 샐러드인데 스파게티보다 맛있었습니다. 치킨 텐더 맛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스파게티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샐러드가 맛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재방문한다면 다른 메뉴를 먹고 싶은데 튀김류 위주로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칠리 스파게티에 들어간 칠리소스가 다른 메뉴에도 사용되는 것이라면 다른 메뉴라고 할지라도 맛이 다 비슷할 것 같습니다. 치킨은 맛있으니 치킨이나 감자튀김, 치킨 샐러드를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샤이바나 코엑스점의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와 켄터키 치킨 샐러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