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맛있는 여름 별미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넓적우동)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넓적우동)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데? GS THE FRESH에서 우연히 발견한 히모카와 우동입니다. 납작 우동면을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다는 생각 해 고민 없이 집어 들었습니다. 한 봉지에 2인분이고, 1인분씩 개별포장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세일해서 6,000원대에 구매했는데, 원가가 1만 원대인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냉장식품임에도 불구하고 면과 우동장국 맛도 좋아서 식당 넓적우동 부럽지 않은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을 소개합니다.
제품 정면에 널찍한 우동면이 눈에 띕니다. 쫄깃한 납작 우동면을 장국과 제주한 청귤즙에 퐁당 담가 먹는 제품입니다. 장국에 청귤즙과 청귤칩을 넣어 상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냉장보관해야 하고 1인분씩 소분 포장되어 총 2인분이 들어있습니다.
봉지 뒷면에는 조리방법이 상세히 적혀있습니다. 구성품은 납작우동면 2개, 우동장국 2개, 청귤과즙액 2개, 청귤칩 2개입니다. 조리해 보니, 1인분이든 2인분이든 면은 한 번에 다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면의 면적이 넓다 보니 처음 조리한다면 컨트롤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1인분 당 칼로리는 485로 생각보다 낮지만 나트륨 함량은 매우 높습니다.
조리방법
- 냄비에 물 1,000mL(약 6컵)을 끓인 후, 납작우동면을 한 가닥씩 잘 풀어넣고 3분 30초간 약불로 조리해 주세요.
- 한 컵기준은 180mL(종이컵 1컵 가득)입니다.
- 강불에 조리 시 면에 기포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약한 불로 조리해 주세요. - 납작우동면이 익으면 즉시 찬물에서 3~4회 충분히 헹군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잘 빼주세요.
- 헹굴 때 면이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 납작우동면을 접시에 담고 차갑게 준비한 우동장국에 청귤칩과 청귤과즙액을 곁들여 드세요.
- 면에 직접 청귤과즙액을 뿌려드시면 더욱 향긋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 찍어먹는 타입: 우동장국과 얼음물 100mL
- 말아먹는 타입: 우동장국과 얼음물 200mL
물이 팔팔 끓으면 약불로 줄여주세요. 면을 한 가닥씩 천천히, 열심히 떼서 끓는 물에 넣어줍니다. 면을 떼면서 넣으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떼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눈으로 봤을 때 면이 삶아지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삶아야 합니다.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올 정도로 팔팔 끓이면 면에 기포가 생겨 표면이 울퉁불퉁해집니다.
3분 30초가 지나면 면을 써내서 찬물에 바로 씻어주세요. 그다음 면을 그대로 두지 말고 한 겹씩 떼어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면에서 물이 빠지는 동안 장국을 준비합니다.
장국에 면을 찍어먹고 싶어서 찍어먹는 타입의 장국을 만들었습니다. 비닐 포장된 장국을 그릇에 담고 물과 얼음을 합쳐서 100g 넣어줍니다. 장국 맛을 한번 보고 입맛에 맞게 물 조절을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청귤칩을 넣어줍니다. 조리 방법에는 청귤과즙액도 장국에 넣어먹으라고 되어 있는데, 너무 새콤할 것 같아서 면에 직접 뿌렸습니다.
채반에서 면을 하나씩 가져와 접시에 담아줍니다. 너무 늦게 옮기면 면끼리 붙어서 되도록 빨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이 너무 달라붙으면 물을 조금씩 발라 떼면 잘 떨어집니다.
완성된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입니다. 구성은 면과 장국이 끝입니다. 면과 장국 모두 시원해서 여름 별미로 최고입니다. 식당에서 파는 넓적우동은 최소 12,000원인데 그것에 비하면 가성비가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쫄깃한 우동, 넓적우동 등 면 음식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초반에 청귤집은 맛을 내지 못하지만 면을 찍어 먹다 보면 중간즈음부터 상큼한 청귤맛이 올라옵니다. 면에 뿌려진 청귤과즙액이 장국에 들어가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짭조름한 맛 뒤에 따라오는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웁니다. 우동면은 쫄깃하고 밀가루 맛이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한 겹 씩 호로록 먹으면 쫄깃하면서 짭조름한 장국맛을 한껏 느낄 수 있고, 겹겹이 뭉쳐서 먹으면 쫀득하게 씹어먹는 맛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가성비 정말 좋은 냉우동입니다.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맛은 뒤지지 않습니다. 꽤 먹을만합니다. 벌써 4인분을 해치웠습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장국에 청귤칩과 청귤과즙이 들어가서 끝맛이 상큼하고 깔끔합니다. 한 가지 단점은 면의 면적이 넓어서 면을 헹구고 물을 빼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다는 것입니다. 기다란 면을 먹고 싶어서 끊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다루지만 면이 잘 끊어집니다. 이상으로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넓적우동)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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