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간장 소스로 대패삼겹살덮밥 만들기
SNS에서 대패삼겹살덮밥 만드는 것을 보고 입맛에 맞게 조리법을 바꾸어 만들어보았습니다. 달콤한 간장 소스에 볶은 대패삼겹살과 양배추를 얹은 덮밥입니다. 깻잎 고명 위에 계란 노른자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레시피였지만 계란 노른자는 좋아하지 않아서 빼고 만들었습니다. 먹어보니 깻잎도 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대패삼겹살덮밥 만드는 방법과 소스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필요한 재료
- 대패삼겹살, 양배추, 깻잎
- 소스: 굴소스. 진간장, 맛술, 물엿, 설탕
조리방법
- 소스 & 재료 준비(깻잎과 양배추 씻어서 썰어놓기)
- 프라이팬에 대패삼겹살 올리고 강불로 익히기
-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준비한 소스 넣고 볶기
- 고기가 80% 익었을 때 고기를 빈 그릇에 옮겨놓고 기름소스에 양배추 볶기
- 양배추 숨이 죽으면 밥 위에 양배추 올리기
- 고기를 다시 바싹 익혀서 양배추 위에 올리고 깻잎으로 마무리
소스를 가장 먼저 준비했습니다. SNS에서 본 방법은 고기를 볶을 때 각각의 재료를 하나씩 넣는 것이었는데, 그러기엔 귀찮기도 하고 양념의 간을 볼 수 없어서 미리 만들고 시작했습니다. 양념은 덮밥 1인분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대패삼겹살의 양이 늘어나면 소스의 양도 늘려주면 됩니다.
소스 만들기
- 굴소스 1스푼
- 진간장 1스푼
- 맛술 1스푼
- 물엿 1스푼
- 설탕 0.5스푼
덮밥에 곁들일 깻잎과 양배추를 씻어서 미리 썰어둡니다. 조리법이 간단해서 소스를 포함한 모든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팬에 대패삼겹살을 넣고 익혀줍니다. 고기에서 기름이 나오며 색깔이 변하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소스를 넣어줍니다. 소스를 넣으면 기름이 많이 튀기 시작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휘휘 저으며 고기에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볶아주세요. 고기가 80% 정도 익으면 고기를 집게로 집어서 빈 그릇에 잠시 덜어놓습니다.
프라이팬에 남아있는 소스에 준비한 양배추를 볶아줍니다. 양배추 크기와 두께는 기호에 맞게 썰어 준비하면 됩니다. 양배추에 기름소스가 묻어서 숨이 죽으면 양배추를 꺼내 밥 위에 올려줍니다.
빈 그릇에 꺼내둔 고기를 다시 팬에 올려서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중불에서 빠르게 익혀서 고기 겉면을 살짝 태우듯 익혀주세요.
밥 위에 양배추를 올리고, 그 위에 다시 대패삼겹살을 올려줍니다. SNS에서 본 레시피에는 마지막에 계란노른자를 올려서 밥과 함께 비벼먹지만, 개인적으로 덮밥에 들어가는 계란노른자를 싫어해서 제외했습니다.
고명으로 깻잎을 썰어서 올렸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까끌까끌하고 뻣뻣한 식감이 많이 느껴져서 부드러운 대패삼겹살덮밥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양배추가 있기 때문에 깻잎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얇은 고기와 양배추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서 간이 딱 맞습니다. 만들기 간편하고 맛도 좋은 대패삼겹살덮밥입니다.
소스에 볶은 대패삼겹살은 꼭 덮밥이 아니어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비빔면에 곁들이거나 월남쌈에 넣어 먹는 것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달콤한 간장 소스로 만든 대패삼겹살덮밥 만들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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