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카페거리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카페 오픈커피

백현동 카페거리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카페 오픈커피

평일 저녁 백현동 카페거리에 식사 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그동안 오픈커피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백현동 카페거리는 예쁜 감성 카페들이 많다 보니 콘센트가 있거나 태블릿 등으로 작업하기 편한 카페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편합니다. 방문 전 여러 카페를 찾아보다가, 작업하기 편한 의자가 있고 콘센트도 있는 오픈커피를 발견하여 이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방문하고 나서 오픈커피가 로스터리 카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첫 방문 며칠 뒤 주말에 재방문했는데, 카페가 워낙 넓어서 그런지 콘센트 자리는 비어 있어서 같은 자리에 앉아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번길 15 오픈커피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전화번호: 070-4633-0691
주차: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이용

 

바깥에서 바라본 오픈 커피의 모습입니다. 큼지막하게 OPEN COFFEE라고 적혀 있어서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1층과 2층 모두 카페입니다. 백현동 카페거리 중간 도로에 있는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부분은 건물 옆면이고 들어가는 입구는 왼쪽 편에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입구 앞에 원두를 판매하는 테이블이 있고 그 주변에 앉는 자리가 있습니다. 원두 판매 테이블 옆쪽으로는 예쁜 금장 철제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검은색 대리석으로 된 주문하는 곳이 있고, 메뉴판은 작은 태블릿으로 되어 있습니다. 태블릿 첫 번째 페이지는 커피, 두 번째 페이지는 음료 종류가 있습니다. 직접 손으로 터치하여 메뉴판을 넘기는 시스템인 것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오픈커피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원두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신맛이 비교적 적고 부드러운 편이라 입에 잘 맞습니다. 메뉴판 사진은 따로 찍지 못했는데, 커피는 아메리카노 6,000원이고 기타 음료는 7,000 ~ 8,000원대로 가격 자체는 체인점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위치가 백현동 카페거리이고 사용하는 원두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준비되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진은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계단입니다. 카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계단도 굉장히 멋진 디자인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매장의 층고가 높아서 계단이 세 번이나 꺾여있습니다. 계단 앞쪽에는 캔음료와 병 음료가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고, 그 옆에는 원두와 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다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구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진동벨이 울려서 음료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의 자리는 훨씬 넓습니다. 건물 2층 전체를 다 카페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계단 바로 앞에는 바 형태로 된 창가 자리가 있고 그 뒤로는 사진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미리 찾아봤던 것보다 더 넓고 자리도 다양했습니다. 푹신한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분들도 있었고 중간중간 노트북을 하는 손님도 많았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아서 태블릿으로 공부하는 사람도 조금 있었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꽤 있어서 놀랐습니다.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창가에 자리 잡았습니다. 창가 자리는 두 곳이 있습니다. 한 곳은 2층 도로가 보이는 쪽이고 다른 한 곳은 반대편 건물이 보이는 보도블록 방향입니다. 자동차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도로가 보이는 창가 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간단하게 노트북 작업만 할 예정이어서 매장 안쪽까지 쭉 둘러보지는 않았지만 매장 중간에 위치한 테이블에 콘센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창가 쪽 자리의 콘센트는 테이블 아래쪽 깊은 곳에 있습니다. 노트북 전원을 연결하고 포스팅도 하고, 밀린 일도 하다가 단풍 구경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업하였습니다. 작업 중간에 바깥 풍경을 보면서 하니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단풍이 예쁘게 올라온 백현동 카페거리는 정말 예쁘고 평화롭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은 사람이 많으면 와이파이가 살짝 끊긴다는 점입니다. 평일에 이용할 때는 이런 문제가 없었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와이파이가 여러 번 끊겼다 다시 잡히기를 반복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작업 중이었는데 인터넷이 끊길 때마다 노심초사하다가 결국 워드에서 작업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인터넷 작업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으실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