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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마포구청역 동네 맛집 순희네 닭곰탕

by 나노피코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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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역 동네 맛집 순희네 닭곰탕

마포구청역 인근에 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자주 갈만한 밥집은 많지 않습니다. 구청 상권이라 그런지 회사 점심 밥집이나 저녁 회식 느낌의 식당이 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종 가는 동네 맛집 순희네 닭곰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가볍게 들르기 좋으면서 든든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강원도식 닭곰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당기던 날 우연히 먹어보게 되었는데, 무난하게 먹기 좋고 가끔 생각이 나서 퇴근길에 종종 들러 포장해 먹었습니다. 양도 많아서 1인분만 포장해도 1.5인분의 양이 나옵니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떠올라서 이번에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 종류의 닭곰탕과 비빔만두, 왕만두 후기를 남겨봅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90 이안상암 2,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둘째 넷째 토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2-307-0045

 

순희네닭곰탕-입구

순희네 닭곰탕 외관입니다. 마포구청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옆쪽에 여러 가게가 붙어 있어서 무심코 지나가면 음식점이 있는지 잘 모르는 외관입니다. 낮에는 유리창에 빛이 반사되어서 영업 중인데도 잘 모를 때가 있어요. 하지만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10시부터 항상 영업하고 있습니다.

 

메뉴판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입니다. 닭곰탕과 장칼국수 메뉴부터 닭볶음탕, 닭갈비 메뉴까지 다양합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비빔만두, 메밀전병과 만두 종류도 있습니다. 보통은 닭곰탕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포장할 때는 비빔만두도 같이 주문합니다. 비빔만두가 은근히 맛있습니다.

닭곰탕은 기본이 빨간색 국물입니다. 전혀 맵지 않고 색깔만 빨간색입니다. 하얀 국물의 닭곰탕을 원하시면 주문할 때 하얀 닭곰탕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맵기 조절도 가능한데, 따로 요청하지 않으면 맵지 않은 닭곰탕이 나옵니다. 하얀 닭곰탕기본 닭곰탕을 주문했습니다.

 

닭곰탕-기본-빨간색

기본 닭곰탕입니다. 밥 한 공기와 닭곰탕 한 그릇이 같이 나옵니다. 반찬은 단무지무침, 김치, 도토리묵이 나왔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반찬입니다. 닭곰탕 안에는 당면도 있고 닭고기도 엄청 많습니다. 식사량이 많은 성인 남성분이 먹을만한 양이어서, 양이 적은 저에게는 건더기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국물은 간이 세지 않고 맵지도 않습니다. 숟가락으로 건더기와 함께 호로록 떠먹기 좋은 국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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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닭곰탕

하얀 닭곰탕입니다. 하얀 국물이어서 안에 건더기가 더 잘 보입니다. 포슬포슬 계란이 동동 떠 있습니다. 하얀 닭곰탕은 기본과 비교했을 때 후추향과 맛이 조금 더 강하게 나고, 기본보다 조금 더 가볍고 맑은 맛의 국물입니다. 빨간 국물보다 오히려 더 짭조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건더기는 빨간 닭곰탕과 같고 당면과 닭고기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건더기만 먹어도 맛있고 닭곰탕에 밥을 말아서 같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닭 육수에는 헛개나무를 우려낸 물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헛개는 변비와 근육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순희네 닭곰탕 국물이 깔끔한 이유가 이 헛개나무 육수 때문인가 싶습니다.

 

왕만두-비빔만두-포장

마지막으로는 순희네 닭곰탕에서 종종 포장해서 먹던 왕만두비빔만두입니다. 왕만두는 보통이고 비빔만두가 꽤 괜찮습니다. 튀김만두와 함께 각종 채소와 빨간색 새콤한 소스가 곁들여서 나오는데, 납작하고 큰 만두보다 한 입에 넣기 편한 이 작은 만두가 의외로 괜찮습니다. 바삭바삭하고 채소와 새콤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도 줄어듭니다. 입맛 없을 때 간단하게 먹기에도 괜찮은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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