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약과 버들골 페스츄리 수제 약과 디저트 추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기 폭발 중인 버들골의 페스츄리 수제 약과입니다. 강원도 춘천의 명물이라고도 알려진 이 약과는 기존의 약과와는 식감이 다르다는 게 특징입니다. 약과의 식감을 생각하면 대부분 퍽퍽하고 끈적거려서 씹기 힘들다는 것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버들골 수제 약과는 이러한 식감을 바삭하고 쫀쫀한 식감으로 바꾸면서 달달한 맛은 그대로 유지한 약과입니다. 유명세에 궁금해서 구매해 봤는데 맛있어서 리뷰 남깁니다.
버들골 수제 약과입니다. 플라스틱 팩에 들어 있고 비닐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는데 비닐 포장은 뜯은 상태입니다. 위쪽에 버들골 수제 약과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쪽에 정리하였습니다.
식품 유형은 유탕처리제품인 과자류입니다. 용량은 270 g이고 원재료명은 밀가루(미국/호주: 수입산) 70 %, 조청(옥수수: 수입산) 14 %, 식용유(대두유:수입산) 8 %, 생강가루(수입산)입니다. 보관상 주의사항은 직사광선을 피해 습기 없는 곳에 밀봉 보관하고, 소비기한은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 상태로 제조일로부터 6개월입니다.
1회 제공량 100 g당 함량은 나트륨 14.4 mg, 지방 40.804 %, 콜레스테롤 2.27 mg, 트랜스지방 1.5 g, 탄수화물 50.16 %, 단백질 4.39 %, 당류 12.2 g, 포화지방 0.6 g입니다. 열량은 585.44 kcal으로, 한 팩을 다 먹으면 대략 1500 kcal입니다.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예쁜 꽃 모양의 약과가 눈에 띕니다. 크기는 3 × 3 cm으로, 한입에 넣어 먹기 편한 미니 약과입니다. 얇은 비닐 위에 8개가 놓여 있고 총 세 줄이 있습니다. 하나씩 떼어먹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육안으로만 봐도 맛있어 보여서 사진을 찍기도 전에 손으로 하나를 집어먹었습니다.
하나를 먹어보니 맛있어서 접시에 덜어냈습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다음 5분 정도 녹은 후에 먹어야 식감이 좋습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뒤 바로 먹으면 딱딱해서 페스츄리 식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순히 부서지는 과자 식감이기 때문에 살짝 녹은 상태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두께는 얇지만 단면을 보니 겹겹이 쌓인 페스츄리와 똑같습니다. 식감도 페스츄리와 비슷합니다. 한입 깨물어 먹으면 파삭하는 식감이 느껴집니다. 기존의 약과와는 전혀 다른, 찐득거리지도 않고 퍽퍽하지도 않은 식감입니다. 크기도 작다 보니 먹기 편해서 자꾸자꾸 손이 갑니다.
맛은 약과와 똑같습니다. 퍽퍽함이 적고 바삭해서 그런지 기존의 약과보다 더 달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기에 좋습니다. 인터넷에 맛있게 약과 먹는 방법을 찾아보면 보통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위에 올려서 먹는데, 이 방법으로 먹으니 너무 달아서 커피와 함께 곁들이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한입에 넣지 않고 부분 부분 잘라먹으면 위의 사진처럼 부서집니다. 페스츄리이긴 하지만 두께가 얇고 딱딱하다 보니 잘 으스러지는 것 같습니다. 약과를 좋아하지만 찐득거리는 식감이 불편해서 먹는 것을 망설일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마음 편하게 약과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들골 페스츄리 수제 약과는 모양이 예뻐서 손님 대접용으로 내놓기 좋고 간식으로 먹기도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일반 약과와 비교했을 때 퍽퍽하지 않고 끈적거림도 적어서 먹기도 편합니다. 크기가 작아서 한입에 넣을 수도 있다 보니 이것이야 말로 코리안 핑거푸드가 아닐까 합니다. 맛은 약과와 똑같은데 바삭한 식감이 더 해져서 이제 일반 약과에는 손이 안 갈 것 같습니다. 다른 약과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맛이나 식감을 따져보면 그리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약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 보세요. 이상으로 버들골의 수제 약과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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