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꾸덕 쌉싸름한 초고래두 수제 다크 생초콜릿

달콤 꾸덕 쌉싸름한 초고래두 수제 다크 생초콜릿

생초콜릿이라 불리는 파베초콜릿은 프랑스어로 벽돌을 뜻하는 파베(PAVE)와 초콜릿의 합성어로, 벽돌처럼 네모난 모양의 초콜릿을 말합니다. 말랑말랑하고 쫀쫀한 식감을 가진 생초콜릿은 꾸덕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초콜릿입니다. 초고래두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만든 생 초콜릿의 브랜드명입니다. 다크, 말차, 얼그레이 세 가지 맛 중에 가장 무난한 다크 초콜릿을 먹어보았습니다. 가격대비 맛은 고급인 초고래두의 수제 다크 생초콜릿의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초고래두의 다크 생초콜릿 상자입니다. 상자에는 빨간색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트리 모양과 메리 크리스마스 글씨를 넣은 것 같습니다. 띠에는 유기농 다크 초콜릿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고, 한 박스에 20조각이 들어 있습니다. 

 

빨간 띠를 옆으로 빼면 초고래두 브랜드 로고가 보입니다. 모양은 마치 전통 한과를 판매하는 업체의 로고인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면 안쪽에는 작은 설명서와 나무 포크가 들어있고,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 아래로 생초콜릿이 보입니다. 작은 설명서에는 초고래두와 수제 생초콜릿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초고래두는 놀랍게도 한자였습니다. '쌉쌀한 유기농 카카오 열매를 정성스럽게 볶아 여러분에게 찾아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초고래두는 달콤마루의 프리미엄 생초콜릿 브랜드입니다. 남미 청정지역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재배된 프리미엄 유기농 카카오 원료를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먹기 직전에 자연해동을 하여 차가운 상태로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브랜드명이 신기하여 달콤마루를 검색해보았더니 달콤마루의 사업자정보는 주식회사 한국마루비시로 되어 있고, 대표자는 일본인입니다. 일본 기업인지 국내 기업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본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을 열어 보았습니다. 형광등에 비쳐서 초콜릿 색깔이 옅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아래쪽 사진에서 보이는 짙은 초콜릿 색깔과 더 비슷합니다. 벽돌 모양이라는 파베초콜릿 어원답게 네모 반듯한 초콜릿이 가지런하게 들어 있습니다. 초콜릿 위쪽에는 쌉쌀한 카카오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컷팅이 아래쪽까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포크로 하나씩 떼어내야 합니다.

 

냉장고에서 꺼내 접시에 덜어내고 상온에 10분 정도 두면 포크로 쓱 잘릴 만큼 부드러워집니다. 생초콜릿이어서 그런지 매우 부드럽고 쫀쫀합니다. 반으로 잘라 한입에 넣으면 꾸덕한 식감과 함께 달콤 쌉싸름한 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다크 초콜릿답게 카카오 본연의 쌉쌀하고 묵직한 맛으로 끝이 납니다.

초고래두는 생초콜릿 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고급 생초콜릿의 맛을 내는 가성비 좋은 생초콜릿인 것 같습니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카카오 특유의 맛이 잘 느껴지는 다크 생초콜릿입니다. 개인적으로 말차는 좋아하지 않아서, 다음번에는 좋아하는 얼그레이를 한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생초콜릿 좋아하는 분은 한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초고래두의 다크 생초콜릿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