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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해외 멸균 우유 7가지 직접 먹어본 비교 후기

by 나노피코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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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멸균 우유 7가지 직접 먹어본 비교 후기

우유 가격이 비싸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멸균우유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멸균우유는 살균우유와 영양성분이 거의 비슷하면서 유통기간은 훨씬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살균우유 소비량이 훨씬 많다 보니 멸균우유의 인기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살균우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해외 멸균우유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까지 먹어본 해외 멸균우유에 대한 맛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본 포스팅에서 다룬 해외 멸균 우유는 해피반 3.8%, 해피반 3.5%, 밀키스마우유 3.5%, 로비츠 로위키 3.2%, 갓밀크 3.5%, 폴스 퓨어밀크 3.5%입니다.

위의 사진에는 있는 우유에 더불어 아래쪽에 갓밀크폴스 퓨어밀크까지 리뷰 하였습니다. 유지방 함량 3.5%를 기본으로 선택하고 3.2%와 3.8%는 호기심에 추가 구매하였습니다. 모두 직접 구매하고 하나하나 다 마셔보고 남긴 후기입니다. 사람마다 입맛과 기호가 다 다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밀키스마 3.5%

비리지 않고 분유 맛도 나지 않습니다. 우유만 마셔도 맛있고 라테로 마셔도 커피와 궁합이 좋습니다. 농도가 진하지도 않고, 특별한 맛이 나지도 않는 무난한 우유 그 자체입니다. 결론은 맛있습니다.

 

로비츠 로위키 3.2%

확실히 3.5% 우유보다 농도가 옅어서 맛이 약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맛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비리거나 분유 맛이 나지 않고 그냥 우유입니다. 3.5% 보다는 맹맹해서 그런지 한국 살균 우유와 가장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이 제품도 무난하게 마실 수 있지만 맹맹함이 싫으면 3.5% 제품을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믈레코비타 3.5%

분유맛에 예민하다 보니 처음 한 모음 먹었을 때 분유맛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두세 모금 마시다 보면 분유맛이 거의 안 납니다. 다른 3.5% 우유와 비교했을 때 농도가 진하다는 느낌이 있고, 냉장고에서 갓 꺼낸 시원한 우유를 한잔 마시고 나면 입안이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실제로 개운하지는 않지만 맛이 깔끔한 느낌입니다. 라테로 마시면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무난한 맛이지만 밀키스마, 해피반 3.8% 이 라테로 마시기에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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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반 3.8%

유지방 3.5%에 비해 농도가 진합니다. 기분 탓인지 몰라도 컵에 우유를 따를 때 보면 색깔이 진하고 걸쭉한 느낌이 있습니다. 농도가 진한데도 불구하고 분유 맛이나 비린맛이 전혀 안 납니다. 라테로 마시면 묵직하고 진해서 아주 맛있습니다. 3.5%보다 진하지만 그렇다고 부담스러운 정도도 아닙니다.

 

해피반 3.5%

이상한 우유입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은은하게 홍삼 냄새가 올라왔는데, 우유에서도 홍삼 가루 맛이 납니다. 처음 먹어봐서 불량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해피반 3.8%에서는 홍삼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분유 맛도 살짝 올라오고 라테에 섞어도 홍삼 냄새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달달한 홍삼 냄새와 맛이 나서 참으로 이상한 맛이었습니다. 비추합니다.

 

갓밀크, 폴스 퓨어밀크 3.5%

갓밀크와 폴스 퓨어밀크는 각각 3.5%입니다. 두 개는 올해 원유값 상승으로 인해 해외 멸균우유가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진 해외 멸균 유유이고, 그 흐름을 타서 이 두 제품으로 해외 멸균 우유를 처음 접하였습니다. 갓밀크와 폴스 퓨어밀크만 먹어봤을 때는 멸균 우유가 다 비리고 분유맛이 나는 건 줄 알았습니다. 갓밀크는 비린 맛이 많이 느껴졌고, 폴스는 분유맛이 강하게 나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습니다. 커피에 타서 라테로 마시면 그나마 나아서 라테로 많이 마셨습니다. 이후 다른 해외 멸균 우유 제품을 알게 되어 더 이상 갓밀크와 폴스 퓨어밀크는 구매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갓밀크와 폴스 퓨어밀크 이후에 다양한 해외 멸균우유를 알게 되었고, 맛이 궁금하여 비싸지만 낱개로 구매하였습니다. 다양하게 먹어보니 멸균우유라서 비린 게 아니라 갓밀크와 폴스가 비리고 분유 맛이 나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먹어보지 않는 해외 멸균 우유가 많습니다. 유지방 함량도 매우 다양하고요.

지금까지 먹어본 우유들 중 재구매하고 싶은 우유를 고르라면, 가장 무난한 밀키스마 우유 3.5%와 믈레코비타 3.5%, 진한 농도를 원할 때는 해피반 3.8%를 고르겠습니다. 분유 맛이 안 나고 우유 비린내도 안나는 그저 깔끔한 우유였고, 라테로 마셔도 맛있었습니다. 입맛은 모두 다르고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해외 멸균 우유 7가지 직접 먹어본 비교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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