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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멍 때리기 좋은 모래시계 액자 샌드아트 Moving Sandscapes

by 나노피코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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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 좋은 모래시계 액자 샌드아트 Moving Sandscapes

무기력이 얼마나 무서운 감정인지 깨닫는 요즘, 시기적절하게 모래시계 액자 샌드아트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대로 두면 안 뜯을 것을 알았는지, 선물 준 사람이 포장을 직접 다 뜯고 보여줘서 어쩔 수 없이 관찰하게 된 Moving Sandscapes입니다. 며칠 동안 쳐다보지도 않다가, 어느 날 문득 이게 눈에 들어와서 '한번 돌려나 볼까?' 하는 마음에 거꾸로 뒤집었는데 이게 은근히 힐링이 됩니다. 떨어지는 모래를 한참 쳐다보며 멍 때리게 되더라고요. 뒤집을 때마다 다른 디자인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요리조리 돌리며 노는 재미도 있어서 잠깐이나마 잡생각 없이 쳐다보고 있기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멍 때리기 좋은 모래시계 샌드아트 Moving Sandscapes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모래시계액자-박스

Moving sandscapes 박스입니다. 검은색 바탕에 태양계가 그려져 있습니다. 가운데 그려진 제품 이미지와 태양계가 잘 어울립니다. 왼쪽 아래편에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 이미지가 있습니다. 제가 선물 받은 제품은 동그란 모래시계가 받침대 위에 올려진 형태인데, 이외에도 두 종류가 더 있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회전형과 액자 형태의 네모 모양 제품도 있습니다.

 

포장해제-모습

상자에서 제품을 꺼내보았습니다. 스티로폼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깨지거나 손상 없이 잘 배송되었습니다. 겉의 포장재를 제거하니 동그란 형태의 모래시계가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파란색을 띠는 모래가 들어 있습니다. 대략 절반은 모래가 들어있고 나머지 절반은 물이 들어있습니다. 동그란 모래시계 아래에는 받침대도 끼워져 있습니다. 

 

설명서와-주사기

제품을 소개하기에 앞서 같이 배송된 INSTRUCTION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공기층 조절에 필요한 주사기와 바늘도 같이 배송됩니다. 사용 전 가볍게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입니다. 번역체와 부족한 번역 실력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INSTRUCTIONS
모래 페인팅은 모래 바닥을 따라 공기가 흐르게 되면서 180˚ 회전이 됩니다. 떨어지는 모래의 멋진 이미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포와 흘러내리는 모래가 무작위로 바뀌고, 그림은 시시각각 달라지고, 그림은 다시 반복될 수 없습니다. 떨어지는 모래가 바닥에 완전히 자리 잡으려면 30분 동안 유지되고 그 후에 다시 다른 그림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유지와 공기 조절
온도와 압력이 변함에 따라, 가끔 공기와 물의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윗부분 혹은 양쪽 사이드에 공기 상태 조절 구멍(원형 구멍)이 있습니다. 샌드아트는 물과 모래, 공기의 자연스러운 균형입니다. 공기층의 높이가 약 1 cm이면, 모래는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이 될 것입니다.
Note: 공기층은 배송 전에 잘 맞춰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기와 물을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기 넣을 때 주의사항
공기는 두 개의 유리 사이에 있고 직경은 약 1mm로, 딱딱한 물체를 삽입할 수 없을 때처럼 삽입된 구명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세게 삽입하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바늘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주사기가 쉽게 삽입될 때까지 테스트를 위해 적절한 위치를 다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래가 천천히 떨어지고 공기를 옆으로 빼세요
1. 위쪽 혹은 프레임 양쪽 사이드에 통풍구가 있습니다. 통풍구로 공기를 농축하고 모래를 멀리 보내세요.
2. 주사기를 공기구멍에 넣고 공기를 꺼내세요.

모래가 너무 빨리 떨어지면 공기를 넣으세요
1. 위에 적힌 것과 같은 방법으로 구멍으로 공기를 농축시키고 모래를 멀리 옮기세요.
2. 주사기를 구멍에 넣고 공기를 넣으세요.

만약 모래층에 많은 작은 기포가 특별히 큰 기포가 되면, 이때 물의 증발을 보충하기 위해 소량의 물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1. 깨끗한 물을 넣으세요.
2. 공기구멍을 선택하고, 모래를 치우고, 공기를 꺼내고, 주사기 튜브를 비우세요.
3. 같은 양의 물을 추가하고 빼기 위해 조절기를 사용하세요.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추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남겨진 압력이 너무 높으면 유리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액자내부-공기층과-제품두께
(좌) 공기층 (우) 제품의 두께

설명서에서 언급한 공기층입니다. 이 공기층이 있기 때문에 공기와 물의 흐름을 따라 모래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배송 전 이미 최적의 상태로 맞추어져 있다고 하여 건들지 않았습니다. 하얀색 플라스틱 부분의 두께는 약 1cm입니다. 그리고 유리와 유리 사이의 공간은 설명서에 적힌 대로 1mm이니, 유리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180도-뒤집기

본격적으로 샌드아트를 시작해봅니다. 가장 처음 180˚로 뒤집어 보았습니다. 공기층과 맞닿은 모래부터 스르륵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공기층이 어떻게 배치되느냐에 따라 한쪽 부분에서만 모래가 떨어지기도 하고 여러 부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모래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모래가 졸졸졸 시냇물 흐르듯 떨어지기도 하고, 가루가 떨어지듯 샤르륵 내려가기도 합니다. 

 

90도-뒤집기

이번에는 90˚로 뒤집어 보았습니다. 180˚로 회전한 것만큼의 감동은 없지만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빨리 떨어지는 모래와 천천히 떨어지는 모래를 비교하며 보기도 하고, 이 부분은 왜 안 떨어질까, 언제 떨어질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색깔이 다른 모래를 보면서 어느 모래가 더 무거운지도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보다 보니 말 그대로 멍 때리고 쳐다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90˚ 보다는 180˚로 회전하는 것이 더 재미있고 예쁜 모양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모래아트

이리저리 돌리고 뒤집다 보니 우연히 위의 사진 같은 모양을 보게 되었습니다. 파란색이라 그런지 에베레스트 산이 떠오며 산 위에 구름이나 눈보라가 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꼭 완성된 모습이 아니어도 중간중간 멋진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만들어진 모양이기 때문에 다시 못 본다는 게 아쉽지만, 회전할 때마다 각기 다른 모양이 나타나서 매 순간 집중하게 됩니다. 

자세히 보면 하얀색, 파란색, 금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모래가 섞여 있습니다. 총 몇 가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안 어울릴 것 같은 색인데 막상 합쳐놓고 보니 멋진 그림이 완성됩니다.

 

제품박스-뒷면

제품 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사용법이 나와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그림은 세 번째가 아닐까 합니다. 주사기로 기포를 조절할 때, 기포가 너무 적거나 많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선물 받아 우연히 사용하게 되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기도 좋고 이리저리 돌려가며 모래 그림 만드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인테리어 소품이나 집들이 선물로도 많이 찾는 제품입니다. 제품 퀄리티도 괜찮고 뒤집어서 떨어지는 모래를 구경하며 멍 때리기도 좋습니다. 선물로 받아서 더 좋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으로 액자처럼 장식하기 좋은 Moving Sandscapes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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