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점 6층 웨이팅 짧고 무난한 메뉴 용호낙지 낙곱새

롯데월드몰점 6층 웨이팅 짧고 무난한 메뉴 용호낙지 낙곱새

비가 내린 날이라 밖으로 나가는 게 귀찮아서 롯데월드몰 안에 있는 음식점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합니다. 가고 싶었던 식당은 웨이팅이 30분 이상이어서 안 가고, 돌아다니다가 대기 시간이 짧은 용호낙지로 갔습니다. 낙곱새를 먹었는데 곱창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맵지 않고 낙지가 질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웨이팅이 비교적 짧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용호낙지의 낙곱새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6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전화번호: 02-3213-4652
주차: 건물 주차 가능, 주차 지원 안됨

 

롯데월드몰점 6층에 위치한 용호낙지입니다. 용호동낙지와 같은 곳입니다. 부산 용호동에서 시작된 용호낙지는 초기에 용호洞(용호동)이라고 표기했는데 요즘에는 용호낙지라고 표기하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 웨이팅 리스트가 있습니다.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근처에서 기다리면 이름을 호명합니다. 매장 옆쪽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기도 하고 복도가 넓어서 주변에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대기팀이 있었지만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갔습니다. 

 

식당 입구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메인 메뉴와 곁들임 메뉴가 보입니다. 대부분 낙곱새를 먹지만 낙대(낙지+대패 삼겹살), 낙차새(낙지+차돌+새우) 등 다른 종류의 메뉴도 있습니다. 메인메뉴는 공깃밥이 포함되고 전골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용호낙지의 모든 메뉴는 맵지 않기 때문에 매운맛을 원하면 주문할 때 말해야 합니다.

 

자리에 앉으니 수저통 뚜껑에 낙곱새 맛있게 먹는 방법과 세트메뉴가 나와있습니다. 낙곱새를 먹으러 갔기에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밥과 반찬이 준비됩니다. 앞에 대기팀이 좀 있었지만 웨이팅 시간이 짧아서 왜 그런가 봤더니 테이블 회전이 빠릅니다. 그리고 이 빠른 회전은 직원들이 짜인 틀에서 움직이는 로봇처럼 테이블 세팅과 음식 조리를 해주어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낙곱새 맛있게 즐기기

1. 보글보글 약 5분간 끓여주세요.
2. 조리된 낙지를 밥에 넣고 비벼드세요.
3. Tip 콩나물 적당히, 김가루와 부추는 조금씩, 많이 넣으면 짜요^^

 

낙곱새 2인분이 나오고 테이블에서 보글보글 끓입니다. 직원이 왔다 갔다 하면서 조리해 주기 때문에 냄비나 국자에 손을 대지 않아도 됩니다. 한번 저어보려고 국자를 잡으니 다 해주니까 국자를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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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빨갛게 변하며 맛있게 익어가는 낙곱새를 하보다 보면 조리가 끝나고 먹어도 된다고 알려줍니다. 테이블에서 10분 정도 끓인 것 같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부추, 김가루를 밥에 넣고 낙곱새와 비벼먹으라고 안내해 줍니다.

 

넓은 그릇에 나온 밥에 콩나물, 김가루, 부추, 낙곱새와 국물을 넣고 비벼먹었습니다. 낙지가 질기지 않고 양념이 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새우도 잘 익어서 오독오독 씹는 식감이 좋았고 비린맛도 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맛있다기보다 전체적으로 비린내와 잡내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전혀 맵지 않아서 밥에 양념을 한가득 올려 비벼먹을 수도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웨이팅 길지 않고 무난항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추천하는 용호낙지입니다. 낙곱새 외에 차돌박이나 대패삼겹살 등 다른 메뉴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롯데월드타워 6층 식당가에 위치한 용호낙지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