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까지 맛있는 피자베이비베이커스 반반피자 페퍼로니와 엘로떼 옥수수
서현로데오거리에 위치한 피자베이비베이커스입니다. 줄여서 PBB라고도 하는 이곳은 서현에서 피자 먹고 싶을 때 1순위로 생각나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치즈와 토핑이 맛있고 기름기 쫙 빠진 담백한 도우까지 더해져, 무거운 메뉴 중 하나인 피자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게입니다. 지난번에는 반반피자로 페퍼로니와 감자튀김이 올라간 메뉴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페퍼로니와 엘로떼 옥수수를 먹었습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53번 길 21 산호프라자 2층
영업시간: 화 ~ 일요일 11:00 ~ 22:00, 목요일 16: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4:00 ~ 16:00,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031-724-0119
매장은 깔끔하고 아담합니다. 매장 내에서 식사가 가능하지만 포장과 배달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입구 바로 앞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직접 주문과 결제를 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테이블에는 포크와 나이프, 접시, 핫소스 등이 놓여 있습니다. 주문 후 조리를 시작해서 피자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피자와 함께 나오는 갈릭디핑소스와 피클입니다. 갈릭디핑소스는 피자 끝의 도우만 남았을 때 찍어먹는데 PBB의 피자 도우는 얇고 바삭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래서 소스에 찍어먹지 않았는데 후기를 찾다 보니 갈릭디핑소스가 맛있다는 얘기가 종종 보입니다.
주문한 피자입니다. 반반피자로 페퍼로니와 엘로떼옥수수를 주문했습니다. 페퍼로니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오랜 시간 발효 숙성하여 풍미가 뛰어납니다. 겉은 바삭하고 중간 부분은 쫀득해서 식감도 좋고 맛과 향도 좋습니다. 재료도 재료지만 피자를 잘 굽는 것도 기술인 것 같습니다. 도우가 얇으면서 쫀득합니다. 도우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파파존스의 브레드 스틱처럼 따로 팔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엘로떼피자는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탱글탱글한 옥수수가 잔뜩 들어간 피자로, 사장님이 남미에서 먹어보고 반한 옥수수 요리를 재현한 피자입니다. 사진에서는 치즈에 가려져 옥수수가 잘 안 보이지만 옥수수알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오도독 터지는 옥수수알이 매력인 피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옥수수가 들어간 피자를 좋아하지 않지만 피자 자체가 맛있어서 잘 먹은 메뉴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모든 피자가 반반으로 가능해서 여러 명이 가도 원하는 맛을 골라먹을 수 있습니다. 피자에서 가장 중요한 치즈가 맛있고 재료도 적절하게 섞여있습니다. 무엇보다 도우가 쫀득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갑니다. 서현에서 피자가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피자 맛집입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피자입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달달한 피자, 베이컨허니포테이토 피자 후기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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