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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나만 몰랐던 곤지암 맛집 동동국수 육개장, 육전, 명태막국수 후기

by 나노피코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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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곤지암 맛집 동동국수 육개장, 육전, 명태막국수 후기

따뜻한 국물 음식이 먹고 싶어서 검색으로 찾게 된 동동국수 곤지암점(본점)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미 알 사람들은 아는 맛집이더라고요. 뜨끈한 육개장 한 그릇 먹으러 갔다가 육전과 명태막국수까지 먹었습니다. 양 많고 맛까지 좋은데 가격은 비싸지 않아서 가성비 좋은 맛집입니다. 살면서 외식으로 먹어본 육개장 중에 여기가 원탑입니다.

주소: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도척로 20 동동국수
영업시간: 매일 9:0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전화번호: 031-798-4224
주차: 건물 앞과 옆면 주차장 이용(무료)

 

동동국수-본점-입구

동동국수 본점 입구입니다. 단독 건물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여유롭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건물 앞과 양옆이 모두 주차공간입니다. 아무래도 위치가 애매해서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동동국수 바로 옆에 배연정 소머리국밥이 있습니다.

 

매장-일부-모습과-메뉴판

매장은 깔끔하고 넓습니다. 밝은 우드톤의 인테리어여서 그런지 매장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입니다. 주방 근처에 셀프코너가 있고 자리도 많습니다. 메뉴는 테이블에 올려진 탁상 메뉴판으로 보면 됩니다. 육칼, 육전 반접시, 명태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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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이라 양이 많은지 몰라서 먹고 싶은 대로 주문했는데,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주문 전에 방문 후기 검색해서 양을 확인하고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국 남은 음식 포장해 왔는데, 여자 둘이라면 육전 반접시 하나에 육칼만 먹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육전-반접시

육전 반접시입니다. 한 접시는 부담스러웠는데 반접시 메뉴가 있어서 안 시킬 수 없었습니다. 노란 빛깔의 전을 보니 입맛이 돕니다. 육전은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데워서 내온 건지 살짝 뜨근한 상태로 나왔습니다. 맛있는 육전집을 찾기 힘들어서 반신반의하며 소스 없이 육전만 먹었는데, 간이 적당하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소스 없이 먹어도 좋습니다. 고기가 얇아서 식감은 별로 없지만 질기지 않아서 먹기 편했습니다.

 

육칼

오늘의 주인공 육칼입니다. 육안으로 봐도 건더기가 많아서 가격표를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육칼은 육개장+칼국수+밥이 세트로 나오는 메뉴입니다. 면을 좋아한다면 육칼, 칼국수가 싫다면 육칼이 아닌 육개장을 추천합니다. 육개장과 밥만 해도 이미 양이 많습니다.

육칼 맛있게 먹는 방법
육개장에 칼국수를 한꺼번에 넣어드세요. 밥은 마지막에 말아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육개장 국물이 끝내줍니다. 첫맛은 시원하고 칼칼한가 싶다가 끝에 갑자기 치고 나오는 고소한 감칠맛이 별미입니다. 건더기가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옵니다. 음식이 많이 남아서 모두 포장하고 집에서 뜯어보니 새로운 1인분 건더기가 나왔습니다. 국물은 조금 줄었지만 고기와 고사리가 많아서 한 끼 식사를 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명태막국수

명태막국수입니다. 육개장과 막국수를 놓고 고민하다가 식해가 올려진 막국수는 포기할 수 없어서 주문했습니다. 막국수는 육개장보다 양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대야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큰 그릇에 한가득 담겨 나옵니다. 아래쪽에 국수가 있고 그 위에 김가루, 명태식해, 상추, 오이, 양파가 올려져 있습니다. 맵찔이 기준으로 살짝 매콤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콤 달콤해서 육전과 곁들이기 좋습니다. 명태도 질기지 않고 잘 숙성돼서 명태식해만 사가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이런 가성비 좋은 맛집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인분으로 둘이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기 때문에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음식 맛있고 양도 많아서 가족 단위로 혹은 여러 명이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가 애매해서 차로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국에 체인점이 있고 곤지암점(본점)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 매장도, 아무래도 본점이 가장 맛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육개장이나 막국수 생각나면 한 번씩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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