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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김치도 맛있는 마곡나루역 삼겹살 맛집 마부자생삼겹살

by 나노피코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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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맛있는 마곡나루역 삼겹살 맛집 마부자생삼겹살

주말 동안 강서구에 갈 일이 있어서 맛집을 찾아보다가 마부자생삼겹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후기가 전체적으로 좋기도 했고,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데 가격까지 부담스럽지 않아서 이른 저녁 식사로 먹고 왔습니다. 식당 위치가 마곡나루역 바로 앞이어서 교통도 편리합니다. 삼겹살뿐만 아니라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으로 구운 김치도 엄청나게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가 가득한 마부자생삼겹살을 소개합니다.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5로 6, 마곡나루역보타닉푸르지오시티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라스트오더 23:15
전화번호: 0507-1308-0788
주차: 건물 무료 주차

 

매장입구

마부자생삼겹살 매장의 모습입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왼쪽 옆건물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맛집인 것은 알고 찾아갔지만 생각보다 매장이 넓어서 문 열고 들어갈 때부터 잘 찾아왔구나 싶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저녁 식사시간보다는 살짝 이른 시간이어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메뉴판

마부자생삼겹살의 메뉴판입니다. 고기는 삼겹살과 목살을 판매하고 있고, 180g에 15,000원입니다. 도심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꽤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에 곁들일 물냉면, 볶음밥, 공깃밥, 된장찌개 메뉴가 있습니다. 점심 특선으로는 김치찌개를 판매하고 계란말이와 라면사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김치찌개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고기와 김치를 먹어본 결과 김치찌개도 매우 맛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고기를 먹으러 갔기 때문에 생삼겹살 2인분, 물냉면, 공깃밥 1개를 주문하였고 고기를 다 먹은 후 볶음밥도 추가하였습니다. 배가 고픈 상태여서 고기와 함께 먹으려고 밥과 물냉면을 주문했는데, 먹다 보니 볶음밥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기본반찬

기본 상차림입니다. 작은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로는 쌈장과 콩가루가 나오고, 파김치와 콩나물무침도 양이 많습니다. 상추도 여섯 장 정도로 넉넉하게 나옵니다. 불판에 구워지는 김치의 양을 생각하면 고기에 곁들일 밑반찬의 구성이 좋고 양도 많습니다.

된장찌개에는 큰 덩어리의 두부가 여러 개 들어있어서, 찌개와 두부를 밥에 덜어 비벼먹었습니다. 된장찌개의 간은 조금 밍밍한 편이었지만 식당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된장찌개 맛이었습니다.

파김치 콩나물무침은 간간해서 맛있습니다. 파와 콩나물에 양념이 잘 배어있으면서 아삭한 식감까지 살아있어서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삼겹살과-김치

불판이 데워지면 아래쪽에 김치부터 올라갑니다. 그다음에는 굵직하게 썰린 삼겹살이 올라가면 지글지글 기름이 끓는 맛있는 소리가 시작됩니다. 직원이 고기를 다 구워주기 때문에 익어가는 고기를 자연스레 바라보게 됩니다.

살짝 익은 상태의 김치가 삼겹살 기름으로 구워집니다. 김치국물이 흥건해서 김치가 건조하거나 푸석해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삼겹살 기름과 김치국물이 섞여서 김치를 푹 익혀주는데 이 김치가 정말 맛있습니다. 대체 불가한 김치입니다. 김치만 먹어도 맛있지만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그 맛이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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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구워주는-삼겹살

다 익은 고기는 김치 위에 올려주어서 먹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잘 못 굽기 때문에 구워주는 고깃집을 자주 찾게 됩니다. 고기 자체도 맛있는데 맛있게 구워주니 가장 맛있는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고기-먹는-방법

고기가 익으면 직원분이 먹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고기를 콩가루에 찍고 파김치와 불판 김치를 올려서 먹으면, 오독오독 씹히는 고기의 식감을 시작으로 고기의 육즙이 흘러나오면서, 고소한 콩가루와 김치의 양념이 섞이는데 이 또한 대체 불가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쌈을 싸 먹는 것보다 위의 방법대로 먹는 게 제일 맛있지만 건강을 생각하여 상추에 싸 먹었습니다.

김치를 돼지고기 기름에 잘못구우면 느끼해지기 마련인데, 김치가 적당히 잘 익은 데다가 식감도 있어서 느끼함을 다 잡아줍니다. 느끼함 대신 고기의 육즙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냉면

물냉면입니다. 삼겹살과 같이 먹으려고 고기와 함께 주문했습니다. 냉면 맛은 고깃집에서 맛볼 수 있는 평범한 냉면입니다. 면과 육수 모두 제품의 맛이 나는데 국물이 새콤해서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감칠맛이 나서 자꾸 떠먹게 되는 국물이고 얼음이 많다 보니 고기를 다 먹을 때 까지도 살얼음이 남아있어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고기를 면에 싸서 불판의 김치와 함께 먹으니 이 또한 별미였습니다.

 

볶음밥

볶음밥을 지나칠 수 없어서 볶음밥 1개를 주문했습니다. 불판 위에 남아있는 김치와 콩나물무침을 섞어서 잘게 썰어준 다음 밥과 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볶음밥이 익는 시간이 조금 걸리니, 음식이 끊기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고기를 다 먹기 전에 미리 볶음밥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김을 뿌려주며 조금만 더 익혔다가 먹으라고 했는데, 볶음밥을 늦게 주문해서 텀이 생기는 바람에 덜 익은 상태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 익으면 직원분이 불을 꺼주시고, 바닥이 살짝 눌어붙은 상태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익은 김치로 양념을 했기 때문에 고기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볶음밥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단점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 맛집이었습니다. 삼겹살 맛은 평균 이상이었고 무엇보다도 김치와의 합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불판을 계속 확인해 주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돼서 더 좋았습니다. 인근에 서울식물원이 있기 때문에 식물원 구경하고 나서 한 끼 식사하러 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가게 된다면 재방문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이상으로 김치까지 맛있는 마곡나루역 삼겹살 맛집 마부자생삼겹살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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