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맛집 추천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홍대물갈비
저녁이 되니 날이 쌀쌀해져서 뜨근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어 졌습니다. 설렁탕, 국밥 위주로 찾아보다가 뜨끈한 국물에 맛있는 고기까지 곁들일 수 있는 물갈비라는 메뉴를 찾게 되어 다녀왔습니다. 밥과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고 여럿이 가서 술안주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홍대물갈비 홍대본점 방문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홍익로 3-30 1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23:30, 라스트오더 22:30
전화번호: 0507-1443-3811
주차: 주차 불가, 인근 다른 주차장 이용
홍대물갈비 외관입니다. 홍익로를 따라서 쭈욱 올라갔는데 가는 길에 생각보다 상점이 많지 않고 어두웠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번화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사람 사는 빌라단지 사이에 있습니다. 홍대 쪽에서 내려가면 거리도 가깝고 식당 찾기도 편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고 가서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테이블에 티오더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결제는 다 먹은 후 카운터에서 합니다. 처음 먹게 된 메뉴여서 가장 기본인 홍대물갈비 2인을 주문했습니다. 물갈비 메뉴 외에도 소불고기, 돈가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메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왼쪽은 네이버로 예약해서 받은 새우튀김이고, 오른쪽은 서비스로 받은 소떡소떡입니다. 예약하고 갔는데 조금 기다리게 되어 받은 서비스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두 가지 모두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이니 궁금하신 분은 사이드로 추가해서 간단하게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새우튀김은 특별함 없는, 겉은 바삭하고 새우 살은 부드러운 새우튀김이었습니다. 소떡소떡은 먹어본 사람은 다 아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떡이 조금 퍽퍽한 것 같았지만 달달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먹을만했습니다.
홍대물갈비 2인분입니다. 로제도 궁금했지만 처음 먹어보는 메뉴여서 가장 기본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주방에서부터 냄비를 들고 나와서 테이블에 놓아주는데, 가운데 쌓여있는 재료들의 높이가 상당해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가운데 각종 채소와 얇게 썬 고기가 올려져 있고 바닥에는 국물이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옆에서 본 홍대물갈비 2인분의 모습입니다. 높게 쌓인 채소 위에 얇은 고기가 얹어져 있습니다. 실제로는 고기 양이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 채소로 높게 쌓은 것이지만 그래도 먹음직스럽습니다.
비조리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 놓인 버너에서 한번 더 끓여야 합니다. 직원이 왔다 갔다 하면서 갈비와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직원이 다 해주기 때문에 조리가 끝나면 먹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끓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서 배가 많이 고픈 상태로 간다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고 느껴질 것 같습니다.
조리가 끝난 홍대물갈비입니다. 2인분인데 4명이 먹어도 부족함 없는 양입니다. 고기와 채소뿐만 아니라 떡, 각종 버섯, 당면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색깔이 진해서 매워 보이지만 맵찔이도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계속 먹다 보면 조금 얼얼해지는 맵기입니다.
뜨거워서 개인접시에 덜어 식혀먹었습니다. 고기가 쌓여있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갈비가 보입니다. 뼈에 살이 붙어있지만 얼마나 잘 삶고 조리한 것인지 뼈에서 살이 스르륵 떨어집니다. 들어간 재료가 많아서 원하는 대로, 좋아하는 것을 골라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끓이다 보면 채소에서 물이 나와서 그런지 국물이 많은 편입니다. 국물을 조금만 남기고 밥을 볶아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국물이 졸여지다 보니 밥을 거의 다 먹을 때 즈음에는 이 정도 국물이면 술안주 하기에도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후기
날이 쌀쌀해서 뜨끈한 국물이 있는 든든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고기와 다양한 채소들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밥 메뉴로도 좋고 술안주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물은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맵찔이도 먹을 수 있지만 완전히 순한 맛은 아닙니다. 약간 칼칼해서 사람에 따라 맵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기가 더 많이 들어있으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물갈비 양 자체가 많아서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양이 너무 많아서 두 명이 가면 사이드 메뉴 없이 물갈비만 먹어도 양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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