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일치프리아니 라자냐와 리소토
일치프리아니는 이탈리아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식당가에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일산점의 일치프리아니에서 라구소스 라자냐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식당을 기억해 놨다가 서울에도 있길래 다녀왔습니다. 라자냐는 일산점에 비해 맛이 덜 했지만 소고기 안심 우유 리소토는 매우 맛있었습니다. 삼성역 현대백화점 10층에 위치한 이탈리아 음식점 일치프리아니의 에밀리아나식 라구소스 라자냐와 소고기 안심 우유 리소토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7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10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30
전화번호: 02-3467-8891
주차: 식사 후 주차 등록, 현대백화점 어플 무료 주차 활용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의 일치프리아니 모습입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웨이팅 대기를 걸 수 있는 태블릿이 있습니다. 태블릿 옆에는 메뉴판도 같이 붙어 있어서 미리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일부 음식의 사진이 인쇄된 종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 설명도 간단히 적혀 있으니 종이 메뉴판을 보고 천천히 주문해도 됩니다.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카운터가 바로 나오고, 카운터 왼쪽과 뒤쪽으로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가장자리에 위치한 식당이라서 안쪽 자리에 앉으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홀 공간과 안쪽 분리된 공간으로 나뉘는데 안쪽자리가 조용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4인석이고 테이블은 10개 정도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코스 메뉴도 있습니다.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는 크게 전채요리, 메인요리, 샐러드, 수프, 피자, 리소토, 파스타로 나뉩니다. 파스타 종류가 가장 많고 샐러드나 피자 등은 네다섯 개 정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없지만 일산점에서 먹은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구운 관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스가 입에 맞지 않았지만 관자는 맛있어서 전채요리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에밀리아나식 라구소스 라자냐를 먹으러 간 것이어서 메뉴 하나는 정해놓고 나머지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소고기 안심 우유 리소토를 골랐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는 식기입니다. 접시, 티슈, 물컵, 숟가락과 포크가 기본으로 놓여있고, 접시 위에 올려진 나이프는 나중에 나온 것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식전빵이 나오고 빵과 함께 나이프도 준비됩니다. 식전빵은 따뜻하지만 뜨겁지 않은 상태로 데워서 나오고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에 찍어먹으면 훨씬 맛있어집니다. 빵의 색깔이 검은색인 게 특이합니다. 색깔에 따른 맛 차이는 없지만 식전빵이 맛있는 편입니다.
소고기 안심 우유 리소토입니다. 처음 주문하는 메뉴여서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유 리소토여서 느끼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고소하면서 쫀득한 식감이 매력입니다. 밥알의 익힘 정도도 딱 좋았습니다. 알맞게 익어서 겉은 부드럽고 속은 살짝 오도독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밥 사이사이에 버섯도 섞여 있습니다. 아마도 새송이 버섯인 것 같습니다. 소고기 안심은 살짝 질겼지만 먹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씹으면 육즙이 나오고 짭조름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리소토와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재방문한다면 혹은 다른 지점에 방문한다면 재주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에밀리아나식 라구소스 라자냐입니다. 에밀리아나 스타일이라고 하여 무엇인지 찾아보니 정확한 정보는 없습니다. '에밀리아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 와이너리가 검색되는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 라자냐는 일산 현대백화점에 놀러 가서 우연히 먹게 되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맛에 반해서 다시 먹으려고 일치프리아니를 검색해 보고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무역센터점을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 것인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만큼 맛있진 않았습니다. 사실 생김새부터 많이 달라서 먹어보기도 전에 맛도 다를 거라는 예상이 되었습니다.
라구소스 라자냐의 단면을 볼수 있는 사진입니다. 라자냐가 층층이 쌓여있습니다. 킨텍스점과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무역센터점 라자냐의 층이 적고 라자냐 사이사이에 뿌려진 라구소스의 양도 다릅니다. 라자냐 두께도 더 얇은 것 같습니다. 라자냐 사이사이에 소스가 많이 뿌려져서 그런지 쫀쫀한 식감보다는 질퍽한 식감에 가깝습니다.
이곳의 라구소스 라자냐는 다른 식당에서 파는 라자냐에 비해 훨씬 맛있지만 지점으로 비교한다면 킨텍스점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일치프리아니 킨텍스점에서 먹은 에밀리아나식 라구소스 라자냐 사진입니다. 무역센터점과는 무관한 내용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개인적인 후기
라자냐를 기대하고 찾은 일치프리아니 무역센터점이지만 라구소스 라자냐는 기대 이하였고 오히려 처음 먹어본 소고기 안심 우유 리소토가 더 맛있었습니다. 많은 메뉴를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일치프리아니는 식전빵부터 전채요리, 파스타까지 전반적으로 다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점입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 입점해 있고, 전국에 매장이 여섯 개밖에 없어서 백화점을 가야 먹을 수 있지만 기본맛은 보장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일치프리아니의 라구소스 라자냐와 소고기 안심 우유 리소토 후기를 마칩니다.
'맛집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현동 카페거리 다이호시 사케동 혼밥 후기 (2) | 2024.05.02 |
---|---|
상황버섯 들어간 걸쭉한 국물 삼계탕 맛집 서현역 고봉삼계탕 (2) | 2024.04.25 |
스콘 진짜 맛있는 카페하이웨스트 현대백화점 판교점 (0) | 2024.04.13 |
민초 무관심자를 민초단으로 만들어 준 연남동 민트초코월드 (3) | 2024.04.12 |
오복수산 여의도점 카이센동과 특선 아부리동 후기 (2) | 2024.04.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