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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지중해 식단과 중동식 기반 건강 메뉴 샐러드 '칙피스' 신사점

by 나노피코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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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식단과 중동식 기반 건강 메뉴 샐러드 '칙피스' 신사점

칙피스는 지중해 식단과 중동식에 기반을 둔 건강한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입니다. 지중해식 샐러드가 메인 메뉴이고 다이어트, 비건 샐러드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지중해 지역과 중동에서 건강 식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병아리콩을 활용한 허무스 팔라펠이 별미입니다. 재료마다 양념이 되어있지만 간이 세지 않아서 좋고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은 칙피스의 우삼겹 샥슈카 밥상 치킨 샐러드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52길 69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라스트 오더 20:00
전화번호: 0507-1338-6780
주차: 발렛 가능

 

칙피스-외관

칙피스 신사점 입구입니다. 처음 방문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매장이 커서 놀랐습니다. 칙피스 매장은 전국에 7개가 있습니다. 이들 중 6개가 서울에 있고 나머지 한 개는 인천 청라에 있습니다. 신사점 내부는 기본적으로 2인 테이블로 되어있고 필요에 따라 두 개를 붙여서 4인석으로 쓰기도 합니다.

 

칙피스-매장-내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에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 오더가 있습니다. 매장에서 식사할 경우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주문 내역이 카톡으로 오고 음식이 준비되면 픽업대에 음식이 나와있다고 카톡 메시지가 옵니다. 포크, 물티슈 등은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가져가면 되고, 다 먹고 난 후의 식기도 직접 퇴식구로 가져가야 합니다.

칙피스(Chick Peace) 이름의 뜻은 작은(Chick) 평화(Peace)입니다. 칙피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비건(Vegan)과 논-비건(Non-Vegan) 모두가 하나의 식탁 위에서 누리는 작은 평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태블릿오더로 주문하면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지만 매장 입구에 전체 메뉴가 정리된 메뉴판이 붙어 있습니다. 메뉴는 크게 지중해 가정식 밥상(MEDITERRANEAN SET), 지중해식 샐러드, 지중해식 라이스, 단품메뉴(A-LA-CARTE), 샥슈카(SHAKSHUKA), 사이드(ADD ON), 음료로 나뉩니다.

샥슈카는 따뜻하고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수란과 각종 토핑(우삼겹, 치킨 등), 타히니 소스(참깨 소스)로 맛을 더한 정통 지중해식 토마토 스튜입니다. 지중해 가정식 밥상은 토마토 스튜인 샥슈카, 메인 샐러드와 노란색의 라이스, 허무스와 팔라펠 그리고 피타를 한 상에 담은 메뉴입니다. 우삼겹 샥슈카 밥상과 치킨 샐러드를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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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삼겹 샥슈카 밥상

우삼겹-샥슈카-밥상

우삼겹 샥슈카 밥상입니다. 메뉴 구성은 샥슈카, 메인 샐러드와 노란색의 라이스, 허무스와 팔라펠 그리고 피타입니다. 검은색 팬에 담긴 메뉴가 샥슈카입니다. 토마토 스튜 위에 토핑인 우삼겹이 올려져 있습니다.

오른쪽 위의 길쭉한 접시에 담긴 음식은 허무스, 팔라펠, 피타입니다. 허무스는 병아리콩을 삶고 여기에 여러 양념을 넣어 갈아 만든 음식으로 걸쭉한 감자 퓌레처럼 생겼습니다. 피타는 지중해 지역과 중동식을 대표하는 비건 빵으로 칙피스 매장에서 직접 굽는다고 합니다. 동그란 모양의 갈색 음식은 팔라펠로, 병아리 콩을 갈아 둥글게 빚어 튀긴 요리입니다.

둥근 그릇에는 노란색의 바스마티 라이스와 함께 샐러드가 담겨있습니다. 빨간색으로 양념된 생양파, 양배추 절임, 올리브, 방울토마토가 올려져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양상추가 조금 깔려있습니다.

 

우삼겹-삭슈카-밥상-각-음식-상세컷

토마토 스튜인 샥슈카는 따뜻하고 걸쭉한 질감입니다. 토마토 페이스트보다 생토마토의 맛이 더 많이 느껴지는 깔끔하고 새콤한 스튜입니다. 우삼겹과 토마토의 조합이 괜찮을까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기름진 우삼겹을 토마토가 잡아주면서 고기의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고 여기에 피타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피타는 푹신하면서 담백한 밀가루 빵입니다. 반으로 가르면 안쪽에 포켓처럼 공간이 생겨서 각종 재료(샐러드, 올리브 등)를 넣고 샌드위치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손으로 찢어야 할 정도로 살짝 질긴 편입니다. 허무스나 샥슈카에 찍어 먹어도 맛있으니 다양한 조합으로 먹어보고 각자 입맛에 맞게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팔라펠은 겉은 딱딱하고 속은 살짝 퍽퍽합니다. 걸쭉한 허무스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퍽퍽함이 어느 정도 해소됩니다. 피타 안에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허무스도 허무스만 따로 먹으면 살짝 텁텁한 맛이 나지만 다른 음식과 곁들이면 고소한 소스로 변합니다.

향기로운 바스마티 라이스 위에 샐러드가 올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생양파와 라이스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샐러드와 라이스를 따로 먹어도 되고 피타에 골고루 넣어 먹어도 됩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킨 샐러드

치킨-샐러드

치킨 샐러드입니다. 피타, 로스트치킨, 팔라펠, 허무스 그리고 토핑으로 각종 메제가 올려져 있습니다. 각각의 메제에는 양념이 별도로 되어 있습니다. 치킨샐러드의 메제는 방울토마토, 모차렐라치즈, 양배추절임, 양상추, 당근라페, 올리브, 병아리콩샐러드가 올려져 있습니다.

치킨살이 야들야들하고 겉은 바삭해서 치킨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여기에 그린 칠리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매울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았고 오히려 치킨의 풍미를 올려줍니다. 피타 안에 재료들을 넣어서 샌드위치처럼 먹기도 하고 피타를 찢어서 빵 위에 원하는 재료를 올려 먹기도 합니다. 각 재료에 양념이 되어있어서 따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건강한 맛이 밑바탕이지만 각 샐러드 재료에 양념이 되어있어서 맛있고, 배불리 먹으면서 칼로리도 낮은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이자 균형 잡힌 영양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국에 칙피스 매장이 많지 않은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요리가 이색적이었고 특히 허무스와 팔라펠이 맛있었습니다. 치킨, 슈림프 등 토핑 선택이 가능해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항산화 물질이 많은 병아리콩이나 토마토 등 몸에 고영양 식재료가 가득하고 저칼로리에 맛까지 좋은 칙피스의 샐러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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