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공유

맥주덕후라면 가봐야 할 곳, 골라 먹는 수제 맥주 탭퍼블릭 판교점

by 나노피코 2024. 4. 5.
반응형

맥주덕후라면 가봐야 할 곳, 골라 먹는 수제 맥주 탭퍼블릭 판교점

탭퍼블릭은 태그탭 시스템(TAG TAP SYSTEM)을 통해 수제맥주, 와인 등 약 60가지의 술을 원하는 만큼 직접 조절하여 시음하듯 마실 수 있는 셀프 콘셉트의 술집입니다. 맥주는 에일, IPA, 스타우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10 mL을 기준으로 먹는 양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다양한 술을 마셔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안주도 평균이상이어서 식사를 하며 가볍게 맥주를 즐길 수 있고 혼술 하러 가기에도 좋습니다. 맥주덕후라면 꼭 가보기를 추천하는 탭퍼블릭 판교점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1 테크원타워 1층
영업시간: 월 ~ 금 11:00 ~ 24:00, 토 12:00 ~ 24:00, 일 12:00 ~ 23:00
전화번호: 0507-1332-7549
주차: 건물 주차 2시간 무료

 

탭퍼블릭-입구

입구에서 바라본 탭퍼블릭입니다. 이 주변을 많이 왔다 갔다 했지만 이런 술집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심지어 매장 내부가 굉장히 넓어서 더 놀랐습니다. 입구 앞에는 메뉴판이 세워져 있어서 판매 중인 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술집이라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여서 놀랐고 안주 종류가 식당 못지않게 많아서 또 놀랐습니다.

 

매장-내부

바깥에서 봤던 것보다 매장 내부가 훨씬 넓습니다. 웨이팅이 없을 것 같은 매장 크기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이용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줍니다. 빨간색 팔찌를 1인당 1개씩 나눠주고 음식 메뉴를 볼 수 있는 태블릿을 같이 줍니다. 음식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따로 해야 합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음식을 모두 선택한 후 받는 팔찌를 아래쪽 패드 부분에 대면 팔찌가 인식되면서 주문이 들어갑니다. 계산은 나갈 때 팔찌별로 할 수 있습니다.

 

맥주잔-맥주종류

와인잔처럼 생긴 맥주잔이 보관되어 있는 선반이 있습니다. 여기서 잔을 하나 꺼내서 맥주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벽면에 있는 주황색 네모가 모두 맥주입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순번이 매겨져 있고 60번까지 있습니다. 낮은 번호대에는 블랑, 스텔라 등 접하기 쉬운 맥주가 많고 뒤로 갈수록 특이한 맥주와 흑맥주가 있습니다.

반응형

 

맥주마다 10 mL당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가격은 200원대에서 600원대까지 다양합니다. 맥주가 물린다 싶을 때 마실만한 와인과 상그리아도 있습니다. 참고로  46번은 애플 상그리아, 59번은 빈아 알히베스 화이트와인, 60번은 빈아 갈라나 레드와인입니다. 

 

맥주-화면-전환

원하는 맥주를 골랐다면 아래쪽에 TAG TAP이라고 적힌 부분에 빨간색 팔찌를 댑니다. 그러면 삑 소리와 함께 오른쪽 사진처럼 화면이 바뀌고 맥주를 따를 수 있습니다. 맥주 코브라에 컵을 대고 마시고 싶은 만큼 따르고 자리로 돌아가 음식과 함께 맥주를 마시면 됩니다.

 

바닷바람-유자-고제

이 맥주는 바닷바람 유자 고제입니다. 국내산 유자와 천일염을 사용하여 상큼한 신맛과 유자의 쌉쌀함 적절한 짠맛이 어우러진 갈매기 브루잉의 맥주입니다. 유자를 좋아해서 먹어봤는데 생각했던 맛은 아니어서 한 번 먹고 말았습니다. 

그 외에 린데만스 빼슈레세 람빅, 까를루스 위스키 인퓨스을 먹었는데 까를루스 위스키 인퓨스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여러 브루잉에서 출시한 맥주를 한데 모아놓아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평소에 먹지 않는 다른 종류의 맥주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맥주잔-세척

다른 맥주를 먹고 싶다면 맥주 코브라 아래쪽 받침대에 검은색 동그란 원 모양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컵을 뒤집어서 원 위에 올려놓고 살짝 누르면 물줄기가 나오면서 컵 안이 세척됩니다. 세척된 컵에 새로운 맥주를 넣어 마시면 됩니다.

 

기본-안주와-세트메뉴-안주

첫 번째 사진은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이고 나머지는 주문한 메뉴입니다. 기본 안주는 파스타면을 기름에 튀겨서 소스에 찍어먹는 것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39,000원에 파스타 1종 + 피자 1판인 세트 메뉴가 있어서 라구 볼로네제페퍼로니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모두 맛있습니다. 맥주집이어서 안주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음식도 괜찮아서 식사하는 김에 맥주를 곁들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구 볼로네제와 페퍼로니 피자 둘 다 좋아하는 메뉴여서 맛있는 것도 있지만 파스타와 피자 소스가 기본적으로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조금씩 마셔볼 수 있다는 것이 탭퍼블릭의 장점입니다. 먹다 보면 자연스레 입에 맞는 맥주를 찾다 보니 결국 마시던 맥주 종류에 손이 가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맥주가 많아서 평소에 마시지 않던 맥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안주로 나오는 음식 맛도 기본 이상이어서 식사에 맥주를 곁들이기 좋습니다.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혼술 하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맥주 덕후라면 꼭 가봐야 할 탭퍼블릭 판교점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