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애드워드 리 버거 두 개 다 먹어보았다.

맘스터치 애드워드 리 버거 두 개 다 먹어보았다.

맘스터치에서 판매 중인 애드워드 리 버거 2종을 먹어봤습니다. 하나는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애드워드 리 비프버거, 다른 하나는 치킨이 들어간 애드워드 리 싸이버거입니다. 최단기간 200만 개 달성이라는 인터넷 기사를 볼 수 있을 만큼 절찬리에 판매 중인데 개인적으로는 갸우뚱한 맛입니다. 특별함이나 특이함을 느낄 수 없었고 재구매 의사도 없습니다.

버거 포장지가 스페셜합니다. 애드워드 리 컬렉션이라는 단어와 함께 아래쪽에 비프버거인지 싸이버거인지 체크되어 있습니다. 메뉴 설명에는 짭짤한 베이컨을 잘게 잘라 설탕에 조려 만든 잼으로 풍미를 더한 버거라고 적혀있고, 비프버거에는 같이 제공되는 케첩을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는 팁이 추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실제 구성의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있다고 해도 막입인 사람에게는 맛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둘 다 먹어보니 패티만 다르고 구성이나 소스는 똑같은 것 같은데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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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워드 리 비프버거입니다. 소고기 패티가 비교적 두툼하고 양배추, 양파, 피클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습니다. 특제 소스가 들어있다고 해서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홍보 이미지 컷과 실물이 다르다고는 하나 잘린 베이컨이 들어간 잼이 너무 적게 들어있어서 특제 소스의 맛을 느끼지 못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케첩을 뿌려먹으면 더 맛있다는 팁을 무시하고 그냥 먹어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도 있겠지만, 케첩을 뿌려서 먹어도 케첩 뿌린 소고기 버거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달달한 간장 베이스 소스가 가미된 소고기 버거입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기대했던 특이한 혹은 특별한 맛과 식감은 없었습니다. 버거의 문제인지 점바점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애드워드 리 싸이버거입니다. 단면으로 보면 소고기 패티와 치킨만 다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버거는 치킨보다는 소고기 패티가 더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드워드 리 싸이버거는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간장 베이스의 달달한 소스와 치킨이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은, 한 입 먹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그런 맛입니다. 이것도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떤 특별함이나 기대를 갖고 먹기에는 애드워드 리 아저씨의 이미지가 괜찮은지 안부가 걱정되는 맛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롯데리아에서 출시한 나폴리맛피아 버거도 먹어보았는데, 이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아쉬운 맘스터치 애드워드 리 컬렉션 버거입니다. 애드워드 리 비프버거와 싸이버거 모두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콜라보라는 기대감과 거기에서 오는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맛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제 레시피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간장 베이스의 소고기 버거, 치킨 버거였습니다. 맘스터치 애드워드 리 버거는 굳이 추천하지 않고, 차라리 오리지널 비프버거와 싸이버거를 드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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