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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와 새치의 차이점

by 나노피코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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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와 새치의 차이점

일상에서 사용하는 새치는 젊은 사람에게 가닥가닥 올라오는 하얀색 머리로, 검은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섞여서 올라온 흰색 머리카락입니다. 흰머리는 보통 나이가 들어서 머리 전체가 하얗게 될 경우 흰머리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새치도 결국은 흰머리와 같은 것이며 단순히 부르는 이름만 다를 뿐입니다.

출처: 프리픽

모발에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존재합니다. 케라틴은 모발에 존재하며 모발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케라틴은 본래 흰색이지만 모근과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 의해 모발의 색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멜라닌 세포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색소가 빠지게 되고 점차 본연의 색깔인 흰색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새치와 흰머리 모두 이 과정을 동일하게 겪으며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젊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새치도 노화에 의한 것이며 이를 노화의 증거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결론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새치는 특정 질환, 스트레스, 가족력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근 주변의 혈관에 공급되는 혈액과 색소가 줄어들어 새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일 경우, 부모에게 새치가 있으면 자녀 역시 새치가 나올 가능성이 19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 혹은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에도 평균보다 흰머리가 일찍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1)

이렇게 생긴 새치를 보기 싫다고 뽑아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머리카락을 잡아 뽑을 경우 모낭에 염증이 생겨 주변 머리카락이 더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머리숱이 많고 건강하다면 몇 가닥 정도 뽑는 것이야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되도록이면 뽑지 말고 모근과 인접한 지점을 자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참고문헌

1)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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