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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 가득한 신여권 구여권 비교 및 여권 사용 안내

by 나노피코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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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 가득한 신여권 구여권 비교 및 여권 사용 안내

차세대 전자여권, 소위 신여권이라고 불리는 파란색 여권을 발급받았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발급 후기와 여권에 대한 의견과 생각이 매우 다양합니다. 새 여권에 달라진 점이 많다 보니 이전에 사용하던 여권까지 꺼내서 요리조리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정보면의 위치나 사증면 디자인 등 디테일한 부분이 점점 진화화는 게 눈에 보입니다. 전자칩이 내장되지 않은 여권부터 새로 바뀐 파란 여권까지 비교해 보면서 신여권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더불어 여권 사용 안내에 대해 자세히 정리하였으니 신여권 받으신 분들은 해당 내용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여권3종

위의 사진에서 가장 왼쪽 여권은 전자칩이 내장되지 않은 여권입니다. 그렇다 보니 여권 커버의 두께가 얇아서 잘 구겨졌습니다. 구겨져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다양한 여권 케이스에 넣고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가운데에 있는 구여권은 여권 커버 뒷면에 전자칩 들어가게 되면서 커버의 두께가 두꺼워졌고, 모양이 잘 잡힌다는 장점이 있지만 딱딱해서 여권 케이스에 넣었다 빼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란색 여권인 신여권은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불편한지 차근히 알아보겠습니다.

 

차세대 전자여권, 달라진 점은?

  • 여권 표지(커버) 색상과 디자인 변경
  • 사증면 디자인 변경(선사시대 ~ 조선시대 시대별 유물을 배경으로 함)
  • 개인정보면 폴리카보네이드(PC) 소재로 변경 및 전자칩 내장(구여권은 여권 뒷커버에 전자칩 내장)
  •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표기 제외
  • 여권번호 체계 변경(8자리는 동일), 예) M12345678 → M123A4567
  • 영문이름과 한글이름 모두 표기
  • 개인정보면에 불투명창(사진) 추가
  • 서명란 옆에 사진 추가됨
  • 복수 기준으로, 사증면 면수가 48면에서 58면으로 늘어남

 

구여권-신여권-두께비교

구여권과 신여권의 커버 두께 비교사진입니다. 대충 보아도 구여권의 커버 두께가 대략 두 배는 더 두꺼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드커버여서 더 딱딱하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구여권 커버 뒷면에는 전자칩이 들어있기 때문에 커버가 절대 손상되면 안 되므로 딱딱하게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신여권은 커버가 아닌 개인정보면에 전자칩을 내장함에 따라 커버 두께는 얇아지고 개인정보면이 두꺼워졌습니다. 신여권의 파란색 커버는 살짝만 힘을 주어도 휘어질 정도로 유연한 재질입니다.

 

신여권-탑뷰

신여권의 탑뷰입니다. 위의 사진에 표시한 것처럼 중간에 두껍게 보이는 면이 개인정보면입니다. 이 부분을 PC 재질로 만들어서 딱딱하고 두껍습니다. 말 그대로 플라스틱 판입니다. 사증면과 비교하면 개인정보면이 얼마나 두꺼운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면
출처: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

신여권의 개인정보 부분입니다. 주민번호 뒷자리 표시가 없어지고, 불투명창 하나가 더 생겨서 그 안에 사진이 한 번 더 들어갑니다. 그리고 개인정보면을 빛에 비스듬히 비추면 훈민정음해례본 일부분이 레이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록여권을 더 좋아하지만, 파란 여권의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고 이거 디자인하신 분에게 손바닥에 열나도록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나랏말싸미를 외우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여권에 각인된 글자를 보니 한글의 위대함이 다시금 떠오르며 잠깐 출가했던 애국심이 돌아왔습니다. '이게 여권이라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고 또 봐도 예쁩니다.

 

신여권의 장점과 단점 정리

  • 사증면과 개인정보면의 디자인이 예쁨
  •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
  • 파란색 커버가 얇아서 구여권에 비해 힘이 없고 잘 구겨질 것 같음

 

여권 사용 안내

여권-사용-안내서

여권을 발급받으면 같이 안내받는 사용 안내서입니다. 왼쪽 사진은 앞면, 오른쪽사진은 뒷면입니다. 글씨가 작아서 사진 아래쪽에 내용 옮겨 적어두었으니 여권 사용하기 전에 꼭 한 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 읽어보니 생각보다 유용한 내용이 많습니다.

 

여권 서명란 서명

  • 여권 수령 즉시 3페이지 서명란 직접 서명하세요.
  • 가능한 한 신용카드, 출입국 관련서류 등의 서명과 일치하게 서명하세요.
  • 영, 유아의 경우 보호자가 아이의 이름을 정자로 서명하세요.

 

여권 분실 시 유의 사항

  • 여권을 분실한 경우 타인에 의한 불법 사용 등 방지를 위해 즉시 국내 여권 사무대행기관 또는 재외공간에 분실신고를 하세요. 분실신고한 여권은 무효가 되며, 다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여권분실에 대비하여 해외여행 시 여권사본을 지참하시면 신규여권발급에 도움이 됩니다.
  • 여권을 자주 분실하면 분실 횟수 및 기간에 따라 여권 재발급 시 유효기간이 제한되니 유의 바랍니다.

 

전자여권 취급 시 주의사항

  • 전자여권 표지 아래에는 국제표준 기호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 여권 내 개인 정보면에는 민감한 전자칩과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으니 취급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여권 맨 뒷면 소지인 연락처에 국내 및 국외 연락처 필히 기재(거주지, 연락처 등 변경될 수 있으니 연필로 기재 권고)
  • 전자칩이 정상적으로 판독되더라도 여권에 메모, 낙서, 기념 스탬프가 있거나 찢김, 일부 손상 등 훼손된 여권을 사용할 경우 외국 출입국 및 항공권 발권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재발급을 권고합니다.

 

여권 유효기간 및 입국 사증(비자) 확인

  • 나라에 따라 입국허가요건(여권 잔여유효기간, 사증(비자) 등)이 다르므로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의 주한대사관에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여권의 잔여유효기간은 출국 예정일로부터 6개월 이상 권장

 

주민등록번호 없는 여권을 신분증으로 활용하는 방법

  •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여권이 발급됩니다.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여권을 신분증으로 활용하고자 할 경우, 여권정보증명서를 발급받아 본인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됩니다.
  • 여권정보증명서는 여권사무 대행기관, 재외공관, 무인민원발급기 및 온라인(정부24, 영사민원24)에서 발급 가능

 

여권 온라인 재발급 신청 서비스 안내

  • 기존에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았던 우리 국민은 정부24(국내)와 영사미원24(해외)를 통해 공동인증서로 접속 후 여권 재발급 신청 가능합니다.
  • 비대상자, 수령 가능 지역 등 및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www.passport.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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