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기 쉬운 딸기 케이크 추천 아티제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구하기 쉬운 딸기 케이크 추천 아티제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아티제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는 2022년에 출시된 스트로베리 시즌 케이크입니다. 시즌이 종료되었지만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판매되고 있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딸기케이크 대란이 일었던 시기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딸기케이크를 찾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아티제는 체인점이 많아서 접근성이 좋고 전반적으로 케이크가 맛있어서 인기 있는 브랜드입니다. 평소에 아티제에서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조각케이크를 먹었는데 가족 생일을 맞이하여 홀케이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초를 꽂은 후의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입니다. 정사각형이나 원형 모양인 홀케이크와는 다르게 직사각형의 길쭉한 모양인 것이 이 케이크의 매력입니다. 케이크 위에는 블루베리 2개와 큰 딸기 7개가 데코레이션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과일이 싱싱해 보입니다. 케이크 옆면에는 컷팅된 딸기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가장 아래는 빵(케이크 시트)이 있고 그 위에 딸기와 생크림이 올려져 있습니다. 빵은 3단, 딸기는 2단이고 사이사이에 크림이 채워져 있는 구조입니다.  딸기가 얼마나 싱싱한지 상자에서 케이크를 꺼내면 상큼한 딸기향이 주변으로 퍼져나갑니다.

 

케이크를 자르면 눈에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안쪽에도 딸기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쇼트케이크 어원은 short에서 온 것으로 '부서지기 쉬운'이라는 뜻입니다. 케이크가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서 빵칼로 쉽게 잘리지만 동시에 잘 뭉개지기 때문에 힘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쇼트케이크는 구매 당일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 케이크가 점점 무너지고 뭉개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조각 잘라서 접시에 덜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생크림의 양이 많아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모든 재료들의 비율이 좋습니다. 빵 두께, 크림의 양, 딸기 크기가 모두 조화롭고 특히 딸기가 싱싱해서 아삭아삭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촉촉한 빵과도 잘 어울립니다. 동물성 생크림이어서 그런지 우유맛이 많이 나고 부드럽게 뭉개져서 아메리카노보다는 우유와 더 잘 어울리는 스트로베리 케이크입니다.

 

다 먹고 남은 조각은 반찬통을 뒤집어서 보관하고 다음날 먹었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쇼트케이크여서 그런지 하루 지나서 먹으니 빵에 크림이 흡수되고 전체적으로 물러져서 식감이 달라집니다. 딸기의 신선도도 떨어져서 구매 직후 혹은 당일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동안 아티제 카페에서 먹은 쇼트케이크 조각케이크입니다. 한 조각에 12,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35,000원인 홀케이크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맛은 똑같지만 홀케이크는 판매하는 매장을 찾기 어렵고 주문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조각케이크를 먹게 됩니다. 느끼하지 않아서 1인 1조각도 가능한 아티제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